무작정 따라하기

* 이 글은 국내여행 가이드북 '한 권에 끝내는 주말여행의 모든 곳' 중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하는 꿀팁입니다!

1. 백패킹

이름처럼 백팩에 캠핑 장비를 챙겨 자유롭게 즐기는 캠핑을 말합니다. 

배낭여행처럼 걸어 다니며 캠핑을 즐기는 형태인 만큼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로 캠핑하거나 오지 탐험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캠핑력을 어느 정도 보유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2. 오토캠핑

일반적으로 캠핑하면 떠올리는 국내에서 대중화된 캠핑 형태입니다.

차에 캠핑 장비를 싣고 이동하며 보통 수도와 전기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이용합니다. 

취사장과 샤워장 등 편의 시설을 잘 갖춘 캠핑장이 많아 초보자도 쉽고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카라반

트레일러를 이동식 주택처럼 개조한 것으로, 일반 자동차에  매달아 끌고 다닙니다.

일체형인 캠핑카와 달리 트레일러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중 캐러밴을 고정해놓고 숙소로 이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캠핑 장비가 없거나 텐트를 이용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4. 글램핑

화려함을 뜻하는 글래머(glamor)와 캠핑을 합성한 신조어로, 고급 장비와 음식이 모두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캠핑입니다.

텐트 안에 침대와 에어컨은 물론 욕실과 주방 시설까지  갖춘 곳도 있습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특별한 날이나 이벤트로 이용해볼 만합니다.

눈부신 백사장 너머로 사파이어 빛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는 동해의 대표 캠핑장입니다.

명사십리를 뽐내는 망상해변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 오토캠프 사이트 외에 로지와 캐러밴 같은 숙소도 함께 갖추었습니다.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을 비롯해 매점, 카페테리아, 클럽하우스, 놀이터, 산책로 등 휴식을 위한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캠핑장을 나서면 금세 바다로 뛰어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위치가 최고입니다.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6370

가격 : 자동차 캠프장 2만2000~4만 원, 캐러밴 5만~14만원, 로지 6만~40만 원

전화 : 033-539-3600

홈페이지 : www.campingkorea.or.kr

거제도에 유명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뒤편에 학동자동차야영장이 있습니다.

해변과 2차선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를 겸한 캠핑으로 제격입니다.

모래 대신 동글동글한 몽돌이 깔려 독특한 즐거움을 줍니다. 야영장 주변엔 음식점과 마트 등 편의 시설도 많습니다.

야영장도 샤워장과 화장실, 식기 세척실 등을 갖추었으며 때때로 공연 이벤트도 개최합니다.

사이트가 다소 좁은 게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 덕분에 큰 흠은 되지 않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대로 981

가격 : 1구역당 1만5000~1만9000원(전기 사용료 별도)

전화 : 055-635-5421

홈페이지 : http://hallyeo.knps.or.kr(예약 : 야영장 예약 ⇢ 학동자동차야영장

부산, 경남권에서 인기 높은 캠핑장입니다. 

2012 년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끝난 후 넓은 주차장 부지를 캠핑장으로 활용했습니다.

일반 텐트부터 캐러밴까지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사이트 크기도 넉넉하고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전기 시설을 갖추었으며 캠핑장을 이용하면 엑스포장 입장이 무료입니다.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가 많이 찾습니다. 

캠핑장 여러 구역 중 관광지 입구에 조성된 S구역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가격 : 사이트당(4인 기준) 4만5000~5만 원

전화 : 055-670-4501

홈페이지 : http://dhp.goseong.go.kr

제주도 동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모구리 야 영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핑장입니다.

넓은 야영장 안에 샤워장과 취사장, 축구장, 족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모구리 야영장은 각각의 텐트 사이트가 넓어 공간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 파묻힌 캠퍼들의 자유로움이 가득 묻어 나옵니다.

크고 작은 오름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도 차로 15~20분 정도면 닿습니다.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가격 : 어른 3000원, 전기 사용료 2000원(1일당)

전화 : 064-760-3408

1. 물가나 산속 깊은 곳에 홀로 캠핑은 위험하다.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엔 계곡 캠핑은 피하자. 

2. 그늘이 있거나 해가 비스듬히 비치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타프를 걷는 것이 안전하다. 

3. 숲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것은 절대 금지다. 화기 사용이 허용된 곳에서도 늘 주의해야 한다. 

4. 캠핑장에서 밤늦도록 소란스럽게 하거나 과도한 음주는 금하자. 캠핑장 중에는 에티켓 시간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5. 떠날 때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