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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관계를 현명하게 끝내는 7가지 방법

조회수 2019. 1.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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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친구관계. 잘 지내보려 노력했지만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이제 그만 끝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관계 정리 과정에서 겪게 될 불편한 감정들과 당신의 비밀을 누설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등 여러 가지 걱정에 망설이게 된다.


관계를 어떻게 끝내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대개의 경우, 관계가 극적으로 끝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시들어가는 편을 원한다. 직접적인 대립보다는 서서히 멀어짐으로써 앞선 걱정들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없애고 친구관계를 끝낼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 친구관계를 현명하게 끝내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친구관계가 끝난 것에 대해서 굳이 말하지 않는다.

속을 털어놓는 것이 후련하게 느껴지더라도 말이다. 친구관계와 관련이 없는 배우자나 연인, 치료사, 성직자가 아닌 한 굳이 이런 얘기를 했다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비밀, 특히나 사람들의 호기심을 동하게 하는 비밀을 통제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친구관계를 끝내는 일은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아무도 당신이 맘먹고 관계를 끊었다는 걸 알아서는 안 된다.



2. 관계를 끝낸 친구에 대한 험담을 피한다.

실패한 친구관계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도, 당신이 비밀을 누설한다는 평판을 얻는 것도 원치 않을 테니 말이다. 또 하나, 당신이 친구관계를 입에 올릴 경우 그 친구 역시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되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3. 직접적인 대립보다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관계를 서서히 끝낸다.

편지를 쓰거나,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대립하거나, 전화나 만남을 통해서 결판을 내는 극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보다는 친구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상황을 해결하라.


4. 감정을 억제하고 차분한 마음을 갖는다.

당신이 차분할수록 친구의 앙갚음을 유발할 빌미는 적어진다.


5. 당신이 친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교류 방식을 끊겠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이렇게 해야 친구의 체면을 세워주고 자신이 거부당했다는 분노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6. 지나치게 가시 돋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어떤 친구관계에는 연인관계나 가족관계만큼이나 여러 가지 깊은 감정이 관련되어 있다. 친구관계의 단절로 친구가 가질 속상한 마음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가까운 친구나 절친이 아닌 가벼운 친구라는 식으로 친밀도를 낮추어 언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가벼운 친구라도 그 관계가 수십 년 이어지면 친숙하고 긍정적인 삶의 힘이 될 수 있다. 친구관계의 단절, 특히 불화 때문에 갑자기 일어난 친구관계의 단절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말이나 행동은 자제하라. 언젠가 손상된 친구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는 날을 대비하라.


7. 모든 친구관계에는 완전히 모순될 수 있는 2개의 관점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

친구관계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했을 때 당신은 공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무슨 큰일이라고”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분노나 화를 유발해 앙갚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려면 다음 제안을 기억하라.

• 접촉을 최소화한다. 계속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친구가 눈치 채길 기다린다. 

• 냉각기를 제안해서 완만하게 단절로 이어질 수 있게 하고 갑작스러운 단절을 피한다.

• 친구관계를 왜 끝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갖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이 두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을 거부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제는 네가 아니라 나야’라는 식으로 자신에게 책임을 돌려 친구가 친밀한 관계의 종말에서 느낄지 모를 절망감을 최소화시킨다. 

• 끝난 관계의 빈자리를 긍정적인 친구관계로 채운다.

친구관계를 끝내는 것은 결코 가볍거나 쉽게 실행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친구관계를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정리해도 괜찮다. 때로는 관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법이니까 말이다.


"친구관계가 끝나거나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낭만적인 이상 때문에 사람들은 반드시 끝내야 마땅한 관계를 지속하면서 불필요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파괴적이거나 해로운 친구관계를 알아차리고 대처할 도구를 주는 것이다."

- <몇 명쯤 안 보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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