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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설계하고, 아들이 리모델링 한, 전원 주택

조회수 2021. 4. 6.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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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설계하고, 아들이 리모델링 한, 전원 주택


17년을 가족과 살던 공간을 고치고 나니 더욱 애착이 갑니다.


잘 유지하면서 오래 오래 이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킨케어 화장품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원, CHOBU HOUSE라고 합니다. 현재 부모님께서 2003년에 건축한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전원주택은 한적한 곳에서 전원 생활을 하고 싶어 하시던 부모님에 의해 지어졌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설계에 참여하셨습니다.


그 후로 18년을 이곳에서 살았고, 제가 작년에 물려받아 낡고 불편했던 부분을 리모델링해 지금의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집꾸미기와 셀프 인테리어입니다. : ) 주로 SNS나 블로그 등에서 인테리어 정보들을 수집해서 취향으로 집을 인테리어 하고 있는데요.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더라고요.


집꾸미기 이전에 가장 즐기던 취미는 노래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대학시절부터 동아리를 하고 코로나 전까지는 사내밴드를 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밴드도 못하고 노래방도 가기 어렵네요. 이 힘든 시간들이 속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집 특징


그럼 저희 집의 구조를 먼저 소개드릴게요.

이 집은 2층 짜리 주택이고, 1층 거실 공간을 복층 공간으로 층고를 높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40평 정도됩니다.


설계도를 보여드릴게요.

공간별 설명을 해드리자면, 1층은 침실 1개, 서재 1개, 드레스룸,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다용도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은 침실 2개, 화장실 1개, 가족실, 드레스룸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잡았던 컨셉은, 기본적으로 화이트를 사용하고 공간마다 ‘적당한 컬러’를 배합하는 거였습니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해서, 컨셉을 잡지는 않았지만
그런 느낌으로 꾸몄던 것 같습니다. 또 내추럴한 느낌도 내려고 했습니다. 이 외로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배치하여 꾸미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 초부하우스를 구경해보러 가실까요?

🏡 1층

거실


그럼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거실은 층고가 높은 곳은 5미터 이상까지 되는 공간이라, 화이트 벽지를 사용하여 먼저 깨끗한 바탕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공간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어, 컬러감 있는 소파와, 패턴이 있는 웜체어, 라탄 의자를 매치하여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발견하셨겠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진 거실의 천장에는 독특한 조명으을 달았는데요. 층고가 높은 것을 활용하고 싶어서 조명을 알아보다가, 메인 조명으로 모던한 느낌의 led 조명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독특하고, 우아한 느낌도 나서 만족하는 인테리어 요소입니다.


가족끼리 TV를 볼때가 많아, 거실 한 쪽 벽면에 벽걸이 TV를 설치했습니다. 또 그 옆에 의자 하나와 식물들을 두어 심심하지 않게 공간을 연출해보았습니다.


아참 해가 잘 들어, 거실에서는 여인초와 스킨딥서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주방 및 다이닝룸


다음으로 주방을 보여드릴게요.

주방은 한샘 키친으로 시공을 진행하였고, 거실과의 통일감을 위해 화이트 바탕에, 그레이 가구에 그린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저희 집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닝 공간의 중심에는 원목 상판과 철제 다리를 가진 빈티지 테이블을 두어 무게를 잡아주었습니다. 어머님이 사용하시던 25년 된 테이블이랍니다. 테이블의 주변엔 라탄 조명과 검정색 의자를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자연이 함께 하는 식사 공간


이 공간의 매력적인 점은, 곧바로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와 연결되는 공간이라 습기나 흙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여 청소가 편리하도록 바닥은 폴리싱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자연이 함께 하는 식사 공간이라 음식의 맛도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침실


저희 집엔 두 개의 침실이 있는데, 1층의 침실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공간의 특징은 드레스룸의 문을 제거하고 만든 아치형 문입니다.



부모님이 사용하시던 침실이라서, 그린 계열의 벽지와 화이트 벽지를 사용해 안락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짙은 색의 원목 침대와 협탁을 두었습니다.


협탁 위 쪽으로 팬던트 조명을 시공하여, 공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

🏡 2층

가족실


그럼 2층으로 올라가볼까요?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가족실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재택 근무를 하기도 하고, 가족 혹은 친구와 홈파티를 즐기는 공간이 되기도 하는 곳이에요.


오후 시간에 반대편의 블라인드를 통해 들어오는 줄무늬 모양 햇살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테라스


잠깐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쐬어 볼까요?

한적한 곳에 지어진 전원주택인 만큼 저희 집의 장점은 바깥에 나가면 언제나, 사시사철 변화를 거듭하는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테라스’를 1층과 2층에 마련해 두었습니다.

사진 속 공간은 2층의 테라스 입니다. 라탄 소파를 두어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중인 모습입니다.


여기는 1층 테라스입니다.

2층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를 시공하여 4계절 내내 푸른 풀밭을 걷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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