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다이어트의 치명적인 공통점 3

조회수 2019. 6. 12.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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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자신에 대해 대답해 볼 다섯 가지 질문

1. 현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싶습니까?


2. 돈이 아주아주 많다면 무엇을 사고 싶습니까?


3. 80세가 되었을 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4. 위대한 인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고 싶습니까?


5. 당신을 빛나게 하는 것과 초라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출처: *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중

신년이면 빠지지 않고 결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누구나 결심만 하고 실천에 옮기긴 쉽지 않아요. 


이번에는 정말 꾸준히 할 거야! ’결심하고 몇 번 가지 못했던 그 헬스클럽에 다시 발을 들여놓기 일쑤죠. 연초에 반짝하다가 다시 시들해질 것을 알면서도 말이에요. 


몇 년에 걸친 아픔(?)의 결과, 재테크와 다이어트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공통점 하나, 몸과 지갑은 정직하다
출처: *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중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것이 바로 우리의 몸과 지갑이에요. 먹으면 찌고 안 먹으면 빠져요. 


지갑도 마찬가지. 돈을 넣으면 두툼해지고 돈을 쓰면 얇아져요.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둥, 대체 내 월급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는 둥 하소연할 것 없습니다.


치킨과 맥주의 환상적인 조합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오늘은 내가 쏜다!’라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 아닌가요!


운동은 하는 만큼 살이 빠지고 근육이 붙어요. 지갑도 투자하는 만큼 두툼해집니다.


정직해도 너무나 정직해요. ‘오늘까지만 실컷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할 거니까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은 괜찮을 거야’와 같은 말은 하지 맙시다.


다이어트?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재테크? 다음 달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어요.


공통점 둘, 시간이 필요하다

2시간 정도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거울을 보면 별 차이가 없어요. 러닝머신을 보람차게 탄 다음 체중을 재보면 마찬가지로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요. 재테크도 비슷합니다. ‘언제 수익을 얻게 될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운동을 일주일 아주 열심히 한다고 몸이 변할까요?


아닙니다.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해야 몸이 변합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결과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때 되면 살이 빠지고 건강해지듯, 때 되면 수익이 붙고 보람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야금야금 오르다 보니 어느새 확 높아진 물가처럼, 긴 시간을 들여 수익도 야금야금 얻다 보면 어느 순간 화끈하게 두툼해진 지갑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공통점 셋, 코치가 필요하다

인터넷에 ‘요가’를 검색하면 각종 요가 종류부터 시작해서 자세한 동작까지 친절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복근 운동’을 검색하면 빨래판 같은 복근을 가진 최고의 몸짱들이 다정하게 시범을 보여주며 따라 해보라고 합니다. 비싼 돈 주고 요가원이나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할 필요도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유는 간단하죠.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요가 강사, 헬스 트레이너가 옆에서 숫자도 세어주고 동작 시범도 보여주면서 시켜야 몸이 움직입니다.


재테크도 좋은 코치가 필요해요. 가끔 ‘계획하신 대로 잘 되고 있나요?’ 라고 묻고, 결혼이나 출산과 같은 인생의 이벤트를 맞이할 때마다 ‘계획을 함께 다시 짜보실까요?’라고 코치할 사람이 필요해요. 문제는 좋은 코치를 찾기 어렵다는 것. ㅠㅠ


인터넷에 ‘무료 재무설계 상담’을 검색하면 수많은 고수(?)님들이 자신의 지식을 무료로 나눠주겠다고 광고비를 들여 자신을 홍보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데 말이에요.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물론 90% 확률로 무료 재무설계를 받고 난 뒤 어느새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좋은 코치를 만나고 싶다면
몇 가지만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자신의 연봉이 1억원이 넘고 고객이 몇백명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말 섞을 것 없습니다. 


몇백명의 고객을 보유한 재무설계사는 기존 고객을 관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요. 자기소개하면서 연봉과 고객 수를 밝히는 재무설계사는 높은 확률로‘ 나쁜 놈’!

‘제 고객이 되시면 가입하신 펀드와 주식을 다 관리해드리겠습니다. 부동산의 매수 · 매도 타이밍도 잡아드릴게요’와 같은 말로 영업빨(?)을 세게 세우는 재무설계사도 있어요.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도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지 않는데, 그 사람이 나를 위해 그렇게까지 할까요? 당신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허풍입니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재무설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나 지인들이 가끔 있어요. 친분도 있고 편하니까 상담도 받고 권유대로 보험에 가입해곤 합니다.


여기까지는 문제될 건 없습니다만, 문제는 ‘이 상품이 과연 내게 적절한가?’가 궁금해질 때 시작돼요. 관계가 나빠질까 봐 물어보지도 못하고 보험을 깨고 싶은데 그렇게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자, 싫은 소리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눈치 보지 않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혀 모르는 사람을 당신의 재테크 코치로 삼도록 해요.

“고객님으로 모셔서 혹시 보험이 부족한 게 있다면 보험 가입을 권유할 겁니다.


혹시 보험이 필요 없으시면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정직한 재무설계사라면 믿고 거래해도 좋아요. 재무설계를 5년 이상 해왔다면 믿을 만합니다. 적어도 사고나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는 뜻!


▶부동산 전문가(a.k.a. 복덕방 아저씨)


자격증은 기본. 기초적인 부동산 관련 자격증으로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고 훨씬 업그레이드된 것으로는 감정평가사 자격증이 있어요. 


물론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부동산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어디 가서 부동산 좀 안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려면 자격증은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그러한 사람을 ‘나의 부동산 멘토’로 모셔야 하지 않을까요?


▶ 세금 전문가


세금은 워낙 복잡하고 양이 방대해서 세무사들도 전문 영역이 아니면 어려워해요. 다행인 것은 재테크 입문 단계인 우리에게는 특별히 세금으로 고민할 일이 없다는 것. 


있다면 ‘연말정산 노하우’ 정도일 텐데 그 정도는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만 잘 읽어보아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연말정산 꿀팁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할게요.


세금은 특히 부동산을 사거나 팔 때 조언을 얻어야 합니다. 누구에게? 세무사에게. 세금에 대해서는 무조건 세무사·회계사에게 조언을 구해야 해요. 세금 관련 문의가 많은데, 다른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드리지만,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세무사를 찾아가셔야 합니다’라고 답변합니다.


▶ 금융 전문가


금융을 뜻하는 ‘F’가 들어가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재무설계의 기본적인 개념을 인증하는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나 심화된 지식을 인증하는 CFP(Certificated Financial Planner)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이 사람은 그래도 금융 공부 좀 했구나’라고 신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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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마인드 다지기, 종잣돈 모으기는 물론 은행, 펀드, 주식, 부동산까지 재테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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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2019 최신 개정판)> 내용 중 일부를 발췌·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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