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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에서 넓은 마음으로 :꽃과 요리가 있는 주택

조회수 2019. 1. 31.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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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꽃과 요리가 있는 주택
붉은 고벽돌의 주택. 집주인 진서윤 씨의 손길이 닿은 정원이 소박한 듯 생기롭다. 많은 사람들과 삶 속의 다양한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곳. 그녀는 이곳을 ‘비밀의 정원'이라 부른다.
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집을 짓는 사람의 마음은 저마다 다르다. 정답은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모두 내가 지은 그곳에 사는 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
디자인형태의 김형태 대표도 같은 생각이었다. 누군가의 평생 꿈인 집짓기를 단순히 일로만여기고 소홀히 할 순 없었다. 그런 그를 서윤씨가 찾아왔다. 그녀가 꺼낸 집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설계 전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많이 만나봐야 집주인에게 어울리는 건축을 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였다.

수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먼저 그녀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알아갔다. 그렇게 3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그리고 6월, 첫 삽을 떴다.
원주에 기반을 두고 있어 춘천까지 한 시간 남짓한 거리를 매일 출퇴근해야 했다. 한여름 폭염에 고생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변수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했고 시행착오도 겪었다. 처음 의도한 대로 시공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이론과 현실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시간이었다.
1층, 시간을 함께 나눈 공간
같은 공감대를 지닌 사람들과 함께 요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기 위해 마련한 1층 장소다.
집주인의 취향에 맞춰 제작한 주방가구가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푸른색 주방가구와 하얀색 타일이 조화를 이룬 주방모습이다.
현관 옆에 마련된 손님용 파우더룸이다.
주방 주변엔 마당과 연결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주변 산세를 배경으로 한 정원이 한눈에 담긴다.

서윤 씨가 원했던 ‘비밀의 정원'이란 콘셉트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도로에서 진입하는 북측에는 창문 없이 주 출입구만 만들었다.대신, 문을 열고 들어오면 남측 정원이 한눈에 펼쳐지는 배치를 택했다.

사진 : 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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