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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부부가 인테리어한다면?!" 감각적인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7. 9.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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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그림을 바꾸곤 해요
남편이나 저는 무언가를 살 때
강렬한 컬러에 끌리는 편이에요.
아내는 여성복 소재 디자이너, 남편은 원단 관련 직종에서 일한다. 그래서인지 부부는 강한 컬러를 선호하는 편이다.

가구와 그림을 좋아하는 부부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3개월마다 새로운 그림을 벽에 걸고 그에 맞춰 집 인테리어를 바꾼다.

부부에게 집은 어떤 의미이기에 3개월마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수고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일까.


부부는 직장 생활을 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다 보니 네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적은 편이다. 


그래서 집을 ‘머물고 싶은 곳, 쉼과 생동감이 있는 곳, 편안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들에게 계절별로 변화는 인테리어는 숙제가 아닌 축제, 수고가 아닌 설렘이 아닐까.


차 한잔을 마셔도, 간식 하나를 먹어도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그 시간을 즐기려고 하는 조봉관 · 김진영 부부와 아들 은호 · 정우가 함께 사는 아파트를 들여다 보자.


인테리어 책 <하우스 인테리어>에 소개된 집입니다. 더 많은 '랜선 집들이'를 하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갤러리 부럽지 않은 거실

부부의 집 거실에는 TV가 없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TV가 없으 면 인테리어를 할 때도 조금 더 자유롭다. 


컬러감 있는 가구와 커다란 화분, 빈티지 소품들과 오픈 갤러리에서 대여한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부부의 집 거실을 멋스럽게 만든다.


집을 카페처럼 꾸미고 싶다면 대형 식물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오픈갤러 리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대여해 주는 곳으로, 다양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때마다 내가 원하는 그림을 고를 수 있는데, 대여료는 작품 호수에 따라 월 1만 5천 원부터 다양하다.


미술 작품을 집에 걸어 두고 매일 감상할 수 있는 호사에 비하면 저렴하지 않은가. 


지금 거실에 걸어둔 작품은 봄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선택한 그림인데, 스며드는 햇살과 나무, 따스한 공기, 원목 가구들과 너무 잘 어울린다.

● Point 1


'강한 컬러의 개성 있는 소파'

소파의 위치는 그림을 기준으로 바꾼다. 그림과 일자로 배치할 때도,  그림을 마주 보게 배치할 때도 있다.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공간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소파 위에 놓은 쿠션은 하나씩 따로 구입했다. 강한 컬러의 소파와 다양한 컬러의 쿠션이 만나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 Point 2


'가볍게 살랑이는 화이트 커튼'

집 전체가 톤 다운된 느낌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중화하기 위해 커튼을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다.

● Point 3


'눈은 즐겁게, 마음은 편안하게'

거실 한쪽은 ‘바라만 봐도 편안한 공간’으로 꾸몄다. 소파에 앉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주 보이는 곳에 그림 두 점을 걸고, 편안한 느낌을 더하는 화분과 책장, 스피커도 두었다.

● Point 4


'멋에 실용까지, 이것이 고수의 손길'

따로 사용하던 러그 2개를 겹쳐서 깔았다. 밑에 깔 린 러그는 푹신한 느낌이고, 위의 러그는 얇은 소재이다. 


소재부터 컬러까지 서로 다른 러그를 겹쳐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얇은 소재의 러그만 세탁하면 되니까 관리하기도 편하다.


지저분한 것은 안으로, 멋진 것은 밖으로

오픈되어 있던 주방을 화이트 컬러의 커튼으로 분리했다. 주방의 특 성상 매일 부지런히 정리해도 지저분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불가능한 것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가리는 것을 선택했다. 


가벽을 설치할까 고민했지만 가격을 비롯해 여러 가지 고려한 끝에 레일을 달아 커튼을 설치했다. 


주방을 가리는 커튼은 거실의 이중 커튼에서 가져온 것으로 리넨 소재라 무겁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 Point


'따로 태어나 한몸이 된 가구'

서로 다른 의자가 회동이라도 하듯 옹기종기 모여 있는 테이블 이 인상적이다. 


세트로 맞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테이블을 먼저 사고 의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씩 들였다. 빈티지 테이블은 허먼밀러 제품이다.


다양한 분위기가 조화로운 침실

하나는 부부의 침대, 하나는 아이들의 침대다. 아이들 침실이 따로 있지만, 아직은 엄마 아빠와 자고 싶어 해서 2개를 놓았다. 


부부의 침대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아이들 침대는 화이트 컬러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선택했는데, 함께 두어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침실 한편에 키가 천장까지 닿을 듯한 커다란 알로카시아 화분을 놓으니 이색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 Point 1


'감각을 걸다'

그레이 컬러 벽은 흰 벽에 비해 휑한 느낌은 덜하 지만, 벽에도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어 액자를 걸었다.

● Point 2


'모던한 수면등'

아이들 침대가 놓인 벽에 걸린 등은 허먼밀러 제 품으로 수면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 Point 3


'선반으로 변신한 책장'

침대 사이에 놓인 화이트 컬러 선반은 원래 책장 인데, 공간의 쓰임에 맞게 소품을 올려두는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다


독서 의욕 뿜뿜! 아이들 방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침대를 책장으로 둘렀 다. 


아이 방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많은 사람들이 “침대와 책장이 일체형인가요?”라는 질문을 남긴다. 


서로 다른 서랍장과 책장, 침대를 테트리스처럼 이어 맞춘 것이다.


그림이 첫인사를 건네는 집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복도가 있지만 곧바로 신발장이 연결되 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문을 설치했다. 


집의 메인 컬러인 그레이에 맞춰 시트지를 붙이고, 집에 들어서면 맨 먼저 그림이 맞이하도록 바닥에 액자를 두었다. 


무심하게 툭툭 쌓아둔 듯하지만 집에 들어올 때마다 그림을 마주하니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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