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여행 사진 제공: 푸디 님

https://blog.naver.com/lemon_ing

여행 일정: 2018.11.4~11.9 (4박 5일)

<이보다 야무지고 완벽할 수 없다!

 파리 4박 5일 알찬 코스>

파리 여행 1일 차 코스

유로스타 → 파리 미슐랭 레스토랑 포토카 →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  → 퐁피두센터 야경 → 에펠탑 야경

코스 1. 유로스타로 파리 도착

파리로 넘어가기 위해 유로스타를 미리 예약했다. 3달 전에 예약해서 런던에서 파리 편도 인당 44유로. 유로스타 기차 안에는 따로 짐 넣는 칸이 있다.

누가 훔쳐 갈까 봐 걱정했지만 아무도 안 가져갔다.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도착

코스 2. 파리 미슐랭 레스토랑 포토카(Pottoka)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미슐랭 레스토랑을 찾았다.

파리는 미슐랭 레스토랑이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가성비 갑인 이 레스토랑에 한 달 전부터 예약했다.

어쩌다 한 끼에 14만원짜리 식사 ㄷㄷ

코스 3.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의 끝 중심에는 개선문이 있다. 노을 지기 시작하면 하늘과 어우러져 웅장하고 더 멋있다.

개선문에서 예쁜 사진 남기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ㅠㅠ

코스 4. 퐁피두센터

여기가 뷰 맛집이라면서요??

너무 늦게 도착해서 노을은 놓쳤고 일단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에펠탑의 풍경~

코스 5. 에펠탑 야경

빛나는 에펠탑에서 하는 반짝반짝 레이저쇼! 진짜 영롱하고 예쁘다. 5분이 어찌나 빠르던지 그렇게 에펠탑 주변을 서성이다가 예쁜 포토존을 찾았다.

영원한 파리의 상징, 에펠탑!

에펠탑 방문 전에 알아야 할 꿀팁 3

Q. 에펠탑은 언제 가는 게 좋을까?

어느 시간대에 가도 줄 서는 것은 피하지 못한다. 에펠탑에 올라갈 계획이 있다면, 여유롭게 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그나마 줄이 덜 늘어서는 시간대는 이른 아침!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파리의 야경은 그다지 예쁘지 않다는 사실이다.에펠탑에 꼭 올라가고 싶다면 밤보다 낮이 훨씬 멋지다는 것을 명심하자.

Q. 에펠탑 주변의 치안은 어떨까?

에펠탑이 있는 샹 드 마르스 공원은 치안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금물!

 

Q. 에펠탑 방문 꿀팁이 있다면!?

인터넷 사이트(http://ticket.toureiffel.fr/)에서 예매해두고 시간에 맞춰 가면 오랫동안 줄을 설 필요가 없다. 표는 프린트하거나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두면 되고, 에펠탑 앞에 표를 예매한 여행객을 위한 줄이 따로 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 단, 늦으면 절대 안 된다.

Q. 에펠탑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딜까?

건너편 트로카데로 광장 샤요 궁 앞에서 에펠탑의 멋진 야경을 정면으로 볼 수 있고, 센강 다리 위, 특히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야경이 멋지다. 유람선 위에서 보는 에펠탑의 야경 또한 일품이다.

- 구글 지도 GPS 48.858342, 2.294503

- 시간: 6월 중순~9월 초 09:00~24:45

파리 여행 2일 차 코스

루브르박물관 → Le Comptoir de la Gastronomie(푸아그라 맛집) → 생샤펠 성당→ 노트르담 성당 → 개선문 전망대 → 샹젤리제 루이비통 본점 →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 루브르박물관 야간개장

루브르 박물관 가는 길에 개선문 비스무리한게 보였다. 뭔지 모르겠는데 파리 뽕에 취했다.

코스 6. 루브르박물관

건물 자체가 작품이다! 개장은 8시 우리는 그 시간에 맞춰서 왔다.  루브르 박물관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무료입장이다.  

파리에서는 유럽 유학생들에게 많은 미술관 박물관 등등 관광지 입장료가 무료다! 그래서 나도 여권을 들고 가서 비자를 보여주고 무료입장했다.

친구들은 미리 구매한 뮤지엄 패스를 사용했다. 안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똑같이 그리는 사람도 있고 자기만의 그림으로 바꿔 그리는 사람도 있는데 전부 멋있다.

루브르 박물관 즐기기 꿀팁

1) 루브르 박물관 입구는 여러 개!

루브르의 상징인 피라미드를 통해 들어가고 싶은 방문객도 물론 있겠지만, 루브르 박물관에는 여러 개의 입구가 존재한다는 사실!

사전에 예매한 티켓이나 뮤지엄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메트로 팔레 루아얄 뮈제 뒤 루브르 역과 피라미드 사이의 파사주 리슐리외 입구(L’entrée Passage Richelieu)를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이 없다면 카루셀 개선문 옆 지하 입구나 리볼리 거리(Rue de Rivoli) 99번지 카루셀 갤러리 입구(Carrousel du Louvre)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2) 간식을 준비하자!

박물관 내에 스낵바와 레스토랑이 있지만, 일반 스낵바나 레스토랑보다 가격대가 높다. 샌드위치를 준비해 가거나 2~3시간 정도 계획을 잘 세워 관람하고 박물관 주변 식당으로 가도 된다.

3) 사기꾼 및 소매치기 조심!

요새는 수법이 다양해져 사인을 요구하듯 다가와 말을 걸며 소지품을 훔치기도 하고 사인을 하고 나면 여럿이 몰려와 당연한 듯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 구글 지도 GPS 48.860617, 2.337635

- 가격 €15(인터넷 사전 예매 시 €17)

모나리자는 이렇게 치열한 싸움 끝에 볼 수 있다.

설명대로 모나리자는 소통하려는 듯하다.

어느 각도에서도 눈을 마주치며 이렇게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있나 보다 ^^

코스 7. 푸아그라 맛집 Le Comptoir de la Gastronomie

프랑스 친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 푸아그라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궁금한 걸 모두 시켰다. 양파스프,에스카르고,푸아그라. 양파수프는 의외로 익숙한 맛. 국물이 완전히 극호. 에스까르고(달팽이)도전했는데 사실 나는 골뱅이도 별로 안 좋아해서 앞으로는 안 먹을 듯.

대망의 푸아그라는 시킬 때부터 종류가 많아 어렵고 어떻게 생긴 건지도 몰랐는데, 그냥 치즈 한 덩이? 버터 한 덩이 같았다. 먹자마자 음.... 오묘해... 언젠가 이 맛을 음미하는 날이 오겠지....

코스 8. 생사펠 성당

진짜 아름답다. 성당에 다니고 싶어지는 정도. 빛에 따라 보이는 스테인글라스

코스9.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은 생샤펠 성당 바로 옆에 있다. 사실 성당 안은 생샤펠 성당을 갔다면 시시하다. 

그래서 빨리 나와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현장에서 기계로 바로 예약하고 줄 서서 올라갔다. 

코스 10. 개선문 전망대

가까운 에펠탑 뷰를 보려고 바로 개선문 전망대로 향했다. 개선문 전망대에서는 내 여권의 5개월 비자가 유학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그냥 9유로를 내고 입장권을 샀다.

파리의 모든 곳을 중간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개선문 전망대! 너무 빨리 도착해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다.

코스 11. 샹젤리제 루이비통 본점

엄마의 드림백 루이비통을 사러 샹젤리제 거리루이비통 본점에 왔다. 

가격이 참 신기ㅎㅎ 한국 가격은 357만원인데 파리는 2180유로로, 약 8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코스 12.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출출한때는 마카롱이쥬~ 마카롱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피에르에르메.

코스 13. 루브르박물관 야간개장

파리에서는 야경을 보는 일정이 하루라도 빠질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루브르박물관 야간개장!

밤에 더 예쁘다.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고 사진 찍고 놀기 참 좋다.

파리 여행 3일 차 코스

에트르타 → 옹플뢰르 → 몽생미셸

코스14. 에트르타

투어를 신청했다. 일정은 에트르타, 옹플뢰르, 몽생미셸 야경까지 보는 투어로 골랐다. 약속 시간 아침 6시에 만나서 비몽사몽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그리고 어느새 에트르타 도착.

에트르타에서 제일 유명한 코끼리 바위. 날씨가 정말 흐렸음에도 너무 아름다웠다. 끝없는 파스텔 톤 예쁜 바다. 바닷물 색감이 아름답다.

코스15. 옹플뢰르

풍경이 잡지나 사진 속에 들어온 것 마냥 예쁘다.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아 너무 아쉽고 날씨가 흐려 아쉽다.

코스16. 몽생미셸

저 멀리 작은 키세스 모양의 몽생미셸. 

노르망디 양과 몽생미셸 수도원의 조합이 바로 버스에서 내려서 사진 찍고 싶게 만든다. 가이드님이 데려다 준 몽생미셸 포토존이 명당이었음!

낭만적인 프랑스 근교 여행지 천사의 수도원, ‘몽생미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방의 경계에 위치하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수도원은 709년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주민 30여 명이 전부인, 수도원 외에 특별한 것이 없는 몽생미셸이지만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은 가히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 구글 지도 GPS 48.63616, -1.51146

- 시간: 5/2~8/31 09:00~19:00, 9/1~4/30 09:30~18:00

- 휴무: 1/1, 5/1, 12/25

 (홈페이지를 통해 휴무일을 미리 체크할 것)

- 가격: €10

- 홈페이지 www.ot-montsaintmichel.com 

(몽생미셸 관광안내소)

신나서 바로 점프 샷~~

파리 여행 4일 차 코스

사랑해벽 → 몽마르트 언덕 → 사크레 쾨르 대성당 → 몽쥬약국 → 마레 지구 쇼핑 → 바토무슈

코스 17. 사랑해벽 

몽마르트 가기 전 사랑해 벽 먼저 들렸다. 사랑해 벽은 2번째인데 항상 사람이 많다. 사실 가면 벽에 사랑해 글씨밖에 없지만 “사랑해” 라는 말이 그만큼 위대한 것이겠지,,

코스18. 몽마르트르 언덕

몽마르트르 언덕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구글 지도에 몽마르트르 언덕 찍고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

몽마르트르 언덕이라고 검색하면 공동묘지로 안내해준다. 그래서 사크레 쾨르 대성당 또는 사랑해벽을 검색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또 꿀팁은 푸니 큘라를 타고 갈 수 있다. 이때 지하철처럼 표를 사거나 나비고를 찍을 수 있다.

근데,, 날씨 실화냐 .. 흐려도 몽마르트르 언덕 전망은 여전하네 bb

TIP. 빠르고 편하게 몽마르트르 올라가는 법

몽마르트르 언덕에 올라 파리의 풍경을 볼 목적이라면 메트로 2호선 앙베르 역에서 내리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앙베르 역에서 사크레쾨르 성당을 바라보며 직진하다 보면 계단 바로 앞 왼쪽에서 작은 퓌니퀼레르(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 성당 앞까지 갈 수 있으니, 계단 오르내리기가 귀찮다면 이용해볼 만하다(대중교통 정액권으로 탑승 가능).

- 구글 지도 GPS 48.88618, 2.34303

- 가격: 성당 무료입장, 돔 €6

코스19. 몽쥬약국

바로 쇼핑하러 파리 쇼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몽쥬약국.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고 살 것도 많다. 한국인들이 많아서 한국인 관광객을 도와주는 분들이 많다. 

이모님들이 말을 어찌나 잘하시던지 충동구매 ㅎㅎ 그래서 이렇게나 많이 샀다. 물론 텍스프리도 잘 받았다. 다들 양손 가득~ 

파리 약국 화장품 필수 쇼핑 리스트 5

1. Bioderma Hydrabio Serum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세럼

피부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세럼

2. Bioderma Sensibio H20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클렌징 워터

순하고 자극이 없으며, 세안할 필요 없어 편하게 쓸 수 있는 클렌징 아이템

3. Embryolisse Lait-Crème Concentré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티드 크림

1950년에 탄생한 크림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로션, 에센스, 크림의 기능을 하나로 모아 데일리 크림으로 쓰면 좋다. 단, 지성 피부에는 유분기가 많이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4. NUXE Huile Prodigieuse 

 눅스 윌 프로디지우스

토너, 세럼 크림의 효과를 한 병에 담은 오일로, 전신 사용 가능하며, 손상된 모발에도 이용할 수 있다.

5. La Roche-Posay CICAPLAST BAUME B5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예민하고 트러블 많은 피부에 좋은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손상된 피부를 강화하고 홍조 현상을 완화한다.

 

* 대부분 €176 이상이면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으니, 여권을 꼭 지참하도록!

코스20. 마레지구 쇼핑

너무 사고 싶었던 A.P.C 아페쎄. 파리에서 아페쎄를 구입하면 다른 좋은 점은 바로 예쁜 에코백에 구입한 가방을 넣어준다는 것이다. 

에코백 여러 개를 보여주면서 어떤 게 좋냐고 물어봐 주셨다. 에코백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가방 2개 산 기분이다.

파리 쇼핑의 필수 코스, ‘메르시 MERCI’는 어떤 곳일까?

보통 메르시는 팔찌 사러 많이 간다.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만점! 수익금 일부는 기부로 사회에 환원되는 착한 편집숍 메르시는 의류부터 주얼리, 가구, 조명, 디자인 소품, 문구 등 다양하고 특별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상 1층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고, 지하 1층에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메르시 팔찌 €5~12

천이나 끈으로 이루어진 팔찌에 골드 혹은 실버 메달이 심플하지만, 포인트 주기에 좋다.

- 구글 지도 GPS 48.8608, 2.36698

- 시간: 10:00~19:30 휴무 일요일

- 홈페이지 www.merci-merci.com/fr 

코스 21. 바토무슈

바토무슈 타기 위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표까지 프린트 해왔다. 센강을 누비며 파리 명소를 볼 수 있다. 

근데 여름에 바토무슈 탔을 때는 행복하고 낭만적이었는데 겨울에는 많이 춥다. 옷 두껍게 입고 와야 한다.  

유럽 한 달 여행 중 파리 4박 5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