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천년의 고도, 경주에 살아요.

조회수 2019. 1. 17. 17:5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주택인테리어] 창문이 돋보이는 집.경주에 살아요.
인형같은 아이와 엄마공부를 하고 있는 초보엄마예요.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큰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집을 짓는 거 였어요. 뛰어놀 수 있는 정원이 있고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천년의 고도, 경주에 살아요. 

앞 뒤로 산이 보이고 새소리가 나는 경주의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자연과 함께 키우고 싶어서 이 곳을 선택했어요. 지역의 특성상 집을 지을 수 있는 평수가 17평 밖에 되지 않아요. 1층으로 넓게 짓고 싶었던 의도와 다르게 2층으로 짓게 되었어요.
1층은 대략 17평이고 2층은 대략 14평이에요. 작은 평수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1층엔 거실과 주방, 욕실, 다용도실로 사용하고 2층에 주된 방들을 만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살 공간이라서 아이를 고려한 설계를 했어요.

1층, 햇빛이 들어오는 집

거실 천장을 높게 지붕까지 탁 트이게 뚫었어요. 작은 평수라 천장이 막혀있으면 답답할 것 같더라고요. 빈벽을 그냥 두기엔 아까워서 창문을 추가로 설치했어요. 덕분에 해가 듬뿍 들어와서 항상 밝은 거실이에요.
지붕 단열제를 2중으로 넣고 독일식 창호로 시공을 해서 단열이 좋아요. 겨울에도 외풍없이 아파트 살 때 보다 오히려 따뜻하고 난방비도 적게 들었어요.

거실 한 켠에는 마루형식의 소파를 들었어요. 집을 지을 때 붙박이처럼 제작했습니다. 집에 많은 가구가 들어가는 걸 원치 않았고 기존 소파가 들어가면 창 높이보다 높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공간을 적당히 비워두었습니다.

소파쪽에서 고개를 들면 2층이 살짝살짝 보여요. 집안 곳곳을 한 눈에 보이게 설계한게 마음에 들어요.
아이를 염두해 두고 설계 했기 때문에 대부분 콘센트와 스위치를 모두 110cm 위에 설치해서 최대한 위험요소들을 줄였어요.

한 눈에 보이는 주방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화이트와 우드를 함께 사용했어요.

주방은 다른 곳보다 수납공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부장 서랍을 많이 만들었어요. 서랍 안에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싱크대 위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일랜드 식탁은 집을 설계할 때 미리 제작했어요. 앉아서 사용할 때는 바의자를 놓지만 사용하지 않을 땐 의자를 없애고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음식도 먹고 책도 보며 취미생활 (미싱, 그림그리기)을 해요.

2층, 부부의 공간

부부의 공간 침실입니다. 크지 않아서 침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가구는 배치하지 않았어요.


집꾸미기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