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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탈리아, 놓치면 후회할 장소 6 로마, 베네치아 찍고, 피렌체까지!

조회수 2020. 2. 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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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초행 추천 코스

로마, 베네치아 찍고, 피렌체까지
첫 이탈리아, 놓치면 후회할 장소 6

이탈리아 여행 사진 제공: 인스타 @izzirr님

첫 이탈리아 여행,
이 정도만 다 보면어디 가서
‘나 이탈리아 좀 다녀 봤다’고 할 수 있음!

※ 이탈리아 여행, 초행 추천 코스
로마 → 베네치아 → 피렌체

※ 이탈리아 날씨,
언제 떠나면 가장 좋을까?

이탈리아는 사철 맑고 화창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가 비가 예전보다 다소 잦아졌고, 여름철에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폭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해요.


또, 한국보다는 기온이 다소 높은 수준인데, 쉽게 말하자면 이탈리아 북부는 서울을 비롯한 한국 중부와, 중부는 부산을 비롯한 한국 남부와, 남부는 제주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고 보면 됩니다.


5월 중순까지는 봄기운이 강하다가 5월 20일경 이후부터는 초여름에 준하는 더위가 찾아와요. 6월은 완연한 여름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여름 옷차림에, 저녁 일교차를 대비해 카디건, 얇은 재킷, 셔츠 등을 준비하면 충분. 해는 저녁 8시 30분 전후에 져요.


※ 이탈리아 기차
‘트레니탈리아 Trenitalia’

이탈리아 국영 철도 노선으로, 이탈리아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열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특급 열차와 일반 열차로 나뉘는데, 특급 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예약해야 하지만 그냥 제값으로 특급 열차를 타거나 일반 열차를 이용할 때는 당일 구매해도 자리가 충분하다는 점!


▶ 트레니탈리아 티켓,
셀프 개찰 잊지 마세요!!

이탈리아에서 열차를 탈 때, 특히 일반 열차인 ‘레조날레’와 ‘레조날레 벨로체’의 열차를 탈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셀프 개찰. 


이탈리아의 기차역에는 별도의 개찰구가 없고 레조날레 및 레조날레 벨로체 등급 열차의 티켓은 시간과 날짜가 찍히지 않고 발매됩니다.


그래서 탑승 날짜와 시간이 박힌 스탬프를 승객 본인이 직접 찍어야 해요. 스탬프 기계는 기차역 플랫폼 입구 부근에 마련되어 있고, 플랫폼 중간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기차는 차내에서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며 승차권 검사를 하는데, 스탬프가 찍혀 있지 않은 티켓은 구매 가격보다 훨씬 비싼 과태료를 물어야 하니 꼭 셀프 개찰을 잊지 마세요.


※ 이탈리아 여행,
로마 → 베네치아 → 피렌체

이탈리아는 유럽 중부에서 지중해 방향으로 튀어나온 장화 모양의 반도와 주변의 부속 섬(시칠리아, 사르데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크게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북부는 이탈리아의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 도시가 많아요. 


중부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찬란한 유산을 간직한 중소 도시가 주를 이루며, 남부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도시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 많답니다.


이탈리아 여행 코스 순서대로 시작합니다. 

로마 → 베네치아 → 피렌체



※ 로마 Rome,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이 있어요. 세월을 견뎌온 원형 경기장, 중세와 르네상스의 천재들이 남겨 놓은 눈부신 건축물과 예술 작품까지! 


로마라는 도시의 한복판에 서면 이 말이 날 것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 최소 3박 추천!

로마는 어느 정도 겉핥기로 ‘유명한 데는 다 봤다’고 하려 해도 최소 3박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시내 명소,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등 로마 유적, 바티칸 시국에 각각 최소 하루씩은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죠.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고 콜로세움이나 포로 로마노 등의 내부 입장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해도 최소 2박은 필요해요. 


남부 또는 중부를 당일치기로 돌아보고 싶다면 추가로 1박이 또 필요하다. 이래저래 3~4박은 필수.


▶ 지식 가이드 투어 최소 1회

로마의 관광 테마는 뭐니 뭐니 해도 역사죠. 


특히 바티칸 시국과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등 로마 유적은 배경지식 없이 보기엔 부담스러운 건 사실. 다행히 로마에는 지식 가이드 투어가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이나 콜로세움은 예약하지 않으면 1~2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데, 가이드 투어를 하면 우선 입장이 가능해요. 


이상적인 것은 바티칸과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를 모두 가이드 투어로 다니는 것.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바티칸을 추천합니다.


▶ 유명 관광 명소는 꼭 예약하자

로마의 주요 관광 명소와 유명 레스토랑들은 예약 문화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요. 따라서 그냥 찾아가면 1~2시간씩 줄을 서거나 아예 허탕 치기 일쑤. 


홈페이지 또는 티켓·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하세요. 인기 레스토랑은 1~2주 전에 예약이 차는 경우도 흔합니다.


※ 이탈리아 로마, 이것만은 꼭 보자 ※

- 포로 로마노
- 콜로세움
- 바티칸 왕국
- 트레비 분수

1. 콜로세움 Colosseum

로마의 최고 랜드마크 ‘원형 경기장’

긴 줄을 맞이하기 싫으면 미리 예약은 필수


- 구글 지도 GPS 41.89021, 12.49223


- 시간 비성수기 8:30~16:30 / 성수기 8:30~19:00


- 가격 €16 (한화 20,000원)


2. 바티칸 시국 Vatican

그 유명한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는 이곳!

25년마다 개방하는 ‘천국의 문’은 18년 기다려야…


* 로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바티칸 투어'를 추천합니다. 많은 업체가 있으니 검색하셔서 후기보고 마음에 드시는 업체로 고르시면 됩니다.


- 구글 지도 GPS 41.90648, 12.45364


- 시간

월~토요일 09:00~18:00(4시 입장 마감)

매월 마지막 일요일 09:00~14:00

(무료입장, 12시 30분 입장 마감)

휴무 일요일(마지막 일요일 제외)·공휴일


- 가격

일반 €17 (한화 22,000원)

만 6~18세(국제 학생증 제시 필수)€8 

온라인 예약 수수료 €4


3.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너도나도 동전을 던진다. 하루에 약 3,000유로ㄷㄷ

인파에 치여 멋진 인생샷은 포기할 수도


- 구글 지도 GPS 41.90093, 12.48331


- 시간 24시간


- 가격 무료


※ 베네치아 Venice, 마법에 걸린 듯

베네치아의 풍경과 처음으로 마주치는 순간, 사람들은 마법에 걸린 기분에 빠져요. 


운하 사이를 오가는 곤돌라와 뱃사공의 노래, 골목과 집들을 잇는 그림 같은 다리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풍경이 고스란히 눈 앞에 펼쳐지니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살기 힘들었던 곳에 물길을 뚫고 땅을 올려 118개의 섬과 수천 개의 물길, 400여 개의 다리를 놓아 만들어진 풍경이기 때문. 


모르고 보면 신비롭고, 알고 보면 더 경이로운 곳이 바로 베네치아랍니다.


▶ 1~2박은 잡자!

베네치아를 후회 없이 돌아보기 위한 최소 일정은 이틀. 


하루는 본섬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고, 또 하루는 무라노·부라노섬을 들르는 것이 베네치아 여행의 국민 스케줄. 본인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일정을 늘리는 것은 얼마든지 좋아요. 


하루에 돌아보는 것도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거의 하루가 꼬박 걸리므로 웬만하면 숙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숙박은 본섬? 육지?

베네치아의 숙소는 관광 중심지인 본섬과 현지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육지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섬은 관광지인 만큼 숙박비가 다른 지역의 1.5~2배 정도나 될 정도로 비싸요. 그러나 편의성이나 낭만 등을 생각하면 비용을 좀 들이더라도 본섬 숙박이 정답.


※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것만은 꼭 보자 ※

- 산 마르코 광장
- 부라노 섬

4. 부라노 섬 Burano

아이유 뮤비 장소로 유명한 부라노 섬

알록달록 벽에서 색깔 별로 9컷 사진은 필수!


- 구글지도 GPS 45.48473, 12.41634


※ ‘부라노 섬’ 가는 방법

본섬에서 동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부속 섬으로, 예쁜 색으로 칠한 집이 운하를 따라 늘어져 있는 풍경 덕에 지금은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12번 바포레토를 탑니다. 본섬에서는 북쪽에 자리한 폰다멘테 노베(Fondamente Nove) 선착장, 무라노에서는 무라노 파로(Murano Faro) 선착장에서 타면 되요. 


폰다멘테 노베부터 부라노까지는 약 30분 걸립니다.


※ 피렌체 Florence, 꽃의 도시

르네상스는 인류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 중세 시대까지 신을 위해 살았던 유럽인들은 인간이 만든 세계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려 이를 찬양하고 기념하는 수많은 명작들을 남겼어요.


피렌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 도시 중 한 곳으로, 당시의 문화유산들을 도시 곳곳에 간직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피렌체. 


‘꽃의 도시’라는 오래된 별명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립니다.


▶ 최소 1박은 필수!

도시는 아담하지만 볼거리가 워낙 많아 가장 기본적인 것만 봐도 꼬박 하루가 걸립니다. 당일치기도 불가능하진 않으나 아무래도 놓치는 것이 많아요. 문화예술 여행자나 미식가, 쇼퍼 홀릭에게는 3박도 결코 길지 않아요.


▶ 먹는 게 남는 것

1일 1식을 실천 중인 다이어터도, 식빵과 컵라면으로 때우는 배낭여행자도, 이탈리아 음식이 너무 짜서 학을 뗀 여행자도 피렌체에서는 한 끼쯤 허리띠와 지갑을 풀어 놓고 즐겨 보자.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미식 도시로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편.


※ 이탈리아 피렌체, 이것만은 꼭 보자 ※
- 두오모 성당
- 베키오 다리
- 미켈란젤로 언덕

5. 두오모 성당 Duomo

전망대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전망대까지 계단 숫자는 463개


- 구글 지도 GPS 43.77314, 11.25596


- 시간

월~토요일 10:00~16:30

일요일 13:30~16:30(수시 변동)

휴무 매월 첫 번째 화요일(행사에 따라 수시 휴무)


- 가격 

두오모 통합 입장권 

Cumulative Ticket 가격 €18 (한화 23,000원)

예약비 €2 


6. 미켈란젤로 언덕 Piazzale Michelangelo

하늘이 변하는 모습에 온전히 집중했던 시간

뭐니 뭐니 해도 저녁노을 풍경이 최고


- 구글 지도 GPS 43.76293, 11.26505


- 시간 24시간 휴무 연중무휴


- 가격 무료입장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따라하기 이탈리아(2020-2021)>에서 발췌 · 재구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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