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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 놀라운 설문조사 결과

조회수 2019. 6. 17. 17: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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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얼마를 모아야 종잣돈이라 할 수 있을까요?
부자로 가는 첫걸음, 종잣돈

취업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에 대한 것이었는데, 결과는 ‘약 40억원’이었습니다.


동시에 ‘얼마를 모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8억원 정도’라고 답했어요. 32억원 차이. 이 간격을 메우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투자 정보를 모으고, 생활 습관을 점검해서 재테크를 합니다.


부자로 가는 첫걸음, 종잣돈

대부분의 재테크 관련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종잣돈의 중요성’. 종잣돈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종잣돈이 있어야 좋은 투자처가 있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져요. 과연 종잣돈이란 무엇이고, 얼마의 돈을 모아야 종잣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종잣돈은 씨앗이다

종잣돈, 영어로는‘ Seed Money’라고 합니다. 종자도 그렇고 seed도 마찬가지로 씨앗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종잣돈은 단어만 놓고 보면 ‘씨앗이 되는 돈’이라 해석할 수 있어요. 씨앗이 가진 특성과 종잣돈이 가진 특성은 대단히 유사합니다.


보릿고개와 초근목피는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과거 우리나라의 이야기예요. 이렇게 힘든 삶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조상님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았던 것이 바로 그해에 심어야 하는 종자였어요. 지금 당장 배고프다고 해서 종자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잣돈 역시 마찬가지. 지금 당장이 아닌, 앞으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남겨두어야 하는 자금입니다. 종잣돈은 단순히 재테크를 하기 위한 자금, 은행보다 나은 수익을 얻고자 할 때 활용하는 자금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간직해야 하는 돈이랍니다.


얼마가 종잣돈일까?

과연 얼마를 모아야 종잣돈이라 할 수 있을까요?


각자 소득과 소비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이 연예인에게는 광고 한 편을 찍어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3~4년 혹은 10년 이상 열심히 모아야 만질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해요.


불행하게도 종잣돈에 대해 명확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어요. 누군가 종잣돈의 기준을 정해준다면 그 금액을 모으고 안심하면 될 텐데 말이에요. 반면 종잣돈에 대해 정해진 기준이 딱히 없다는 것은 나 스스로가 정할 수 있다는 역발상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처음 질문으로 되돌아오면, 얼마를 모아야 종잣돈이라 할 수 있을까요? 기본은 일단 본인 연 소득의 2배!


종잣돈 1단계는 연소득의 2배

연봉 2,500만원인 직장인이라면 5천만원, 연봉 5천만원인 직장인이라면 1억원을 목표로 해봅시다. 


직장인의 경우 월급을 받으면 대출이자에 카드값에 휴대폰비까지 빠져나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마이너스의 생활에서 과감히 벗어나 본인 연봉의 2배를 모아봅시다!


종잣돈을 모으는 빡빡한 계획과 생활은 처음에는 괴롭겠지만 습관이 되면 어렵지 않습니다. 운동과 비슷합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자세가 서툴러 하고 나면 온몸이 아프지만,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면 운동 효과를 보면서 건강해집니다!


직장인이 아닌 사업자라 해도 비슷한 기준을 세워볼 수 있어요. 본인 연간 소득의 2배를 1차 종잣돈 목표로 세워보도록 하는 것. 종잣돈 모으기의 괴로움은 통장 잔액으로 달래봅니다.


종잣돈 모으기는 습관이다

목표치인 40억원과 실제 예상치인 8억원의 차이를 좁히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5천만원 모으기 또는 1억원 모으기’처럼 목표 금액을 정한다는 것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함을 의미합니다. 


다른 것들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것은 물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됩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


마찬가지로 돈을 모으고자 한다면 돈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 역시 자명해요.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 역시 허황된 거짓말입니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을 쓰는 즐거움을 포기하거나 미루어야 해요. 종잣돈 모으기는 목표 금액의 크기와 관계없이 ‘돈 쓰는 즐거움’을 미루고 ‘돈 모으는 즐거움’을 선택하는 습관을 키워줍니다.


눈사람을 굴리듯 종잣돈을 굴리자

배고프다고 종자를 먹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예요. 지금 힘들다고 종잣돈이 되어야 할 돈을 소비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눈사람을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주먹만 한 크기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만 굴려도 눈덩이가 마구 커져요. 종잣돈도 이와 같아요.


처음에는 적은 금액의 씨앗이지만 꾸준함으로 씨앗이 거대한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보도록 해요.


 분명 10년, 20년 후에 ‘그때 시작하길 잘했어’라는 안도감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목표 금액인 40억원. 종잣돈과 습관으로 달성해보아요.


중형차를 타다가 다시 소형차로 갈아타기는 쉽지 않습니다. 3개짜리 방에 살다가 원룸으로 이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처럼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소득 수준이 높았을 때의 소비 성향이 낮아지지 않는 소비 행태를 래칫(ratchet,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톱니바퀴) 효과라고 해요.


평생을 무조건 소비를 적게 하며 살 수는 없어요. 그러나 돈을 모으는 시작 단계에서는 소비 수준을 낮춰야만 돈을 모으기 쉬운 사람이 됩니다.


종잣돈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부터 구성하자

포트폴리오. 주변에서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본래 미술 학도들이나 디자인 회사 취업준비생들이 가지고 다니던 대표 작품 모음집을 뜻하지만. 이 용어가 비즈니스와 개인에게 차용되면서 포트폴리오는 현재 쓰이고 있는‘ 분산을 통한 개인의 자산 관리’로 의미가 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개인의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상품(예 · 적금, 펀드, 주식, 부동산)과 금액을 정리해놓은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또는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보다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의 재무 계획에 따라 만들고 어떻게 그 계획을 달성할지에 실행력을 집중해봅시다.


각 기업체의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재테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렇다면 사회초년생 재테크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월급으로 재테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예시대로 3년 정도만 시작해보세요.

필수 재테크 - 총 177만원
청약저축 – 20만원  
소득공제, 내 집 마련 준비용

•적금 - 50만원 
재테크의 시작은 적금. ISA로 관리하면 더 좋아요. 

•적립식펀드 – 60만원
직장인의 재테크 친구

•연금저축 - 30만원 
우선 시작은 소액으로

•정기보험 - 15만원
‘전 결혼도 관심 없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자 하니, 정기보험은 좀 빼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 큰 이후에도 병원비까지 신세 지고 싶다면, 웬만하면 보험은 필수!

•실손보험 - 2만원
혹시 모를 병원 신세 (저렴하게) 대비

이렇게 3년만 하면 당신의 통장에는 원금 기준으로 청약 저축+적금+펀드 3종 세트로만 4,680만원이 찍히게 돼요. 연금이나 보험을 제외하고도 말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투자 생활을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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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마인드 다지기, 종잣돈 모으기는 물론 은행, 펀드, 주식, 부동산까지 재테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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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최신 재테크 이슈 완벽 반영,
'흥부야 재테크하자' 카페 회원들의 재무설계 사례 수록
이 글은 12년 연속 부동의 베스트셀러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2019 최신 개정판)> 내용 중 일부를 발췌·재구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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