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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못 구하는 명품백, 에르메스는 도대체 뭐가 다를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검정의 색깔을 볼 때 연상되는 브랜드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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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검정의 색깔을 볼 때 연상되는 브랜드들이 있나요?

생각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많지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색이 갖는 힘은 생각보다 크고 명확합니다. 


색은 감정을 대신하여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콘셉트가 지향하는 감정을 담아 소비자나 사용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한번 각인된 브랜드 색은 잠재의식 속에 남아 브랜드를 인지하고 인식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브랜드 디자인]에 수록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하는 법 중 색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다양한 색상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색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Brand identity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출처팬톤에서 제시하는 제품에 따른 색의 감정을 보여주는 표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은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브랜드 콘셉트를 보다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각적 표현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색은 빛의 조합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색에 따라 따뜻한 색 혹은 차가운 색으로 구분될 수 있고 밝기나 혼탁한 정도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가 달라집니다.


수많은 혼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많은 색 중에서 내가 지향하는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색을 추출하는 것이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먼셀(Munsell)의 색상환과 명도/채도

색상의 맑고 흐린 정도를 채도라고 하고, 흰색에서 회색 그리고 검은색에 이르는 밝기의 정도를 명도라고 합니다. 


같은 따뜻한 계열이라도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서로 다르고, 그것이 흰색이나 검은색과 혼합되어 또 다른 색을 만들면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도 합니다.


따뜻한 색들은 주로 살아 있는 것, 대량 생산되는 제품 등 불특정 다수를 위한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차가운 색들은 건강, 신뢰, 이지적이거나 기술적인 것들을 표현할 때 적합합니다. 


통신, 전자, 패션 같은 제품들은 주로 모노톤(Monotone)이나 금속성 색들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각 색상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일명 황제의 색인 보라색은 고가 혹은 그 이상을 표현할 때 지극히 어울리는 색입니다.

하물며 보라색 같은 색은 색명 앞에 로열 Royal이라는 형용사를 더하여 왕족만이 지닐 수 있는 권위를 나타내기 때문에 프리미엄 서비스나 제품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처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랄프 로렌의 프리미엄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검은색은 최상위 색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한정된 소수의 인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때, 검은색을 주저 없이 사용하는 이유는 검은색이 주는 지극히 무겁고 장엄한 비장미와 세련됨을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 카드의 경우 상위 1%만이 사용할 수 있는 소수 정예의 프리미엄 카드 서비스에 블랙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높은 연회비와 까다로운 자격 요건에도 불구하고 희소가치 때문에 사람들이 갖고 싶은 카드로,


VVIP 카드로 유명합니다.

출처희소가치를 강조하는 현대 카드의 더 블랙카드

색은 브랜드를 식별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남자가 흰색 공단 리본으로 묶은 민트색의 상자를 들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사람들은 아마도 그가 보석 브랜드 티파니 Tiffany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산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작은 상자이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이 잘 보이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민트색 상자와 흰색 리본이라는 단순한 단서만 갖고도 그 브랜드는 티파니일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죠.


때로는 굳이 문자로 된 브랜드 네임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색으로 브랜드를 나타내게 하는 것이 색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티파니의 색은 민트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티파니 블루 Tiffany Blue라고 표현할 정도로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이 색을 쓰더라도 결국 제일 먼저 떠올릴 브랜드 네임은 결국 티파니이기 때문에 후발 브랜드의 경우 색을 모방하여 차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원조 브랜드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무임승차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칫 복제 브랜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렌지와 브라운으로 대표되는 에르메스의 경우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가죽으로 말안장과 마구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린 브랜드입니다. 가죽을 대표하는 색상인 주황색과 갈색을 사용하여 브랜드 제품의 특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가진 셈이지요.


특히, 에르메스는 명품 중에서도 명품으로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에르메스의 리본에는 스티치 모양을 표시하여 손으로 만든 수공예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에르메스의 핸드백은 오랜 숙련을 거친 장인이 단 한 장의 가죽을 사용하여 일일이 손으로 가죽을 재단하고 직접 바늘과 실로 가죽을 꿰매는 과정을 통해 완성됩니다.


장인이 만든 각 제품마다 고유식별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망가져서 수선을 맡기면, 그 백을 만들었던 제작자인 장인이 직접 고쳐서 보내 주는 수고스러움을 마다치 않을 만큼 책임감과 완성도에 최선을 다하는 제품입니다.


제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르메스는 처음 티에리 에르메스가 제품을 만들던 방식을 고수하여 가장 갖고 싶은 럭셔리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죠.

출처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갈색을 사용한 에르메스 패키지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하나의 대표적인 색을 선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거나 보완할 보조색을 두는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너무 여러 색을 사용하게 되면 자칫 여러 감정들이 떠올라서 효과적으로 색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브랜드 콘셉트가 지향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는 감정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색을 선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색상이 가진 감정과 브랜드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


브랜드의 색상이 가진 힘을 활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방법입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브랜드 디자인>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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