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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박물관 아니에요?

[해외인테리어] 빈티지 뮤지엄같은 독일 함부르크 주택
집꾸미기 작성일자2019.02.12. | 2,551 읽음

“alles gute!”

전에 살 던 곳을 뒤로 하고 다섯번째 보금자리 함부르크에 살고 있어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여전히 여러가지 디자인 작업을 해요. ‘마인리블링스'라는 브랜드로 핸드폰케이스나 달력, 에코백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그 외 여행하며 구한 유니크한 빈티지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해요.

함부르크 외곽 작은 도시

독일인도 가장 어렵다는 함부르크에서 집을 찾았아요.
중심이 아니라 외곽의 작은 도시에 자리잡았어요. 시내에서는 도저히 예쁜집과 적당한 가격을 동시에 만족하는 집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거리나 주변보다 집이 더 중요했던 저희 부부는 조금 멀더라도 예쁘고 좋은 집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시내보다 저렴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오래된 유럽 스타일의 집이면서도 부분부분은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 제 취향에 딱- 맞는 곳이였어요.

100년이 넘은 우체국 건물?

저희집을 소개할게요. 천장이 높은게 특징인 100년이 넘은 건물이에요. 원래는 우체국으로 사용됐던 건물이였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집으로 개조되었다고 해요.

천장의 문양이나 문고리, 관리가 잘 된 오래된 나무 바닥은 그대로 두고 창문이나 난방시설, 부엌, 화장실은 새 집처럼 수리 된 집이에요.

새집을 좋아하는 남편과 오래된 집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에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남향집입니다.

(가구배치 전)



이 전에 살았던 곳은 북향에다가 천장도 높고 창문도 커서 해가 많이 들어오지 않아 햇빛이 너무 그리웠어요.

하나의 뮤지엄, 거실 겸 서재

이곳은 제가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인 사무실 겸 거실입니다.

덴마크에서 데려온 하이보드는 저희 집의 포인트 가구 중 하나예요. 이번에 이사 오면서 새로 장만했어요. 높은 하이보드라 천고가 높은 저희집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빈티지를 구매하면서부터 그 가구에 대한 사연이나 이야기를 알게 되니 아무래도 더 애착이 가요. 관리가 잘 된 오래된 가구들이니 저도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어요 (웃음)

창가 근처 자리는 가구를 가장 자주 옮기는 곳이에요.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기도 해서 새로운 가구가 생기거나, 계절이 바뀔 때 가구 위치를 옮겨서 새로운 분위기를 주곤 해요! 똑같은 가구로도 어떻게 배치하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거든요.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천장문양은 집을 더욱 분위기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천장이 높다보니 창문도 크고 높은 편이라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창 밖엔 큰 나무가 있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하나의 개인 갤러리 같아요.

서랍장 위엔 독일 뤼벡 빈티지샵에서 구매한 50년대 빈티지 램프예요.

정말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쉐입이라 한 눈에 반해서 비싼 가격에도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어요. 카이저 램프와 비슷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라인이 훨씬 독특하고 멋진데,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로맨틱한 조명 스위치라고 생각해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여름이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카페인 것처럼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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