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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피해야 할 10가지

조회수 2018. 1. 23.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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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방콕에 다녀온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방콕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피해야 할 10가지

스튜핏 1.

방콕의 단면만을 바라보고 여행하는 것



‘방콕’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교통체증과 매연, 찌는 듯한 더위, 불쾌할 것 같은 위생관념 등 안 좋은 인식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어요.



네, 바로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방콕을 다녀온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방콕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야.”라고 하는 거예요.



하물며 “후회할 거야”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방콕을 다녀온 현재의 저는 저 말에 끄덕끄덕할 수밖에 없네요.



‘텅러’와 ‘에까마이’ 역 근처 골목은 우리나라 가로수길이나 뉴욕의 아주 세련된 카페 등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주 트렌디하고 세련됐어요.



밤에도 잠들지 않는 ‘카오산로드’부터 대형 백화점과 유흥가가 밀집된 ‘싸얌’ 등지의 번화가, 그리고 왕궁 주변의 ‘랏타나코신’까지.



분명 같은 곳을 여행하고 있는데도 구역을 이동할 때마다 매력이 휙휙 달라져요.



스튜핏 2.

미리 화장실 다녀오지 않고 BTS를 타는 행위



정확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다면 대중교통 BTS와 MRT가 답이에요.



단, BTS 역사 내에는 개방된 화장실이 없으니 주의! MRT 역사 내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참고로 터미널이나 작은 사원에 딸린 공중화장실에는 화장지가 비치돼 있지 않고 입구에서 3~5B의 사용료를 받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화장실 이용이 불편할 수 있으니 이동하기 전, 특히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전에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게 좋아요.



스튜핏 3.

환전을 밧(B)이 아닌 달러로 한다면 이중 수수료ㅠㅠ



달러로 환전한 후 다시 바트로 환전하면 수수료만 이중으로 듭니다.



태국의 물가는 한국보다 43.48% 낮기 때문에(2017년 기준) 나름 호화로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교통비 + 쇼핑 + 관광 + 식비 + 마사지 포함해서 3박 5일 동안 15만 원 정도로 충분히 다 즐기고도 남았어요. (1바트는 약 30원이니, 물가는 바트 곱하기 30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스튜핏 4.

사원에 입장하는 데 반바지나 민소매?! 드레스코드가 있는 루프탑 바도 주의!



태국은 전체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를 신봉하는 불교 국가입니다. 그래서 방콕에는 크고 작은 사원이 아주 많은데요, 사원에 입장할 때는 옷을 갖춰 입어야 합니다.



무릎이 보이는 치마나 바지, 소매 없는 셔츠 등의 차림으로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스카프를 준비하는 것도 유용한 팁이에요.



사원에 입장할 때는 허리에 두르고, 냉방이 강한 곳에서 긴팔 대신 두를 수 있으니까요.



불상이나 그림이 안치된 사원 내부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발을 더럽히기 싫다면 양말을 준비하세요.


스튜핏 5.

밤늦게 12시 넘어서 술이 고파 편의점을 가는 것



방콕은 술을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11:00~14:00, 17:00~24:00에 살 수 있어요.



신나게 놀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막판 스퍼트로 편의점까지 달려서 맥주를 한 아름 사 왔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스튜핏 6.

여기서 쬐끔 저기서 쬐끔 쇼핑하는 것



스파 브랜드, 식재료, 각종 소품 등. 방콕의 쇼핑몰과 마켓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내 두 손 가득 물건이 들려있는데…



하지만, 쇼핑은 계획적으로! 슈퍼마켓 쇼핑은 계획을 세워 한꺼번에 하는 게 좋습니다.



고메 마켓, 빅 시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 2000B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이 가능해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환급 조건>

- 부가세 환급은 물품 구입 후 60일 이내에 태국을 떠나는 여행객에 해당한다.

- 물품은 ‘VAT Refund’ 사인이 있는 가게에서 구입해야 한다.

- 한곳에서 최소 2000B 이상 구매 (하루 동안 한곳에서 구매한 영수증의 합계)

- 환급 용지 받아두기



스튜핏 7.

밤늦게 골목 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는 역시 위험하다



방콕은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이라 중심가나 번화가에는 사복 경찰들이 있을 정도로 치안이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늦은 밤 시간대에 골목 거리를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해요. 혼자가 아니라도요. ‘상식인데 이걸 왜 적어 놨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명시해두었습니다.



* 길거리 성매매 행위도 빈번해요.



스튜핏 8.

1일 1마사지를 포기하는 행위



태국이 마사지의 천국이라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



타이 마사지는 지압과 스트레칭이 결합되어 있는데요, 편안한 옷을 입고 누운 채 지압 마사지를 받은 후 마사지가 끝날 무렵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트레칭할 때 뿌드득 뿌드득 소리도 나는데ㅋㅋㅋㅋ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어요.



저렴한 길거리 마사지 업소에서 고급 스파까지 예산과 상황에 맞게 마사지를 즐겨보세요.



<알고 받으면 더욱 즐거운 마사지 꿀팁>



1) 고급 마사지 업소는 마사지 기술보다는 업소의 시설이나 서비스로 평가됩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고 싸다고 무조건 나쁜 곳이 아녜요.



2) 부드러운 마사지를 원한다면 “누앗 바오바오”, 강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누앗 낙낙”



3) 마사지를 받기에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마사지사에게 미리 얘기하자.


4) 저렴한 마사지 업소는 방이 따로 없고 커튼으로 공간을 분리하는 경우가 많다. 옷을 벗어야 하는 오일 마사지보다는 타이 마사지나 발 마사지를 권한다.



스튜핏 9.

낮에 신나게 놀다가 체력 방전 사태 주의


방콕은 밤에 보고, 놀고, 즐길 것들이 넘쳐나요.낮보다 화려한 방콕을 즐기려면 체력 비축은 필수! 루프톱 바, 라이브 바, 클럽, 디너 크루즈 등 밤을 보낼 장소는 무궁무진하니까요.


너무 더운 낮에는 쇼핑몰 (특히 엠쿼티어 쇼핑몰 추천!)이나 카페에서 쉬다가 해가 지면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프롬퐁 역에 형성된 거대한 쇼핑 타운, ‘엠포리움 & 엠쿼티어’>

- 구글 지도 GPS 엠쿼티어 13.731268, 100.570133 (바로 옆에 엠포리움)

- 시간 10:00~22:00 (연중무휴)


BTS 프롬퐁 역 양쪽으로 엠포리움과 엠쿼티어가 자리해 거대한 EM 지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엠포리움은 명품 매장 위주의 고급 쇼핑센터. 엠쿼티어에는 명품 매장,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있어요.


낮에 여기서 놀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ㅎㅎ 특히 엠쿼티어 5층 ‘워터가든’에 꼭 꼭 놀러가보세요. 마치 도심 속 숲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으로, 잘 꾸며놓은 정원을 오가면서 여유롭게 쉬어도 좋아요.




스튜핏 10.

미터기가 없는, 서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 행위



서 있는 택시는 백이면 백 흥정을 합니다. 미터기가 있는 택시를 타세요. 택시를 타자마자 미터 택시인지 물어보고 타시기 바랍니다.



움직이는 미터 택시를 잡은 경우에도 빙빙 돌아 목적지로 가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방콕 시내에서 아무리 돌아도 200B가 안 나오니 일단 화가 나도 기분을 망칠 순 없으니 워워~



우버택시(Uber), 그랩택시(Grab) 같은 택시 앱을 이용하면 도는 일은 없습니다. 대신 요금은 조금 비싸요.



그리고 도로 및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뚝뚝’은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태국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관광 상품에 가깝습니다.



택시보다 비싸지만 추억 삼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저는 매연이 너무 심한 도로에서는 안 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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