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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뉴욕 미술관&박물관 뽀개고 온 여행 후기

조회수 2019. 2. 11.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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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술관부터 우드버리까지, 뉴욕 6박 7일 여행기
야, 너두 현지인 된 것처럼 여행할 수 있어.

느긋하게 뉴욕 미술관&박물관 뽀개고 온
미술 전공자의 6박 7일 뉴욕 여행기 (4일 차 ~ 7일 차)

<뉴욕 6박 7일 코스>


1일 차 : 쉑쉑버거 - 르뱅 베이커리

2일 차 : 미국 자연사 박물관 - 뉴욕 현대 미술관 -브로드웨이

3일 차 : 첼시마켓 - 블루보틀 - 브루클린 덤보&브릿지

4일 차 : 휘트니 미술관 -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5일 차 : 우드버리 아울렛

6일 차 : 뉴욕 베이글 - 센트럴파크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조인트 버거-영화관

7일 차 : 브런치-메트로미술관


뉴욕 여행 사진 제공 : [블로그] 하늘 님

- https://blog.naver.com/jsj3370/221415867075


뉴욕 여행 일정 : 2018년 10월 5일 ~ 10월 11일

< 뉴요커처럼 느긋하게 즐겼던 뉴욕 6박 7일 여행 후기>


1일~3일 차 뉴욕 여행 코스
▼ 구경하러 가기 ▼

4일 차 ~ 7일 차 여행 코스


4일 차) 휘트니 미술관

5일 차) 우드버리 아울렛

6일 차) 뉴욕 베이글 – 센트럴파크 –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 조인트 버거 - 영화관

7일 차) 브런치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스1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휘트니 미술관은 주로 현대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사실 옛 그림들을 선호하는 나에게 제일 마지막 순위에 있었던 곳이다.


정말이지 '모던아트스러운' 그림들이 많아 제목과 그림을 보며 '이건 왜 이런 제목인 걸까?'라며 의문을 품게 하는 그림들이 많았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미국 현대 미술의 보물 창고, 휘트니 미술관


1931년 설립, 201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랜드마크로 재탄생했어요. 미국 현대 미술품을 소장, 미술의 부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보이는 허드슨강과 하이 라인 파크도 예술이에요!


- 구글지도 GPS : 40.73, -74.00886

- 시간 : 월·수·일요일 10:30~18:00, 목·금·토요일 10:30~22:00 휴무 화요일

- 가격 : 성인 $22, 65세 이상·학생 $18, 18세 이하 무료 *무료입장 : 금요일 18:00~21:00*


코스2 우드버리 아울렛(Woodbury)
뉴욕에 왔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은 뭐다? 바로 쇼핑!!! 소리질러!!!!

난 미리 인터넷으로 시티에서 우드버리 아울렛까지 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갔다. 버스는 시간대가 다양한데 되도록 그냥 아침에 가는 걸 추천한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몰리고(평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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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우드버리 가는 법!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우드버리까지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에서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가격은 $32.4(왕복)라고 하네요^_^


① 지하철 타임스 스퀘어 42 St 역 하차


②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ority Bus Terminal로 도보 이동(약 5분 소요),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로 이동 시 구간이 꽤 길며 나뉘는 길이 많으므로 이정 표를 끝까지 놓치지 말 것!! 


③ 버스 터미널 Short Line 표지판을 따라 이동


④ 3층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카드 사용은 불가, 현금만 가능.


⑤ 탑승구에서 버스 탑승(약 1시간 소요) - 우드버리 아울렛 하차


▶ 보통 매장은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쯤 문을 열며, 점심시간 이후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므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따라서 오전 8시 30분이나 9시 30분 차로 출발하는 것을 추천!!


펜을 안 가져와서 체크를 못 해 내내 헤맨 게 나의 최대의 실수. 여러분은 꼭 펜 하나씩 챙겨오셔서 원하는 브랜드 지도에 표기하세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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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리 완.전.정.복 꿀팁 BEST 7

여기서만 알려드리는 꿀팁!  


1. 일찍 가는 쇼퍼가 득템을 한다

엄청난 쇼핑 전쟁에선 일찍 가는 것이 무조건 유리!!


2. 유료 쿠폰북은 사지 말자

VIP 쿠폰북과 패키지로 끊으면 왕복 차비를 포함해 38달러. 쿠폰북을 제외하면 32.4달러입니다. 쿠폰북을 원하지 않는다면 ‘Without coupon book’이라고 하면 되고, 구입을 원한다면 버스 터미널 3층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3. 편한 차림은 필수

입고 벗기 편한 옷에 편한 신발은 필수.


4. 간단한 먹거리 준비

마땅한 먹거리가 많지 않고 점심 피크 타임에는 엄청난 사람들로 인해 먹다가 지칠 정도니 간단한 먹거리를 갖고 가는 편이 나아요.


5. 지도 챙기기

광활한 쇼핑 타운인 만큼 지도 없이 다니는 무모함은 비추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미리 지도를 받아 구역별로 체크하며 다녀야 시간도 체력도 아낄 수 있어요.


6. 효율적인 동선 짜기

사야겠다 확신이 드는 아이템은 바로 구매. 망설임이 남는다면 다 둘러본 후 구입합시다.


7. 목·금요일을 공략

주말 손님맞이를 위해 주로 목·금요일에 물건이 채워져요. 반대로 월·화요일은 주말 물량이 빠져나가 물건이 많지 않으니 염두에 둡시다.


4시 반쯤 다시 시티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는데 그 시간대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몰려서 버스를 바로 타진 못했다. 기다린 끝에 버스를 탔고, 버스에서 내내 기절하듯이 잔 것 같다.

그리고 아울렛에 갈 땐 1시간이 채 안 걸렸지만, 숙소로 돌아올 땐 퇴근 시간이 다가와 2시간 정도 걸렸다. 우드버리 아울렛에 가려면 하루 통째로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코스3 뉴욕 베이글
뉴욕 베이글은 다르다며 연신 You should have New York bagel을 외친 미국 친구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라며 브런치로 즐기려 다녀왔다.

연어크림치즈 베이글이 아메리카노와 세트로 팔길래 같이 시켰다! 가격은 음...10달러는 넘었던 것 같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내 생각보다 별거 없…. 다른 것도 먹어봤어야 했나? 이런 거 한국에서 더 맛있고 예쁜 거 많아서 별로 눈에 안 찬다, 허허.

코스4 센트럴파크(Central Park)
센트럴 파크는 오가며 자주 들렸는데 제대로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 사람이 왜 이리도 많은 건지!!!

여행객뿐만 아니라 뉴요커처럼 보이는 운동하는 사람들,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 스킹 하는 사람들 등 정말 많은 사람이 있다.

공원이 큰 건 알고 있었지만 몇 번을 와도 다 다른 코스로 돌았던 센트럴 파크, 보통 큰 게 아니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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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으로, 뉴요커들은 이곳에서 삶의 여유를 찾아요. 누군가는 홀로 샌드위치를 먹고 음악을 듣고 책을 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추고 운동을 하며 태닝을 즐기기도 해요.


바쁜 여행자에게 휴식은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뉴욕을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구경꾼이 되지 않는 것이며 뉴요커가 되는 거죠.


그러니 날이 좋다면 반나절쯤은 공원에서 뒹굴뒹굴 머물러봐요. 오래 머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센트럴 파크에서 비로소 진짜 뉴욕이 보일 거예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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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센트럴 파크 버킷 리스트 4!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매력이 달라지는 뉴욕의 푸른 심장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의 버킷 리스트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울먼 메모리얼 링크에서 스케이트

11~3월에는 아이스링크, 4~10월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어요. 록펠러 센터보다 여유롭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으며, 저녁에 즐기는 스케이트는 최고의 추억!!


2. 한여름 밤 야외극장에서 공연

센트럴 파크의 여름은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됩니다. 무료지만 돈 주고도 못 볼 귀한 공연들이 가득!! 게다가 해질녘 야외 잔디밭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뭔들 재미없겠어요.


3. 여름 잔디밭에서 비키니 태닝

뉴욕을 즐기기 위해 자신감은 필수, 센트럴 파크에서는 더더욱!! 여름이 되면 잔디밭을 가득 메우는 태닝족들의 모습에 당황하지 말아요.


4. 뉴요커들과 신나는 운동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그녀에게도, 농구를 즐기는 그들에게도, 음악에 몸을 맡긴 무리에게도 어려워하지 말고 다가가봐요. 친구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맛!!



코스 5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뉴욕에서 가장 즐거웠던 곳! 뉴욕의 아름다운 경치도 좋지만 난 무엇보다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최고였다!!! 느낌표를 10개 넘게 붙여도 모자란 곳.

모마와 더불어 뉴욕에서 꼭 가봐야 할 미술관 중 하나인 곳. 누군가가 나에게 뉴욕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야? 라고 물으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최고야!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이곳에서 보다니! 조금 오바해서 눈물이 찔끔 났다.

사실 미술관에서 3시간가량 보내는 건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데 왜 때문에 아울렛에선 3시간은 기본으로 보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날은 열심히 근현대 미술을 관람했고 다음 날엔 고대 미술을 즐겼다! 다른 곳도 너무 만족하며 다녀왔지만, 이곳은 특별히 두 번이나 방문했기 때문에 더욱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 기억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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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대표 뮤지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거장들의 작품을 무려 300만 점이나 소장하고 있는 곳이에요.

워낙 작품 수가 많고 규모가 방대해 체력과 시간 여유는 필수. 모든 작품을 꼼꼼히 보려면 하루로는 부족하죠.

- 구글지도 GPS : 40.77943, -73.96324

- 시간 월~목·일요일 10:00~17:30, 금·토요일10:00~21:00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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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꿀팁 BEST 6

▶ 입장료 아끼기

기부 금액만 내면 입장이 가능하고 $1 이상이면 OK! 매표소에서 ‘도네이션 티켓’을 사겠다고 하면 얼마를 기부하겠냐고 물어봅니다.


▶ 한국어 오디오 대여하기

한국어로 된 오디오 대여가 무료. 설명을 들으면 훨씬 효과적인 관람이 가능해요. 단,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


▶ 한국어 가이드 지도 챙기기

한국어 안내서를 꼭 챙기도록 해요. 규모가 워낙 큰 데다 미로처럼 얽혀 있어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길을 잃을 수 있으니 방 번호를 확인하며 번호 순서대로 관람합시다.


▶ 사진 촬영하기

뉴욕의 뮤지엄들은 대부분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는 표시가 없는 한 마음껏 추억을 저장해요!


▶ 티켓은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티켓이 있으면 당일에 한 해 더멧브로이어와 클로이스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 핫플 즐기기


<메트 루프 가든 바 Met Roof Garden Bar>

뮤지엄 옥상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센트럴 파크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바.

- 시간 : 4~10월 일~목요일 11:00~16:30, 금·토요일 11:00~20:15

- 가격 : $4.25~16


<디 아메리칸 윙 카페 The American Wing Cafe>

작품 옆에서 캐주얼한 식사 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시간 : 월~목·일요일 10:00~16:30, 금·토요일 10:00~20:15 - 가격 : $3~13


이번 뉴욕 여행에서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음에 너무 감동스러웠고, 그 화가의 배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난 후 감상했던 터라 더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는 모든 것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특히나 미술관에서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코스6 버거 조인트 Burger Joint
저녁엔 쉑쉑버거 못지 않게 유명하다는 조인트 버거를 먹었다. 쉑쉑버거는 첫날 먹어봤으니 다른 버거도 먹어보고 싶었다 :)

조인트 버거는 확실히 쉑쉑버거보다 굉장히 컸고 양도 많았다. 가격도 이게 더 저렴했었나?

코스7 영화관
'그래 나도 뉴요커 흉내 좀 내보자'라며 다녀온 영화관.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 영화관 가는 것도 추천해요 :)

참고로 뉴욕의 영화관은 우리나라처럼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 아닌 그냥 선착순이다.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는 그런 시스템

코스8 레스토랑 브런치
마지막 날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금은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겨보고자 했다. (뉴욕에서 프렌치토스트를 시킨 나^^)

프렌치토스트와 카페라떼, 생각보다 정말 비쌌다.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 토스트가 18달러였던 것 같고 카페라떼도 한 8달러?

그리고 기본 팁이 18%부터 시작했던 레스토랑이라 우리나라 돈으로 4만 5천 ~ 5만 원 정도 냈던 것 같다.

코스9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그리고 다시 방문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바로 전 날 다녀온 미술관이기 때문에 내가 관람했던 곳을 빠르게 패스하고 못봤던 곳을 돌기 시작했다.

나름 구석구석 관람했다고 생각해서 전날 봤던 고흐 작품을 다시 한 번 봐야겠다! 라고 찾아 헤맸지만 실패....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지. 나 또 올거야 알지?

그렇게 나의 짧고 굵었던 6박 7일 뉴욕 여행이 끝났다. 더 즐길 곳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오겠다는 생각으로 욕심부려 다니지 않았다.

너무 욕심내서 한 번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 사진은 남길 수 있으나 사실 기억엔 오래 남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난 하루에 두 군데 이상 돌아다니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다녔고, 정말인지 너무나도 만족했다 :)

너무나도 즐거웠던 6박 7일간의 뉴욕 여행,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즐거운 뉴욕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뉴욕 여행 정보와 TIP은 <무작정따라하기 뉴욕(2019-2020)>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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