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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직장인은 '이것'이 다르다!

조회수 2018. 11. 16.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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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직장인은 어떠한 인물입니까?

시니어 세대의 커리어에 대해 가타야마와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질문을 했다. 그에게 이러한 질문을 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그가 많은 시니어에게 커리어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다. 전직 적령기를 지나도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의 특성이나, 직장인 인생의 후반전에 순응을 잘 하는 인재와 그렇지 못하는 인재의 차이를 알고 싶었다.


두 번째 이유는 그의 커리어 자체가 우여곡절을 거쳐 이루어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맨파워에 입사해 40세 에 임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버블이 붕괴하고 어느 날 갑자기 사장에게 불려가 직급 강등 인사를 통보받았다. 임원에서 계약사원으로의 강등이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결국 같은 회사에서 시니어 세대를 지원하는 신사업을 설립하고 다시 임원으로 돌아갔다. 

그는 회사에서 살아남는 인재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 대답에 조금 납득이 갔다. 가타야마는 앞으로의 직장인 커리어에 바람직한 모습을 그림으로 설명해주었다. (표1)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딱히 장사꾼처럼 교묘한 대화술을 몸에 익힐 필요는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람이란 공통의 이해를 떠나서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회사가기 싫은 낚시광을 닮아가라"

가타야마가는 《낚시 바보 일지: 신입사원 하마사키 덴스케》의 ‘하마짱’을 그 예로 들었다.

주인공인 하마사키 덴스케(통칭 하마짱)는하마짱)는 스즈키 건설에 근무하는 만년 평사원으로 낚시광이며 그의 입버릇은 “회사 가기 싫어”다.


하마짱은 낚시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는데, 그중에는 스즈키 건설의 사장인 스즈키 이키노스케(통칭 스짱)도 있다. 그들은 서로의 관계를 모른 채 낚시를 함께하며 친분을 쌓는다. 하마짱은 탁월한 낚시 지식을 가지고 있어, 회사에서와는 정반대로 스짱이 우러러 보는 존재다.


하마짱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회사 가기 싫은’ 하마짱이라니!’하고 롤모델의 차이가 너무 커서 잘못 들었나 싶었다.


하지만 이후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그가 말하는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커리어의 주체성을 회사에서 자신으로 가져오라는 의미였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하마짱은 회사 안에서는 아예 적극적으로 평사원이라는 포지션에 눌러앉았고 회사 밖에서는 낚시로 엮은 인맥이 풍부하다. 회사의 중요 인물도 하마짱을 낚시의 스승으로 우러러본다. 하마짱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 ‘스짱’도 마찬가지다. 확실히 하마짱은 가공의 인물이고 극단적인 사례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 주체성을 단호하게 유지하는 자세는 앞으로 점점 요구될 것이다. 


조직의 사정에 연연하지 않고, 출세와는 관계없이 업무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채, 조직을 아우르는 기술을 더할 수 있는 그릇을 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람'은 앞으로의 직장관리와 개인의 직장생활에서도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출세한 인물은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친절하다고 일컬어져 왔다. 그것 또한 매력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다. 그리고 매력적인 인물의 의사소통은 앞서 보았듯이 용기를 부여하는 의사소통과 맥이 닿아있을 것이다.


사내 정치 이야기 등 가십으로 분위기가 시끄러울지 모르지만, 대다수 구성원에게는 그런 것보다 매일의 생활에 중요한 일이나 신경 써야 할 일이 훨씬 많다. 게다가 사내 정치 같은 화제를 아무리 퍼트려도 그 사람의 재미, 즉 개인의 매력도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


사람의 재미는 하루아침에 몸에 배는 것이 아니므로 사내 정치에 정신이 팔려서 갈라파고스 과장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 업무를 충실히 하며 개인의 매력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편이 앞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길이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회계까지
변화를 읽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센터'로 거듭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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