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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가봐야 한다는 이곳'

조회수 2020. 7. 2. 0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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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섬 여행이죠!

아이와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 '섬' 여행인데요.


대표적인 가파도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아름다운 섬, 가파도

가파도는 일반 화산섬과 달리 평평한 지형적 특징을 갖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기를 둘러보며 탄소 제로 섬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가파도는 크게 굴곡진 곳 없이 평평하고 납작한 가오리 모양의 섬이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20.5m밖에 되지 않는다. 가파도는 산방산이 탄생된 시기와 비슷한 약 80만 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오랜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지금처럼 평평해졌다.


이곳에는 18세기 말에 소를 방목해 키우면서 사람들이 들어와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바닷속에는 용암이 흘러들어 굳어버린 돌밭이 있다. 그 덕분에 해산물과 어장이 풍부해 일 년 내내 신선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다. 사방이 탁 트인 섬은 집과 건물을 제외하고는 토지 대부분이 보리밭이다. 그런 까닭에 매년 4~5월이 되면 가파도 전체가 초록빛 물결로 뒤덮인다.

이 시기에 섬에서는 청보리 축제가 열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축제 기간에는 평일에 가야 여 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5월 초·중순경에는 보리가 익어 섬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 가파도는 탄소 제로 섬으로 운영되는 중이라,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한다. 발전기를 눈으로 직접 보며 아이와 함께 환경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볼거리

1. 올레길
해안과 마을 길을 오가며 올레길 10-1 코스를 걸을 수 있다. 올레길 표지를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나서보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약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2. 가파초등학교
마을의 중심 도로를 따라 가면 아이들의 동심을 그린 정겨운 벽화가 먼저 눈에 띈다.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3. 하동 마을 빨래터
조선 시대부터 이용된 샘터이다. 섬 주민들은 이 샘물을 식수로 이용하거나 빨래와 같은 생활용수로 써왔으며 지금은 해수담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4. 벽화 마을 길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골목을 따라가면 조개나 소라 껍데기로 장식한 예쁜 담장들을 볼 수 있다. 가파초등학교를 지나면 가파도에 얽힌 유래와 재미난 이야기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5. 상동 마을 할망당과 포제단
할망당과 포제단은 국가와 마을, 가족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이다. 할망당은 누구나 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곳이며, 포제단은 마을의 큰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제단 성격이 강하다. 할망당은 가파도 터미널 근처에 있으며 포제단은 섬 동쪽에 있다.
6. 소망 전망대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해발 20.5m에 세워진 전망대이다. 이곳에 서면 제주도 본섬과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이 겹겹이 펼쳐 보이며 반대쪽으로 푸른 바다에 뜬 마라도가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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