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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직장인이 마련한 첫번째 공간!

조회수 2018. 1. 2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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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스타일링] 혼자살이들의 로망 복층 원룸!
안녕하세요. 석유 화학산업에 종사하는 6년 차 직장인입니다. 좋은 음악, 좋은 분위기, 좋은 경치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가득 채워진 제 삶과는 다르게 공간에 대한 삶은 미니멀한 라이프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독립을 이룬 공간
사실 그동안 저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욕구가 굉장했던 터라 집을 구하면 어떻게든 미니멀하고 예쁘게 꾸미고 싶긴 했습니다.
로망의 복층 원룸
10평 미만의 복층 오피스텔입니다. 오랫동안 로망을 가졌던 복층 원룸에서 첫 독립을 시작했죠.

태어나서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처음인지라 제가 무슨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SNS을 통해 많은 인테리어 샘플을 접하면서 좋은 예시를 눈에 익혀 놓았습니다.

그런데 집꾸미기에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모집하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되어 스타일링에 선정되었습니다!!!!

처음 3D 배치도를 접하고 집꾸미기 스타일링에 신뢰가 더욱 생겼습니다. 꼭 필요한 가구 및 소품만 배치하여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편안한 색상과 톤으로 방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주고 싶었습니다.

집꾸미기의 홈스타일링 보드
제가 편히 쉴 공간이 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주말마다 오는 손님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고, 트렌디하고 강렬한 느낌보다는 무난하고 깔끔하게 꾸며서 질리지 않는 공간이길 바랬습니다.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아주 작은 주방과 화장실이 있고 정면에 거실이 있어요. 다소 좁은 느낌도 있지만 혼자 있기엔 불편함은 없습니다.

요리 인생을 이곳에서 시작하고 있고 여러 가지 요리들을 시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당장 필요한 것들만 최소화해서 채워 넣었습니다. 제가 와인을 좋아해서 디렉터님께서 와인잔을 깔끔히 보관할 수 있는 와인잔 걸이도 걸어주셨어요.

큰 창이 매력적인 복층원룸

편안하고 안락한건 둘째치고 건강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초록초록한 식물이 주는 상쾌함이 좋기도 하고 실제로 광합성을 통해 산소공급을 원활히 받기 위해 거실에 화분을 두어 쾌적한 컨셉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원목이 주는 편안한 느낌, 폭넓은 수납칸에 디퓨저, 술 등등 수납용으로 잘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책장 옆으로는 전신 거울과 붙박이장 그리고 Full Moon 갤러리 테이블이 있어요. 그 누구도 테이블이라고 생각을 못할 정도로 액자로 손색없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고 접었다 폈다 하며 공간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원목 책장 맞은편에는 2인용 가죽소파가 있어요. 소파베드를 구매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긴 했습니다. 거실과 어울리는지도 생각해야 했고, 활용도나 예산도 고민해 봐야 했거든요,
술을 많이 먹고 복층 침실로 올라가기 어렵거나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면 아주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편히 앉아 쉬기에도 너무 좋고 침대로도 활용 가능하니 이건 모두가 인정해야 하는 부분 입니다.
자투리 공간 활용하기!
사실 제 원룸의 단점 중 하나가 수납공간 부족입니다. 빌트인 옷장이나 창고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제 짐에 비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추가적인 수납공간이 필요했고 공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수납장을 찾다 저렇게 구매&배치하였습니다.
최애 공간, 복층
계절이 지난 옷은 복층 자투리 공간에 공간박스를 이용해 차곡차곡 보관했어요. 복층은 현재 침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올라가면서 밑에 슥- 한번 보고 삭- 감탄하고 쇽-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에는 매트리스 없이 바닥에 얇은 이불을 하나.. 둘.. 셋.. 몇 겹씩 깔아놓고 자곤 했는데 디렉터님의 추천으로 매트리스 토퍼 Q사이즈를 구입했어요. 2층의 층고가 그리 높지 않아 매트리스를 놓기엔 부담스러웠거든요. 덕분에 딱딱한 바닥을 탈출해 매일밤 꿀잠을 자고 있어요.

이제는 푹신한 매트리스와 침구 사이에서 뒹굴 때 저는 세상 편안함을 느낍니다.
나에게 집은?
처음에는 집이라는 곳은 자산 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제가 머물고 있는 이곳은 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저와 내면의 저를 적당히 담고 있으면서 어쩌면 나와 가장 가까운, 나를 가장 잘 나타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스타일링을 진행하면서 흔히 말하는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저의 취향으로만 꾸미다 보니 어떤 요소들이 저의 즐거움을 채워줄지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 좋았어요.


처음이라 좀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디렉터님의 도움으로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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