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즐긴 타이베이 5박 6일 여행 후기

조회수 2019. 2. 28.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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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틈 없이 재미있게 보냈다. 역시 인생은 여행!
역시 인생은 여행! 느긋하게 즐긴 타이베이 5박6일 여행 후기

배고플 틈 없이 재미있게 보냈다.

역시 인생은 여행✌


- 1일 차 : 타이중 공항 → 딘타이펑 → 중샤오푸싱(숙소)

- 2일 차 : 시먼역 주변 관광 → 용산사 → 중정기념당 → 스린야시장

- 3일 차 : 팀호완 → 단수이(진리대학, 홍마오청, 해변가)

- 4일 차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 5일 차 : 타이베이 101빌딩 → 샹산

- 6일 차 : 귀국


타이베이 여행 사진 제공: 김영래 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5330675601


여행 일정: 2018년 1월 12일 ~ 1월 17일 (5박 6일)

< 역시 인생은 여행! 느긋하게 즐긴 타이베이 5박 6일 여행 후기 >



인천에서 타이중으로 비행기 타고 갔다. 타이중 공항에서 타이베이까지 이용한 카드. 대만의 티머니 같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거 보다 이쁜 것 같다.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한국에는 티머니, 대만에는 이지카드가 있습니다.


이지카드는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품인 교통카드인데요. MRT, 버스, 마오콩 곤돌라, 편의점, 웰컴 슈퍼마켓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번 표를 끊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MRT 요금의 20%가 할인된다니!! 꼭 사용하셔야겠죠? MRT 이용 후 1시간 이내에 버스로 환승하거나 버스 이용 후 MRT로 환승할 때에도 할인이 적용됩니다.


타이베이의 모든 MRT 역 창구와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해요. 보증금은 NT$100.


Course 1 딘타이펑


지친 몸을 이끌고 밤 10시에 대만 맛집인 딘타이펑을 갔다. 졸맛탱!! 육즙대박이다. 그나저나 만두를 얼굴로 인식하네 ㅋㅋ 누구 얼굴일까 ㅋㅋㅋㅋ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음식점을 넘어선 필수 관광지, 딘타이펑


뉴욕타임즈에서 ‘가보고 싶은 세계 10대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며 대단한 유명세를 자랑하는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지점이 있지만 그래도 본토의 맛을 놓칠 수는 없죠?!


가장 인기 있는 매장은 용캉지에와 타이베이101이에요. 운이 좋으면 10분 이내, 평소에는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해요ㅠ_ㅠ 추천 메뉴는 샤오롱바오를 포함한 딤섬 종류! 한국어 주문서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딩타이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장]


< 신이띠엔(信義店, 신의점) >

- 구글 지도 GPS 25.033514, 121.530125

- 시간 : 월~금 10:00~ 21:00, 토·일, 공휴일 09:00~21:00


< 101띠엔(101店, 101점) >

- 구글 지도 GPS 25.033109, 121.565033

- 시간 : 일~목요일 11:00~21:30, 금~토요일, 공휴일 전날 11:00~22:00 


Course2 시먼

시먼역이다! 사람들은 대만의 홍대라고 한다. 사실 홍대보다는 명동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시먼에 있는 곱창국수집이다. 곱창이랑 국수의 만남은 상상도 안 해봤다. 곱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설레는 맘으로 갔다.
곱창 국수 졸맛탱이다. 대만에서 먹은 음식 중 탑5안에 들 정도다. 젓가락을 안 줘서 살짝 먹기 힘들었지만 맛있다 ㅎㅎ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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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쫑미엔시엔 (阿宗麵線, 아종면선)  

시먼의 명물인 미엔시엔(곱창국수) 전문점이에요. 메뉴는 미엔시엔 하나!

타이베이 여행자들이 반드시 한 번은 맛보는 유명 곱창국수 전문점이지만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음식이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 구글 지도 GPS 25.041976, 121.544399

- 시간 : 일~목 11:30~21:30, 금~토, 공휴일 전날 11:30~22:00

- 가격 샤오완 NT$55, 따완 NT$70


삼 형제 빙수 (정식명칭 : 삼형매)


대만이 최초로 망고 빙수 해 먹었다고 한다. 삼형제 빙수집 가서 망고 빙수 먹어봤다. 가성비 갑이다.


- 구글 지도 : GPS 25.045174, 121.50777

- 시간 : 매일 11:00~22:30

- 가격 :설화빙 NT$160, 망고설화빙 NT$180


Course 3 용산사


대만의 유명한 절인 용산사다. 향냄새가 물씬 풍긴다.


- 구글 지도 GPS : 25.037164, 121.499899

- 시간 : 매일 06:00~22:00



용산사에서 2018년 운세를 봤지만 괜히본 거 같다. 그닥 좋지 않단다…. 군대가 걱정된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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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을 모신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


2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에요.


경내에서는 소원을 빌며 무언가를 던지는 이들이 많아요. 바로 반달 모양의 나무조각입니다! 타이완에서는 이 나무조각을 통해 신이 내 소원을 잘 들어주셨는지 확인해요.


먼저 쌍을 이루는 두 개의 나무조각을 잡고 기도를 올려요. 그런 다음 바닥을 향해 나무조각을 던져요. 나무조각의 납작한 면은 음, 볼록한 면은 양이에요.


 무조각이 음+음이 나오면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뜻. 양+양은 신의 미소로, 신이 소원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다시 소원을 빌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음+음, 양+양은 재도전!


음+양이 함께 나올 때까지 다시 소원을 빌고 나무조각을 던져야 해요. 한 번에 성공하는 이들도 있지만 수 차례 나무조각을 던지는 이들도 많으니 포기하지 말아요!


▶ 음+양이 나오면 비로소 신이 소원을 들었다는 뜻이니 점괘를 보면 됩니다. 다음은 숫자가 적힌 대나무 막대를 뽑을 차례에요.


대나무 통을 흔들어 제일 위로 나온 막대를 뽑은 후, 대나무 막대에 적힌 숫자를 확인한 후 같은 번호의 서랍을 열어 점괘를 읽으면 모든 과정은 끝!! 점괘가 중국어로 나온다는 게 함정이지만(입구에서 도와주시는 분께 해석을 부탁하거나 어플 '안녕 용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재미 삼아 도전해 볼 만해요. 


Course 4 국립중정기념당


중정 기념당이다. 장제스를 보니 세종대왕님이 생각난다. 위병들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시급 50만 원은 줘야 할 것 같다.


- 구글 지도 GPS : 25.034745, 121.521928

- 시간 : 기념관 매일 09:00~18:00, 광장 24시간


중정 기념당의 대략적인 모습이다. 날씨 진짜 좋았다.

Course 5 스린 야시장


초저녁에 스린 야시장을 갔다. 피크가 아닌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터진다 ㄹㅇ


- 구글 지도 GPS : 25.087793, 121.524245

- 시간 : 매일 16:00경~다음 날 01:00경


1. 기다려 서먹은 카본 파이어? 꼬치다. 파가 다 익지 않아서 코가 너무 매웠다.


2. 그 유명한 지파이다. 진짜 크기는 정말 크다. 먹다 질릴 정도로 컸다. 편의점에서 파는 조각 치킨의 3배 정도의 넓이다. 이거 먹을 땐 꼭 탄산음료랑 같이 먹어야 한다.


3. 이것도 유명한 왕치즈감자다. 직원분이 5초 만에 만들어주신다. 비주얼 보자마자 맛이 상상이 갔다. 상상한 맛이었다.


4. 탕후루도 먹었다. 역시 탕후루 맛있다. 지나가던 한국인이 탕후루먹다가 이가 다쳤다고 했다. 과장이 심한 거 같다.


Course 6 팀호완


타이베이 메인 역에 있는 팀호완 딤섬 집을 갔다. 여윽시 대만에서 먹는 딤섬은 졸맛!!! 맨날 먹고 싶다.



Course 7 단수이


지하철-버스-열차를 타고 도착한 단수이역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를 가보기 위해 갔다.

처음부터 버스를 잘못 타서 이상한 허허벌판에 내렸다…. 후…. 여름이었으면 정말 화났을 거 같다. 


위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홍마오청이다. 기대하고 갔는데 별거 없었다… ㅠㅠ

아래는 진리 대학 내부이다. 이런 데서 대학다니면 행복할 거 같다. 홍대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다.

대왕 카스테라를 처음 시작한 곳이 대만 단수이란다. 한번 먹어봤다. 한국 대왕 카스테라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다. 꿀맛이다.

단수이 해변가에서의 노을이다. 지상낙원 같다.

단수이 갔다가 중샤오둔화역에있는 스시익스프레스에 갔다. 한 접시에 천 원이다. 개꿀~!

하지만 페북에 대만 디저트 먹을 때 꼭 먹어야 한다는 말차 아이스크림 어쩌고는 개 맛없다. 진짜 비추한다. 다시 한번 깨달았다. 페북의 광고를 모두 믿지 말자.

Course 8 스펀


다음날 스-진-지 코스의 첫 번째인 스펀에 왔다. 우리는 하루 패키지여행으로 안 가서 이동하는데 힘들었다. 스펀에서의 날씨 정말 좋았다.



스펀의 하이라이트인 천등을 날렸다! 소원 이루어져랏!

그리고 닭날개 볶음밥을 먹었다.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대만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나는 두 번 먹었다. ㄹㅇ 개 꿀맛!

Course 9 진과스


진과스에서 금 만졌다. 의미 없었다. 그냥 사람들 땀 묻어서 미끈미끈했다.

광부 도시락을 먹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Course 10 지우펀


지우펀에 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이 지우펀을 모티브 했다고 한다.

6시 반쯤에는 지우펀이 아니라 지옥펀이다. 가만히 있으면 사람에 쓸려나간다. 신기한 게 7시 반쯤 되면 가게 문도 다 닫고 사람들도 다 빠진다.



Course 11 마라 馬辣


대만에서의 마지막 만찬으로 마라훠궈를 먹었다. 샤브샤브랑 비슷하지만, 훨씬 맵다. 하겐다즈가 무한리필 되는 곳이었다. 맵게 먹고 하겐다즈로 입가심하니까 너무 좋았다. 



Tip♥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저녁이면 생각나는 뜨끈뜨끈 훠궈! 유형별, 취향별 훠궈 전문점 BEST 5를 추천합니다.


1. 마라 馬辣(마랄)

김영래 님이 방문한 ‘마라’는 고급스럽게 진화한 뷔페식 훠궈 전문점이에요.

① 먹고 또 먹고 또 먹을 수 있다! 양 많은 사람.

② 맘껏 먹되 서빙은 종업원이~.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뷔페식 메뉴를 즐기고 싶은 사람.

③ 앗, 외국어 울렁증~. 한국어 메뉴가 있어야 맘 편한 사람.


2. 티엔와이티엔찡쯔훠궈 天外天精緻火鍋(천외천정치화과)

 2시간 동안 맘껏 먹는 뷔페식 훠궈! 음료, 맥주, 디저트 등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① 먹고 또 먹고 또 먹을 수 있다! 양 많은 사람.

② 냄비를 세 등분으로~. 다양한 육수를 맛보고 싶은 사람.

③ 앗, 외국어 울렁증~. 한국어 메뉴가 있어야 맘 편한 사람.

④ 누가 뭐래도 한국인 입맛! 훠궈 메뉴 중 한국식 김치탕이 꼭 있어야 하는 사람.


3. 스얼꿔 石二鍋(석이과)

분위기, 맛, 가격~ 삼박자를 두루 갖춘 훠궈 전문점입니다.

① 혼자라도 괜찮아~. 나 홀로 여행자.

② 일반 훠궈는 너무 비싸~. 저렴하지만 알차게 훠궈를 즐기고 싶은 사람.


4. 티엔시미니샤오훠궈 天喜迷你小火鍋(천희미니소화과)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사시간이면 줄을 서서 먹는 현지 맛집!

① 혼자라도 괜찮아~. 나 홀로 여행자.

② 일반 훠궈는 너무 비싸~. 저렴하지만 알차게 훠궈를 즐기고 싶은 사람.


5. 쏭지앙쯔주훠궈청 松江自助火鍋城(송강자조화과성)

현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훠궈 전문점입니다!

① 판에 박힌 훠궈는 그만~! 볶고 나서 끓인다. 새로운 방식의 훠궈를 찾는 사람.

② 직접 고른 재료를 먹은 만큼 내겠다. 뷔페식 셀프 서비스가 좋지만 먹는 양은 고만고만한 사람.


Course 12 샹산 전망대


마지막으로 대만의 랜드마크인 101타워에 갔다. 이거 좀 잘 보려고 샹산을 올랐다. 샹소리가 자동으로 나올 정도로 꽤 힘들었다.


- 구글 지도 GPS 25.026836, 121.575014


타이베이 여행 정보와 TIP은
<무작정따라하기 타이베이(2018-2019)>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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