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에이~ 내가 그래도 여태 꼬박꼬박 모아둔 돈이 있는데, 

전·월세 구하는 것 정도는 쉽게 하지 않겠어?

내 거친 월급과 불안한 현실과 그걸 지켜보는 나아아아~

내 힘으로 마련할 수 있는 돈은 얼마일까요?

만약 마음만 앞서서 자신의 경제적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집을 덜컥 계약했는데 끝내 잔금을 마련할 수 없다면? 계약금을 날리는 금전적인 손실까지 입게 됩니다.

전 · 월세를 구하기 전에는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부터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내가 준비할 수 있는 돈까지는 어떻게 대충 계산이 되었는데 말이죠, 중개업자가 “이런 좋은 집은 구하기 힘드니 서둘러 계약해야 한다!”라며 빨리 계약하라고 독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집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여유가 필요해요.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는 전부 부담하기 무섭고 어려운 전세금.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바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입니다. 정부에서 주택도시기금을 기반으로 지원해주는 것과 시중 은행에서 대출해주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생각이라면 집주인에게 미리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세입자의 소득이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전세자금대출이 투명하게 이루어져 집주인의 협조를 받기가 쉬워졌거든요.

집주인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해당 주택의 집주인이 맞는지, 전세자금대출 여부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것과 대출금이 입금될 집주인의 통장사본을 세입자에게 주는 것 등입니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임대차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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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방문하여 대출상담 및 금액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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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집주인에게 이 사실을 통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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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세입자의 동의를 거쳐 대출금을

 집주인 통장에 직접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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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기 시 집주인이 은행에 직접 대출금 상환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사회초년생들에게 월급의 설렘보다 먼저 다가오는 것이 바로 집값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 중 만 34세(현역이라면 만 39세까지) 이하의 청년에게 저리로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상품!

무주택자가 보증금 2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주택에 세를 얻고자 하는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기간은 2년~10년까지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고정금로 연 1.2%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은행전세대출 이용자가 저리의 해당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거예요.

이 상품은 우대형과 일반형 2가지가 있는데 우대형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연 1.5%(변동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

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으로, 2년~10년까지 매월 최대 40만 원씩 2년 간 총 960만 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해요.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 부부합산 총소득이 5,000만 원 이하, 보증금 2억 원 이하(수도권 3억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세를 들고자 하는 경우 수도권은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그 외 지역은 8,0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대출기간은 2년~10년까지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연 2.3~2.9%까지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우대금리를 최대한 적용 받으면 금리를 1%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

은행의 대출상품은 수시로 변경되고, 같은 상품이라도 상품명이 바뀌었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은행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신한은행 모바일 통합 뱅킹 ‘쏠편한 전세대출’은 24시간 신청뿐 아니라 대출까지 실행되는 전세대출상품입니다. 두 상품 모두 최대 2억 2,2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다소 차이가 있어요.

대출 설명은 여기까지!그런데 이런 무서운 상상도 해보셨나요? 만약에 우리 집이 경매에 넘어가서 전세보증금을 보호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세금이 곧 전 재산인 세입자 입장에선 날벼락과 같은 일이죠. 이와 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 해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임대차계약 개시일로부터 10개월 이내(임대차 계약기간이 1년인 경우 5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보험금 청구는 주택임대차계약 해지 또는 종료 후 30일이 지난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임대차 기간 중 경매 또는 공매에 의해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중소 · 중견기업에 재직 중, 만 34세 이하 →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2. 무주택 세대주, 부부합산 총소득 5,000만 원 이하 → ‘버팀목전세자금’

3. 24시간 신청이 가능한 대출 상품을 찾는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한은행 ‘쏠편한 전세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