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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괌 여행자들을 위한 '트롤리 버스' : 노선, 가격, TIP

조회수 2018. 5. 2. 1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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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괌>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 않은 괌에서 렌트카도 없이 여행 할 수 있냐고요?


네! 할 수 있습니다.

괌에는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서

'트롤리'라는 버스가 운영되거든요.


뚜벅이 괌 여행자들을 위한 

트롤리 가이드!

택시와 트롤리를 잘 이용한다면

렌트카 부럽지 않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트롤리 버스(Trolley Bus)는 뭘까?

트램(Tram)과 버스의 중간 개념으로 ‘무궤도 전차’를 뜻해요. 일반적으로 선로와 가선(架線,전기를공급하기 위해 전차로에설치한 전선)이 필요한 트램과 달리 선로 없이 가선에서 전기만 공급받아달리는 버스를 일컫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티투어 버스처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정해진 루트를 순환하는 노선 버스를 트롤리 버스라고 불러요. 괌의 트롤리 버스도그런 의미이므로 전기를 공급하는 가선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괌 트롤리 버스의 간판 스타!

①레드 구아한 셔틀 (Red Guahan Shuttle)


출처: 괌 프리미어 아웃렛 앞 정류장에 정차 중인 레드 구아한 셔틀_<무작정 따라하기 괌>

괌에서 가장 쉽게 마주치고 또 가장 유용한 셔틀버스로, 투몬(Tumon)과 하갓냐(Hagatna)를 중심으로 수많은 여행지와 주요 호텔을 이어줍니다. 일본계 여행사 람람 투어(LamLam Tour)에서 운영하는데, 평범한 노선 버스와 달리 테마파크처럼 재미난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차창이 넓어서 남국의 빛나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달리기에 제격!



투몬의 ‘호텔 로드’로 불리는 Pale San Vitores Rd를 따라 달리는 투몬 셔틀을 주 노선으로 투몬과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을 오가는 사랑의 절벽 셔틀, 야시장이 열리는 수요일에만 운행하는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 셔틀 등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노선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괌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레드 구아한 셔틀! 조금 더 자세히 파헤쳐 보아요~


잠깐! 티켓 종류와 구입처를 알려드릴게요~

1. 이 버스 없이 투몬 여행은 어려울걸! <투몬 셔틀 (Tumon Shuttle)>



‘호텔 로드’를 따라 남북 방향으로 운행하는 셔틀로, 투몬과 타무닝(Tamuning)의 주요 호텔과 T갤러리아 바이 DFS, 괌 프리미어 아웃렛 등 쇼핑몰은 물론, 이파오 비치파크와 건 비치의 더 비치 바 & 그릴 등 도보로 찾아가기 불편한 여행지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습니다. 남쪽 방향 노선은 마이크로네시아 몰(Micronesia Mall)을 출발해 투몬의 중심 Pale San Vitores Rd를 따라 괌 프리미어 아웃렛까지 운행하며, 북쪽 방향 노선은 괌 프리미어 아웃렛을 출발해 역방향으로 운행해요. 일부 호텔의 경우 남쪽 방향과 북쪽 방향 노선의 버스가 같은 정류장에 정차하며, ‘호텔 로드’에서 먼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와 온워드 비치 리조트는 하행 노선만 운행한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2. 사랑의 절벽도 렌터카 없이! <사랑의 절벽 셔틀 (Two Lover’s Point Shuttle)>



투몬 북부 해안선 절벽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사랑의 절벽. 걸어서는 갈 수 없고, 렌터카가 있어도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사랑의 절벽 셔틀은 투몬 중심의 T갤러리아 바이 DFS를 출발해 JP 슈퍼스토어와 마이크로네시아 몰을 거쳐 사랑의 절벽까지 왕복으로 운행해요. 전망대 입장 요금이 포함된 왕복 버스 티켓(Tokutoku Ticket, $10)을 구입하면 편리합니다. T갤러리아 바이 DFS 기준 오전 9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정각 막차까지 매일 12회 운행해요. 12시 정각 출발하는 버스의 경우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50분간 정차하기 때문에, 간단히 쇼핑을 할 예정이라면 이 시각의 버스를 기억해 두세요. 돌아오는 마지막 버스는 저녁 7시에 사랑의 절벽을 출발해 7시 10분에 T갤러리아 바이 DFS에 도착, 하루의 운행 종료!



3. 투몬과 하갓냐를 쉽게 오가는 방법! <하갓냐 차모로 셔틀(Hagatna Chamorro Shuttle)>



유서 깊은 옛 유적지와 다양한 맛집, 쇼핑 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투몬에 이어 괌 여행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하갓냐 지역. 하갓냐 차모로 셔틀 노선은 하갓냐 지역과 호텔들이 밀집한 투몬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투몬 샌즈 플라자를 출발해 ‘호텔 로드’를 따라 이동하며 하갓냐의 차모로 빌리지, 아가나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알짜 노선입니다. 투몬 샌즈 플라자에서 하갓냐 중심부의 대성당까지 약 30분 소요됩니다. 매일 8회 왕복으로 운행하는데, 야시장이 열리는 수요일 저녁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자. 이때는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 셔틀을 이용해 투몬과 하갓냐 지역을 이동해야 합니다.





좀더 편한 여행을 꿈꾼다면, 

②레아레아 트롤리 셔틀 (LeaLea Trolley Shuttle)


레드 구아한 셔틀이 휴양지의 낭만과 재미를 담은 트롤리 버스라면 레아레아 트롤리 셔틀은 반대로 편안함과 실속을 담은 트롤리 버스입니다. 독특한 모양새도 아니고,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는 오픈 좌석을 갖추지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과 편안하고 시원한 실내 좌석으로 틈새를 공략해, 우리나라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차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레아레아 셔틀 또한 일본계 여행사 HIS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모두 6개 노선으로 레드 구아한 셔틀의 주요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으니, 취향과 여행 계획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주요 노선으로는 ‘호텔 로드’를 따라 순환하는 호텔 코스, 주요 쇼핑몰들을 순환하는 쇼핑 센터 코스, 투몬과 하갓냐 지역을 연결하는 하갓냐 쇼핑센터 코스 등이 있습니다.


잠깐! 트롤리 티켓 종류와 구입처를 알려드릴게요~

1. 호텔 로드’ 따라 달리는 레아레아 트롤리의 기본 노선! <호텔 코스>



레드 구아한의 투몬 셔틀과 거의 비슷한 노선으로, 투몬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팔레 산 비토레스 로드(Pale San Vitores Road)를 따라 왕복으로 달리며 주요 호텔들을 연결합니다. 매일 아침 8시 30분 마이크로네시아 몰을 출발해 닛코, 롯데, 웨스틴, 하얏트와 힐튼, 쉐라톤과 온워드 비치 리조트에 이르기까지 투몬과 타무닝에 있는 거의 모든 호텔들을 거쳐 괌 프리미어 아웃렛에 도착하니, 가히 여행자들의 또 다른 발이라 할만해요. 돌아오는 노선은 온워드 비치 리조트와 쉐라톤, 닛코 등등의 호텔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매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막차는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저녁 9시 30분에 출발합니다.



2. 괌 쇼핑을 조금 더 편하게! <쇼핑센터 코스>



투몬 남쪽 끝에 위치한 괌 프리미어 아웃렛, 북쪽 끝에 위치한 마이크로네시아 몰,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K마트. 3곳 모두 쇼핑족들에게는 필수 쇼핑 코스이지만, 애매한 거리와 접근성 때문에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기 일쑤였는데요. 그렇다면 3곳의 쇼핑몰을 직접 연결해 주는 트롤리 버스로 당신의 체력과 시간을 절약해 보세요. 레드 구아한의 쇼핑몰 셔틀 노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요금이 조금 더 저렴하고 시원한 냉방 차량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전투적인 쇼핑, 전리품과도 같은 쇼핑백에 치여 ‘녹다운’된 몸을 조금 더 가볍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마이크로네시아 몰과 괌 프리미어 아웃렛 출발 편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20분까지, K마트 출발 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3. K마트를 집중 공략할 거라면 <라운지코스>



레아레아 트롤리 버스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레아레아 라운지가 있는 더 플라자와 T갤러리아 바이 DFS를 출발해 K마트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여러 정류장을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투몬의 중심과 K마트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K마트를 집중 공략할 쇼핑족들은 결코 놓칠 수 없는 황금 노선입니다. 라운지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40분까지, K마트에서 반대 방향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저녁 8시 5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4. 이토록 감각적인 버스 노선은 처음이야!



투몬 & 타무닝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하갓냐. 대체할 노선도 있고 찾아가기도 쉬운 차모로 빌리지나 아가나 대성당 외에도 숨은 장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레아레아의 하갓냐 쇼핑센터 코스는 타무닝의 괌 프리미어 아웃렛을 기점으로 하갓냐의 유명 여행지는 물론 투레 카페나 인퓨전 커피(Infusion Coffee) 같은 소박한 카페들을 연결해 괌 여행을 조금 더 감각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매일 운행하지 않아 더욱 소중한 하갓냐 쇼핑센터 트롤리 버스는 매주 화·목·토요일 4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괌 프리미어 아웃렛 출발 편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20분까지, 아가나 쇼핑센터 출발 편은 오전 11시 36분부터 저녁 7시 42분까지 운행하며, 투레 카페, 차모로 빌리지와 아가나 대성당, 인퓨전 커피 등을 경유해요.

트롤리 완전정복 TIP
① 우천시 벼룩시장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② 버스 운행 시간과 쇼핑몰 오픈 시간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24시간 문을 여는 K마트라고 해도 새벽시간에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 잊지 말기!
③ 사랑의 절벽 셔틀의 왕복 요금 10달러에는 사랑의 절벽 전망대 입장료 3달러가 포함되어 있어요
④ 하루 종일 트롤리 버스를 이용한다면 1회권 여러장 보다는 1일권을 구매하는 것이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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