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다고 대충살기 있어요?

조회수 2018. 2. 16.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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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스타일링] 대충살던 남자의 환골탈태!!

혼자 살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첫 자취를 하게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저랑 생일이 같은 반려묘(레오)와 같이 생활하고 있어요.

직장 근처에 10평대 복층 원룸을 구했어요. 여러 곳을 보고 들어왔는데 다른 원룸에 비해서 햇빛도 잘 들어오고 넓어서 이 집으로 구했어요. 처음엔 혼자 자취할 생각에 신나서 인터넷에 싸게 파는 국민 아이템 제품을 몇 개 구입해서 인테리어 좀 해보려고 했어요.
힘들게 조립하고 집에 놨는데 막상 배치하고 나니 하나도 어우러지지가 않더라고요...ㅠㅠ 돈 들여서 국민 아이템을 샀는데 왜 그게 국민 아이템인지도 모르겠고… 난감했습니다.

꾸미기는 커녕 정리까지 다 포기하고 지내오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집꾸미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바로 !!

'집꾸미기'의 공간 스타일링 서비스!!! 

예산 80만원으로 집꾸미기
먼저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님과 온라인 상담이 진행되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 답 없는 집에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었어요. 기존에 사놓은 가구도 꽤 있고, 모두 어두운 톤의 가구여서 신청을 하고도 좀 고민스러웠었어요.
저희 집은 이랬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상담을 하면서 추천해주신 가구를 고르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가구 배치도와 3D 모델링을 보내주셨어요. 가장 놀란건 1층의 배치였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배치더라고요!!
띵-동 택배 왔습니다.
택배가 오는 양을 보며 솔직히 가구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경비 아저씨들께서 “혹시 0000호?!?!”하실 정도로 택배 크기와 양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이 어마어마했거든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입장!!!

와.. 이렇게까지 집이 달라질 수 있구나

소품이나 가구 선정에서 고민하신 흔적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3D 모델링이랑 똑같이 배치돼서 좋았고 제가 원했던 다크한 분위기도 물씬 풍겨서 너무 좋았어요!

검은 소파와 잘 어울리는 검은색 러그와 TV 장 등.. 역시 집꾸미기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세상엔 흰 러그만 있는줄 알았어요. 러그를 두니 고양이가 안 미끄러져서 좋고 겨울엔 보일러 열을 잡아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듭니다.

가끔씩 친구와 함께 영화 보거나 음악 틀어놓고 술 먹기 너무 좋아요! 층고가 높아 허전해 보이던 벽에는 액자를 걸어주셨는데요 스타일링 후 첫 밤에 퇴근 후 식탁 옆에 걸린 그림을 봤는데.. ‘아 내가 살고 있구나..‘ ’인간같이 살기 시작했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에요..ㅎㅎ


넓은 창 앞에는 피아노가 있어요. 취미로 피아노를 배웠는데 혼자 살면 심심할까 봐 본가에서 쓰던 피아노를 가져왔어요. 피아노 오른 편에는 행거와 전신거울을 배치했어요. 겨울엔 겉옷을.. 여름엔 자주 입는 티를 걸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너무 세심해서 눈물 흘릴 뻔했어요.

나머지 옷들은 1층 공간에 보관할 곳이 없어서 복층 침실에 보관했는데요, 복층 안 쓰는 자투리 공간에 옷장을 만들어주셨답니다.

저만 놀랍나요? 복층 자투리 공간에 옷장이 생기다니.. 그 밑엔 계절에 안 맞는 옷을 넣을 리빙 박스까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정말 필요했던 옷 보관 장소를 만들어주셨어요!!

공개합니다!


벽에 못 하나 뚫지 않고,

자투리 공간을 옷장으로 만든 비밀

준비물이 모두 준비되었다면 압축봉의 한쪽 마개를 빼주시고 커튼 집게고리를 압축봉에 하나씩 걸어주세요. 사용한 커튼 집게 고리의 직경(지름)은 약 45mm이고, 압축봉의 직경은 23mm라서 압축봉에 널널하게 끼울 수 있습니다.

커튼에 간격이 좁은 주름을 만들기 위해 커튼 집게 고리 14개 정도를 걸었어요. 커튼 집게 고리를 적게 걸수록 간격이 넓어져 큰 주름이 잡힌답니다.

그다음 압축봉을 설치할 양쪽 벽면에 달아줄건데요 압축 봉은 공구, 못 그 어떤 장비도 필요 없는 간단한 설치로 정말 편리해요!


6kg 정도 버틸 수 있다 해요. 압축봉의 원리는 벽과 벽 사이의 압력으로 인한 설치 방식이라 사용하다 위치를 바꿔도 벽에 흠집이나 자국 걱정 없어서 월세로 사는 분들에게 정말 효자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이 지난 계절 옷을 보관하고 안 보이게 커튼으로 가려주니 집이 더 깨끗해진 것 같아요. 옆으로는 공간박스를 두어 좁은 공간을 활용해주셨어요.
통기타는 본가에 있던 기타인데 방 정리를 하던 중 기타줄도 끊어져있고 다시 사용할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리폼해 서울로 데려왔습니다.
복층 침실은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두었고 그 옆엔 레오 집도같이 있어요.

으윽!!! 내 심장..너무 귀엽지 않나요ㅎ

아무래도 월세로 살다 보니 주방 공사를 할 수 없어서 바뀔게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또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특성상 주방이 넓지 않으니 여기에 뭘 하겠어? 싶었는데 스타일리스트님께서 보닥타일을 붙여주고 가셨어요!!

꾸민 걸 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고 확실히 느꼈어요ㅠ 확 달라졌어요.

멀리서 봐도 예쁘고,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고... 솔직히 말하면 원래 하얀 벽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타일이 붙으니 좀 더 주방 같은 느낌이 나는 거 같아요. 요리하는 걸 좋아하긴 했으나 이런 건 몰랐는데 뭔가 요리 잘하는 사람 집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냉장고 위에는 이케아 천으로 냉장고를 덮어 커피용품을 두어 장식했고 그 옆으로는 분리수거함을 두었어요.
분리수거함이 없을 때는 이렇게 살았었는데.. 진작에 하나 살걸 그랬어요.
공간이 주는 만족감
처음에 예산을 150까지는 상관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훨씬 적게 스타일링이 완성돼서 좋았어요. 내 집에 맞게 딱 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제 정말 사람답게 사는 느낌이 들어요. 정리된 공간에서 사는 삶의 만족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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