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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vs후쿠오카 어디로 가면 좋을까

조회수 2018. 11. 26. 17: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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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지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여행지 추천과 꿀팁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정원이의 정원'이 전하는

오사카vs후쿠오카 여행지 추천과 꿀팁


'정원이의 정원' 유튜브 채널에서 성원이 엄청났던 여행지 추천 영상!


오사카와 후쿠오카 중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고민하시는 분들, 함께 구경하실래요?  



여행은 아무래도 여행지와 여행의 스타일이 맞아야 재밌게 잘 돌아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지방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사카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1.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
2. 먹방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3. 해외로 처음 자유여행 가는 사람
4. 많이 걸을 준비가 된 사람

화장품을 좋아하거나, 옷을 좋아하거나, 문구류를 좋아하면 쇼핑하기 좋으실 거예요. 길을 걷기만 하면 다 드러그 스토어고, 옷가게도 엄청 많거든요. 쇼핑을 잘 안 하고 꾹꾹 참는 저도 80만 원 쓰고 왔어요. 쇼핑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일 거예요.


또, 식도락 여행. 다른 말로는 먹방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오사카 같은 경우는 오코노미야키랑 다코야키가 굉장히 맛있고, 유명한 체인점이 많다 보니 길 가다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도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그만큼 맛집이 많다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해외로 처음 자유여행 가는 사람. 오사카는 '오사카'만 보는 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에 선택할 여행지가 많아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나라의 '사슴 공원'에서 걸어도 되고, 일본의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교토'에서 이틀을 보내도 좋아요. 여행플랜을 제대로 짜본 적이 없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도시에요.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하나 나옵니다. 내가 많이 걸을 준비가 되어있다 하는 분들이 좋아요. 교토에 오르막길이 많은데, 걷게 되면 힘들 수도 있어요.



저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교토가 좋았어요. 도시적인 여행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사카를 더 좋아하실 거고, 자연적이면서 시골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교토를 좋아하실 거예요.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가이드북을 가져왔는데, 제가 홋카이도 때와 후쿠오카 때 참고했던 여행 가이드북이에요. 이렇게 뜯으면 두 개로 나눠지는데요.

첫 번째 책은 테마 북. 여행 가기 전에 훑어볼 수 있는 책이고요, 알짜배기는 이 두 번째 책입니다.

버스, 지하철 이용법이나 상세한 맛집 설명이 되어있어요. 정보가 많다는 건 선택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거니까 참고하기 좋아요.

블로그, 유튜브만 보시고 여행 가는 분도 많은데 인터넷엔 '고인물'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인 관광객이 적은 데 가고 싶은 분들은 책을 참고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추리고 추려서 꼭 가야 할 BEST 3을 엄선했습니다.

먼저 아라시야마. 제가 자연자연한 데를 좋아하고 토루코 열차를 타고 싶었는데, 못 가서 한이에요.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분들은 많이 고생할 것 같아요. 주변이 단양처럼 대나무가 많아서 이색적인 느낌을 줄 것 같아요.


유니버셜 스튜디오(USJ)도 추천해요. 제가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데도 탈 수 있는 게 많았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롯데월드 같은 데와 급이 다르고, 어디를 가도 예쁘게 사진이 나올만한 데에요. 할리우드 배경으로 꾸며놓은 것도 있고, 코스프레 하신 분도 있고.


아부리야는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고기 질이 달랐어요. 무한리필이라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퀄리티가 달랐어요. 가격도 다르긴 했어요, 비싸긴 했지만 ^^;ㅎ 오사카를 간다면 제일 처음에 아부리야를 넣지 않을까,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여기서 고기 먹으려고 다시 오사카에 가고 싶을 정도로. 


다음은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 지방의 일본 소도시 여행지에 관한 특징입니다.


저희는 큐슈를 훑고 오는 소도시 여행을 계획했는데 산큐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기차 여행을 했어요. 역에서 파는 기차용 도시락인 에키벤도 너무 맛있었고, 에키벤을 먹으면서 밖의 풍경을 보는 게 좋았어요.



코스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큐슈를 훑고 오는 소도시 위주로 정했어요. 여행루트는 순서대로 사가, 후쿠오카, 히타, 유후인, 벳푸, 오이타, 구라사키입니다. 제가 외우기 힘들어서 소도시 같은 경우는 감상을 워드로 정리해놨어요.


후쿠오카는 작은 오사카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나 후쿠오카가 원조인 음식이 많고 유명한 게 장점이죠. '모츠나베'와 '돈코츠라멘'의 원조라는 특징이 있어요.


히타는 많이 모르시는 곳일텐데, 물의 도시라고 불리거든요. 관광지라고 할 곳은 따로 없어요. 필름카메라로 일본 놀이터 찍고 싶다, 하면 가고 아니면 건너뛰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 데서 자전거 타고 여유를 즐기는 버킷리스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벚꽃 필 때 가서 더 좋았던 것도 있어요. 그리고 히타만의 오리지날 야키소바가 있는데, 완전 맛있어서 좋았어요.


유후인은 온천이 유명하고 토토로의 배경지로 유명해요. 벳푸 지방과 온천으로는 양대산맥인데 벳푸는 오래된 온천이 유명하고 유후인은 모던한 느낌의 온천이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 느낌의 온천이 많은 벳푸가 더 좋았어요. 


오사카 vs 큐슈(후쿠오카 포함), 승자는?

정리하자면 오사카와 후쿠오카 시내 모두 도시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오사카와 후쿠오카의 분위기가 비슷해서, 오사카를 다녀왔으면 후쿠오카 시내보단 큐슈 소도시를 도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가족여행으로 일본에 가면 무조건 후쿠오카. 오사카보다 후쿠오카가 항공료가 약간 더 싸기 때문에 벚꽃 시즌에 일본을 가고 싶으면 후쿠오카도 좋을 것 같아요.



영상 속에서 소개된
여행 가이드북은 바로 이거!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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