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들을 울려버린 이 말

조회수 2020. 7. 7. 13: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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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매년 5~6월이면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대학교 졸업식이 열립니다. 이맘때면 어떤 대학교에서 어떤 사람이 얼마나 멋있는 말로 청중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는지가 항상 화제가 되곤 했죠. 


하지만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지금,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가 영상으로 졸업식 축사를 남기긴 했습니다만) 졸업식을 화제로 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화제가 된 미국 명문대생들의 졸업식을 다시 모아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야기는 바로 ‘실패’에 관한 것입니다. 

‘실패’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코난 오브라이언, 다트머스대학 졸업식 축사 영상
“실패함으로써 우리는 결국 스스로가 누구인지 정의하게 됩니다. 실패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니까요.”
오프라 윈프리, 하버드대학교 졸업식 축사
“중요한 건 모든 실수로부터 배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실수들은 여러분들을 깨닫게 하고, 더욱 여러분답게 만들어줍니다.”

과도한 행운은 사실 우리에게 좋지 않습니다. 어떤 시련도 겪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 시험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모든 일이 늘 잘 풀린다면 인내와 용기, 회복력 등의 미덕들을 도대체 어떻게 발전시킬까요? 


고대 스토아학파 철학자 세네카는 우리를 게으르고 현실에 안주하며 감사할 줄 모르고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는 끝없는 사치와 부보다 더 끔찍한 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불운이라고 했죠! 


삶이 어떤 고통을 주더라도 그 역경은 늘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우고 성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보통 사람에게 권하는 최소한의 삶의 준비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는 일은 불행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일에 뛰어들 기회일까요? 연인과 헤어지는 일은 끝없는 슬픔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일까요? 


비록 부득이하게 일어난 일 이기는 하지만(누구도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무시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를 끔찍한 피해로 받아들일지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이야말로 우리에게 달려 있죠.

“훌륭한 사람은 모든 역경을 훈련으로 여긴다”_세네카

역경은 틀림없이 닥칠 것이므로, 역경을 만났을 때 대처할 기량을 미리 닦아두는 것은 우리에게 유리한 일입니다. 세네카 역시 “다가올 악에 대한 사전 준비”를 주장하며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잘 대처한다고 말했지요.


어떠한 일도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언제나 스토아 철학을 옆에 두고 지낸 한 유명인의 졸업식 영상이 당신에게 답이 되길 바랍니다.

“실패는 삶의 단단한 초석이 됩니다. 실패를 겪고 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
조앤 K. 롤링, 하버드대학교 졸업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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