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나도 쉽게 기획하는 노하우 5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디자인 능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해석하고 기획하는 능력입니다. 그렇기에 꼭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어도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몇가지 방법만 터득하면 누구나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는데, 인포그래픽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보고서를 만들 때,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기획의 핵심 포인트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핵심 메시지
우리는 한 번에 한 목소리에만 귀 기울일 수 있다.
- 도널드 브로드벤트(Donald Broadbent)
핵심 메시지란 결국 정보 전달자가 꼭 전달하고 싶은 단 한 가지의 메시지로, 전달자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에 수용자가 흥미로워할 만한 요소가 더해질 때 탄생합니다.
핵심 메시지를 결정할 때 논리적인 사고도 중요하지만, 정보 수용자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드는 사람의 직관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논리성과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감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을 때 비로소 완벽한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정보 구조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면, 정보는 더 간결해지고 그만큼 강력해집니다. 정보 구조화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논리성이 핵심입니다.
이 논리성을 바탕으로 정보에 생명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스토리텔링
같은 구슬이라도 꿰는 사람이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멋진 보배가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듯, 구조화한 정보도 전체적으로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단순한 '정보'에서 벗어나 메시지가 담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당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모든 인포그래픽이 반드시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보에 이야기가 더해지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 혹은 메시지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더 오래 기억될 수 있고, 더불어 구전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4. 이미지화
인포그래픽을 기획할 때는 항상 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시각화하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스케치를 해도 좋고, 관련 이미지를 찾아봐도 좋습니다. 인포그래픽은 정보에 적합한 이미지가 결합되었을 때 효과가 상승합니다.
5. 감성&위트
모든 인식에는 우리가 감정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경험이 동반된다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
우리는 단순히 '인포그래픽'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식에는 보는 사람만의 감정이나 경험이 자연스럽게 더해집니다. 내용 혹은 그래픽 디자인에 작은 것이라도 사람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를 더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제에 따라 재미 요소까지 더한다면, 기억에 오래 남음은 물론,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감 있는 실무 인포그래픽 기획/디자인/활용방법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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