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없이 원목으로 홈스타일링했어요. 친근하고도 설레는 우리의 전세집.

조회수 2021. 4. 10.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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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없이 원목으로 홈스타일링했어요. 친근하고도 설레는 우리의 전세집.

안녕하세요 조이영하우스입니다 : )


성격을 한마디로 정리하긴 어렵지만, 저는 ESTJ같은 사람인 것 같아요! MBTI 검사를 여러 번 해봤는데, 한 번도 다른 유형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웃음)


회사 업무가 ‘제도 관리’여서 그런지 MBTI가 더욱 확고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즉흥적인 걸 싫어하고 주말조차도 계획을 세워두는 게 마음이 편한 사람.. 그게 바로 저랍니다 : )


*ESTJ는 논리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사실적이고 현실감각이 뛰어난 성격유형이라고 합니다!


요즘 제 취미는 인테리어 구상이에요. 공간이 협소하지만 이 속에서도 나름대로 변화를 주며 살아가고 있어요. 어떤 오브제를 두어야 조화로울까, 어떤 가구를 두면 더 예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말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요!


그리고 고민할 때, 커피는 필수잖아요? 저도 남편도 커피 마니아라서 요즘엔 핸드드립에 푹 빠져있답니다.


☕ 인테리어 입덕기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냥 본능적으로 인테리어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인테리어에 빠지게 된 계기라고 할 만한 것도 없이 빠져 들었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놀랍네요.


모든지 완벽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상, 홈스타일링은 그 자체로 제게는 ‘나와 남편의 마음에 쏙 들어야 하는’ 의무감이 있는 미션 같은 거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내추럴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드 중심의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보았답니다.


많은 레퍼런스를 참고하며 끊임없이 절충안을 찾아, 지금의 집이 완성된 것 같네요 : )


☕ 공간 소개

집 유형 : 구축 아파트

구조 : 방 3개, 화장실 1개, 거실, 부엌

특징 : 안방을 제외하면 협소한 방의 사이즈,

리모델링 불가


저희 부부의 첫 신혼집은 근 25년 차에 접어든 구축 아파트에요.


방 3개, 화장실 1개로 주방과 거실은 경계가 없는 형태로 되어 있답니다.


작은 평수에 방을 여러 개로 나누다 보니 안방을 제외한 두 개의 방은 매우 협소하고, 거실과 주방 역시 신축에 비해 좁은 편이에요. 또 전세로 들어온 집이라 리모델링도 불가해서 저희에겐 참 ‘제약 많은’ 집이었답니다.


사실 결혼하면서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할 공간을 고르다 보니 신축아파트에 대한 유혹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아파트가 속해 있는 동네가 저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핸디캡을 수용하기로 했죠.


그렇게 평화롭고 고즈넉한, 그리고 정다운 분위기의 동네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답니다.


거실

그럼 거실부터 보여 드릴게요! : )


거실의 가구는 모두 우드로 통일했어요. 원목 가구의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랍니다.


원목 가구와 잘 지는 패브릭 소파와 베이지 색 러그를 함께 두었어요. 볕이 들어올 땐 더할 나위 없는 따스함이 감돌아요.


저희 집 거실 분위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그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이 그림은 저희 아가씨가 그려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 더욱 소중하답니다. 저는 감각 있는 그림과 우드가 조화를 이루길 원했는데, 제가 추구하던 분위기가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또 좁은 거실에 커다란 액자를 둔 것에 대한 후회도 없답니다! 오히려 액자가 주는 따스한 느낌이 거실에 한가득 담기는 것 같거든요.


이 사진에 보이는 TV는 저희 집에서 가장 비싼 가전제품인 TV에요. : )


저희 부부는 워낙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TV를 꼭 장만하려고 했는데, 시꺼멓고 두꺼운 TV가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꺼두어도 예쁜 TV를 두고자 했어요. 그렇게 찾은 이 TV는 꽤 고가였지만 과감하게 구매하여 지금까지도 대만족하며 사용 중이랍니다!


TV장은 대단한 수납력이 필요하지 않아서, 최대한 단조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 )


그러고 보니 아가씨가 그려준 그림부터 액자형 TV까지. 모두 ‘액자’ 형태로 거실의 큰 컨셉이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주방

주방은 거실과 작은 외벽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답니다.

집에서 몇 되지 않는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이기도 해요.


우드톤의 거실과 화이트톤의 부엌이 잘 어우러지는 건, 거실에 놓인 옅은 그레이 색의 소파를 통해 공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만 소파와 주방 사이의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었는데, 최근에 딱 맞는 사이즈의 와인 냉장고를 선물로 받게 되어 남은 자리를 내주었어요.


덕분에 저희 부부는 밤마다 와인을 비우고 있답니다!


주방에는 빌트인 상부장과 하부장을 모두 사용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수납력이 탁월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베이지 빛깔의 상하부장이 거실의 차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침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침실이랍니다.

이 방은 거실보다 더 넓은 공간이라 채우기도 막막하고 휑해 보이던 곳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가구들을 채워 놓고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원래는 사진처럼 침대 프레임을 일부러 두지 않고 지냈어요. 마음에 드는 프레임도 없었고 유행을 타는 가구를 들여놓는 데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거든요.


대신 호텔용 푹신한 베개를 두어, 앉아있을 땐 베개에 기대어 있었답니다. 침구도 우드톤의 베이지색 패브릭으로 톤온톤을 맞춰주었답니다.


하지만 최근에 마음에 드는 침대 프레임을 찾아 변화를 주어보았는데요. 어떤가요? 많이 바뀌었나요?


마음에 드는 이 프레임은 조직 모양이 눈에 띄는 매력적인 모습이에요. 어딘가 휴양지 호텔의 분위기가 감도는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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