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에서 시작해2억 만든 부부 재테크 비법 6
마이너스 통장에서 시작해
2억 만든 부부 재테크 비법 6
그거 아세요? 마이너스통장은 일반(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비싸요.
마이너스통장은 사용액에 따른 거라, 이자가 들쑥날쑥하므로 이자를 좀 더 높게 책정합니다
정말 무서운 건, 이자가 쌓이는 마이너스통장 자체에 무감각해진다는 거예요.
어느새 빚은 1,300만 원까지 불어났어요.ㅠ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1년에 한 번 여행도 다니는 삶을 원해요” 라는 저희 부부의 말에
“고갱님, 그러면 한 달에 800만 원을 버시고 월 500을 저축하셔야 해요”
충격적이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죠.
저희 부부는 가정 경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통장 공개가 됐어요.
저희집은 금융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관리하자는 합의하에 제가 경제권을 갖고 관리해요.
돈을 지출할 때마다 장단점 비교 리스트를 만들곤 했어요.
남편에게 무슨 일로 뭘 사야 하고, 얼마가 필요하고, 어떻게 모으고 등을 설명했죠.
가정 경제권으로 골치를 겪고 있는 부부들도 많지만, 경제권을 가졌다고 그 사람이 갑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을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추석, 설날 해서 80 정도 + 예비 경조사비 40 = 120만 원
지금 저는 1년에 총 120만 원을 경조사비 예산으로 잡아 놨어요.
한 달에 10만 원씩 경조사 항목으로 조금씩 이체해두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신확인증이 있으면 나라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해 준답니다.
발급받으면 출산 바우처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산전검사를 저렴한 보건소에서 이용하고 나머지 필요한 검사만 산부인과에서 받으면 검사비(10~20만 원 정도)가 절약되고요.
그 외에, 보건소에서 엽산제와 철분제, 검사쿠폰을 이용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산전검사 등을 받으면 임신출산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난했던 원인은 결국 ‘나’였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꿈은 구체적으로 꿔야 이룰 수 있습니다.
주택을 살 수 있을 정도만 종잣돈이 모이면 담보대출 받아서 살고 싶은 집을 공사할 생각이에요.
그러려면 오늘도 알뜰하게 살아야죠.
저축액 목표가 있다면 거기에 더하기 15%를 하고, 지출 금액은 빼기 15%를 해보세요.
이렇게 3년만 살아보면 뭔가 달라져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