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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처럼 느긋하게 즐겼던 뉴욕 여행기

조회수 2019. 1. 1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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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두 현지인 된 것처럼 여행할 수 있어.
야, 너두 현지인 된 것처럼 여행할 수 있어.

느긋하게 뉴욕 미술관&박물관 뽀개고 온
미술 전공자의 6박 7일 뉴욕 여행기 (1일 차 ~ 3일 차)

<뉴욕 6박 7일 코스>


1일 차 : 쉑쉑버거 - 르뱅 베이커리

2일 차 : 미국 자연사 박물관 - 뉴욕 현대 미술관 -브로드웨이

3일 차 : 첼시마켓 - 블루보틀 - 브루클린 덤보&브릿지

4일 차 : 휘트니 미술관 -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5일 차 : 우드버리 아울렛

6일 차 : 뉴욕 베이글 - 센트럴파크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조인트 버거-영화관

7일 차 : 브런치-메트로미술관


뉴욕 여행 사진 제공 : [블로그] 하늘 님

- https://blog.naver.com/jsj3370/221401337124

뉴욕 여행 일정 : 2018년 10월 5일 ~ 10월 11일

< 뉴요커처럼 느긋하게 즐겼던 뉴욕 6박 7일 여행 후기>


‘여행할 때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느긋하게 현지인 같은 느낌으로(뉴요커?) 다니고 싶었다.

이번 뉴욕 여행의 목표는 '미술관&박물관 투어'였다. 아무래도 전공이 미술이다 보니 어느 나라를 여행 갈 땐 꼭 유명한 미술관을 방문하고 싶었다.

1일 차 ~ 3일 차 여행 코스


1일 차) 쉑쉑버거 - 르뱅 베이커리

2일 차) 미국 자연사 박물관 – 뉴욕현대미술관(모마) -브로드웨이

3일 차) 첼시마켓 – 블루보틀 – 브루클린 덤보&브릿지


코스1 쉑쉑버거(shake shack)


강남에 생겼을 때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서 바로 포기했던 그 버거를 본 고장에서 만났다. 나 이제 한국 쉑쉑버거 안 가도 돼!


버거+감자튀김만 시켰는데 12달러 정도 나왔다. 이 사이즈에 가격이 이렇게나 나간다구?

그렇지만 나는 이곳에 관광객으로 왔기에 돈 아끼자고 뭘 하나를 포기하기엔 나 스스로가 너무 슬퍼질 것 같았다. 엉엉ㅠ_ㅠ 그래서 그냥 다 먹기로!

역시나 맛은 좋았고,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했던 맛!

코스2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


미국 친구들이 추천해줬던 정말 유명한 쿠키를 파는 곳. 검색해본다면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볼 수 있다.


누가 봐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달아'라고 말하고 있는 쿠키…. 정말 아메리카노 없이는 먹지 못한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지만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내고 싶었던 르뱅 베이커리. 당뇨 걸릴 것 같은 맛이야

코스3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평소에 공룡이나 동물에 관심이 없어 고민했으나 대만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대 공룡이 나를 반겨주고 있어 사진을 안 찍을려야 안 찍을 수 없었다.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이 크고도 큰 고래, 너무 커서 그런지 실제로 봤을 때 살짝 무섭기도 했고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나는 이 고래에 비하면 엄청나게 작고도 작은 존재구나…. 라며 중얼중얼 실제 바닷속에서 보게 고래를 보게 된다면 그 느낌은 어떨까? 여러 의미로 숨이 턱! 하고 막힐 것만 같은 느낌일 것 같아.

이렇게 진짜 같을 순 없다. 어쩜 이렇게 똑같이 만들어 놓은 거지?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어른인 나도 신기해서 넋을 놓고 봤고 아이들은 더욱 신나 보였다. 나도 이 순간만큼은 초등학생의 마음~!

누가 보면 실제 동물을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뭐하나 빠짐없이 완벽히 재현했다.

심지어 배경까지 완벽! 동물들이 사는 그 환경까지 아주 기가 막히게 표현했다. 풀, 나무, 모래, 돌 등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1877년 문을 연 세계 최대 자연사 박물관, 미국 자연사 박물관!


길이 12m, 높이 6m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룡이 입 벌리고 발 올려 환영하는 곳.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방문자들은 입을 모아 기대 이상이라고 말해요!


- 구글지도 GPS : 40.78132, -73.97398

- 시간 일~목요일 10:00~17:45, 금·토요일10:00~20:45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미국 자연사 박물관 꿀팁!★


엄청난 규모이므로 시간 배분을 잘해야 놓치지 않고 모두 관람할 수 있어요.

특히 4층 공룡관에 머물 시간을 충분히 계산해두는 것이 좋아요!!



코스4 뉴욕 현대 미술관, 모마(MoMA)


모마는 Musuem of Modern Art (MoMA)를 줄인 말로 모던 아트, 그러니깐 근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설명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은 인터넷에서 이미 많이 봤던 작품이라 보자마자 너무 설레서 내가 진짜 뉴욕에 왔구나! 라는 실감이 났던 작품이었다. 정말 최고 중 최고!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반 고흐 그림! 모마에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단연코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보려고!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모든 사람이 이 앞에 몰려있기 때문에(루브르의 모나리자처럼) 사진 찍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정면에서 찍고 싶었으나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옆에서라도 찍었는데 이 정도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


이 작품이 '파란색'이 많이 들어갔지만 집중해서 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색들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파란색'이 '파란색'만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다른 색들이 겹겹이 쌓이고 쌓여 우리가 보이는 그 '파란색'이 나왔다. 이런 색의 조합에 너무나도 관심이 많다.


초현실주의 그림으로 유명한 샤갈! 아이들 가르칠 때 샤갈의 작품을 자주 보여줬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더 반가웠던 그림.

앙리 마티스, 말해 뭐해?! 내가 좋아하는 화가 TOP 3 안에 드는 화가!! 그의 작품 '춤'보다 내가 더 기대했던 건 바로 이 작품 '붉은 방'

전시장 한 공간을 압도하는 크기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까지!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관람했던 MoMA 무료 전시 날에 가서 사람들에 치여 관람했던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 다시 가고 싶어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현대 미술의 심장, '모마(MoMA)'


뉴욕 현대 미술관인 모마는 파리 퐁피두, 런던 테이트 모던과 함께 세계 3대 현대 미술관 중 하나로 현대 미술의 심장이자 뉴욕의 자랑인 곳이에요.


세계 미술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오게 하는 핵심 역할을 한 것 역시 모마로 이곳에는 현대 미술사의 걸작들이 가득하답니다.


- 구글지도 GPS : 40.76143, -73.97762

- 시간 : 월~목·토·일요일 10:30~17:30, 금요일 10:30~20:00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가 알려드리는 뉴욕현대미술관 관람 꿀팁 BEST 4!


▶ 무료입장 서두르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무료입장이 가능. 그러나 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서둘러야 해요!


▶ 현대카드로 무료입장하기

특정 현대카드로 매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단 신분증 지참은 필수!!


▶ 특별전에 주목하기

모마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끊임없이 거장의 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이에요. 이때가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니 미리 체크 해둡시다.


▶ 핫플 즐기기

<더 모던 The Modern>

가장 먼저 뮤지엄 카페를 선보인 곳이자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에요.

- 시간 : 월~목요일 12:00~22:00, 금·토요일 12:00~22:30, 일요일 휴무

- 가격 : $12~38


코스5 브로드웨이(Broadway)


뉴욕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지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브로드웨이 아닐까?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아…!' 그냥 거리를 걸어 다닐 땐 몰랐다. 뉴욕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지 않고는 뉴욕을 논하지 마세요! 본고장에서 즐기는 뮤지컬은 품격이 다르답니다. 예약은 필수인 거 아시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즐기는 법부터
1+1 티켓 얻는 법까지!

이 링크에서 전부 확인하세요♥

한강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원해서 이곳에 왔다. 반짝-반짝, 모든 게 멋져 보이는 뉴욕

코스6 첼시마켓(Chelsea Market)


내 기대보다 첼시마켓에서 구매할만한 무언가는 없었고(난 뭔가 뉴욕스러운? 그런 걸 원했다. 뉴욕스러운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곳저곳 기웃기웃하다가 끝난 첼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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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랜드마크 핫플, 첼시 마켓!


원래 이 건물은 1890년대에 쿠키 브랜드 ‘오레오’를 만든 회사 나비스코가 세운 비스킷 공장이었어요.

내부는 오랜 역사를 입증하듯 과거의 철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 앤틱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 구글지도 GPS : 40.74212, -74.00512

- 시간 : 월~토요일 07:00~21:00, 일요일 08:00~20:00


코스7 블루보틀(Blue Bottle)


미국에 왔다면 블루보틀 아니겠습니까?


한 가지 분명한 건 내가 시킨 저 커피는 너무 진하디진해서 나는 결국 우유를 부어 마셨던 걸로 기억한다.. 이럴 거면 그냥 애초에 단 걸 시킬걸. 왜 그랬니.


코스8 덤보 & 브루클린 브릿지


뉴욕에 왔다면 이곳에서 사진 남겨주는 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나 뉴욕 여행 왔어요!'라고 보여줄 수 있다고 해야 할까?


브루클린 브릿지는 어마무시하게 컸고 난 걷고 또 걸었다. 나와 같은 일정을 다니실 분들에게 꼭 발이 편한 신발은 물론 되도록 스키니진은 피하시는 걸 추천한다.

낮부터 다리 아프다고 엄청 찡찡거렸지만, 이곳에서만큼은 그 말도 쏙-들어갔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야경, 야경이 다 비슷한 거 아닌가 싶었지만, 뉴욕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걸어서 보는 뉴욕 야경 코스! (시간 : 7월 기준)


18:30

Brooklyn Bridge City Hall 역이나 Chambers St 역 하차


18:40

브루클린 브리지 다리 한가운데서 뉴욕과 브루클린 스카이라인 동시에 감상하기(다리 건너는 데 20분 소요)


19:00

저녁 식사 포장하기

뉴욕 3대 피자로 손꼽히는 브루클린 대표 피자 가게 그리말디 피자에서 피자 테이크아웃


19:20

덤보 DUMBO

맨해튼 브리지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벤치에 앉아 뉴욕 풍경을 보며 저녁식사


19:50

제인의 회전목마

석양을 기다리며 로맨틱하게 회전목마 타기. 인증샷 필수!


20:20

브루클린 아이스크림 팩토리

야경만큼 유명한 브루클린 명물 아이스크림 사기


20:30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기다리던 일몰 시간. 강변 벤치에 자리 잡고 시시각각 변하는 맨해튼 야경 감상하기


21:30

Borough Hall 역에서 2·3호선 탑승, 업타운행으로 타임스 스퀘어로 고고!


22:00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

전혀 다른 도심 야경을 즐기며 마무리


여행 후기 뒤에 적은 여행 TIP은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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