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인정받는 업무 보고 노하우

조회수 2018. 10. 29. 14: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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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회사적인 마인드와 대화법이 필요하다. 학생 때의 마인드와 대화법은 그만.
휘발유 자동차에 경유를 넣으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는
회사적인 마인드와 대화법이 필요하다.
학생 때의 마인드와 대화법은 그만 잊어라.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 마인드다.


부장님께 무슨 말만 하면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거야?” 또는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이야기를 듣게 마련이다. 물론 부장님이나 과장님이 성격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형식과 언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MECE(Mutually Exclusive & Collectively Exhaustive) 기법’이란 중복 없이 상호배타적으로 전체를 포괄하는 사고기법을 가리킨다. 중복되지 않고 누락 없이 분류하는 기법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보자. A라는 회사의 주력상품인 ‘잘터져 휴대폰’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부장님이 부서회의 시간에 나에게 그 원인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평범한 신입사원이라면 “글쎄요, 비싸서가 아닐까요?”, “제품 이미지가 안 좋아서요” 정도의 답을 할 것이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니지만 개념이 장착된 신입사원이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모범답안은 이렇다. “현상황을 분석해보면 우선 가격은 블라블라, 프로모션과 유통채널은 블라블라, 마지막으로 제품은 블라블라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비싸서, 안 좋아서라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제품을 비롯해 홍보, 채널, 가격까지 도마 위에 올려놓고 원인을 찾아보는 것, 이것이 바로 MECE 기법이다.



MECE는 한 가지 주제나 테마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특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나 그 원인을 분석할 때 많이 활용된다.


MECE를 통해 고객을 분류해보자.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여성과 남성, 즉 성별로 분류하고, 그다음에 연령대별로 분류하는 것이다.


조금 더 프로답게 분류해보자면, 온라인매장 구입 고객, 오프라인매장 구입 고객, 기타 고객으로도 분류해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MECE 기법을 써먹을 기회가 많다. 


특히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의 발생 원인을 MECE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다 보면 상사로부터 “신입답지 않게 꼼꼼한데?” 하는 칭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신입이여, MECE 기법부터 익혀보자!


이건 비즈니스적인 마인드의 핵심이다. So What은 “그래서 어쩌자는 거야?”에 대한 답이고, Why So는 “어째서 그러한가?”에 대한 답이다.


상대방과 대화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두 가지 질문이다. 나는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가(So What), 그리고 그 근거와 이유는 무엇인가(Why So)를 기억하면 좋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얻은 연후에 자신 있게 부장님, 상사, 고참과 이야기를 나누자. 스스로 이 두 가지를 정리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하면 “그래서 뭐 하자는 거야?”라는 짜증 섞인 이야기만 듣게 될 것이다.


So what 활용 ― 나의 결론은 무엇인가?


내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리킨다. “제 결론은 OO입니다”, “지금 필요한 대책은 OO입니다”, “OO를 해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Why So 활용 ― 그 근거는 무엇인가?


내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근거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XX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이유는 XX, 둘째 이유는 XX입니다”라는 문장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MECE와 So What/Why So만 잘 활용해도 비즈니스적 마인드는 90% 이상 장착된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 10%는 창의적 사고, 제로베이스 사고, 전략적 사고 등 상위로 올라가면서 필요한 사고능력들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 두 가지만 있어도 능력 발휘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대화하다가 “그래서, 이러이러하게 하면 된다는 말이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성공이다.


無호통, 無깨짐, 장기근속의 축복을 원하는 당신에게!

옆자리 선배도 모르는 회사생존 매뉴얼 115
<신입사원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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