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벽의 집을 깔끔하고 환하게 리모델링. 핑크색으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줬어요!

조회수 2021. 4. 2.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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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벽의 집을 깔끔하고 환하게 리모델링. 핑크색으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줬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모카홈2903입니다!

저는 남편과 반려견 모카와 함께 소중한 일상을 즐기며 지내고 있는, 12년차 편집 디자이너에요! 하지만 작년에 이사를 오면서 일은 잠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대신 그동안 많이 놀아주지 못했던 반려견 모카와 하루하루 즐겁게 집을 가꾸며 지내고 있어요 : )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공간은 지어진지 9년 정도 된 아파트에요. 오래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이 곳을 고른 이유는 ‘단지 내 커뮤니티’와 ‘조경’때문이었답니다.

아파트 내에 커뮤니티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또 무엇보다 산책길이 잘 가꿔져 있어서 모카와 함께 지내기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 집을 선택하기 전, 고민했던 부분도 있어요.

바로 대부분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갖고 계신 불편함일 ‘옆동 뷰‘였답니다. 이전 신혼집은 36층 고층에 탁 트인 뷰였는데, 이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옆 동이 보이는 뷰를 보게 되자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파란문과 벽돌 아트월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기본적인 인테리어‘만 할 계획이었던 저희 가족에게는 고민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집 컨디션과 완벽한 채광으로 고민을 접고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죠ㅎㅎ
 


이 공간은 타워형 타입으로 오후부터 노랗고 따뜻한 햇살이 오래 머물러주는 남서향이에요. (25평이랍니다!)


공간은 평면도와 같이 [침실 2개, 드레스룸 2개, 거실, 주방, 욕실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는 욕실 2개로 구성되어 있었다던데, 이전 집주인 분이 욕실 1개를 드레스룸으로 개조하셨다고 해요!ㅎㅎ

 


인테리어의 메인 컬러는 화이트에요. 그리고 포인트 컬러로 우드와 핑크를 두었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집에 소품을 들일땐 ‘컬러감‘ 있는 소품들을 활용하고 있어요 : )

핑크색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제 집이 여러분의 집꾸미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그럼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BEFORE


너무 튀는 파란 문과, 벽돌 아트월이 돋보이는 거실의 비포 모습이에요.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짜잔! 요즘 스타일과 맞지 않던 벽돌아트월 철거 후 화이트컬러의 벽지를 발랐어요. 또 바닥은 제가 너무나도 하고싶어 했던 헤링본 강마루로 진행했습니다. 슬쩍 보이는 방문은 차분한 느낌의 베이지톤으로 바꾸었고요.

공간이 훨씬 환해보이죠?
 

소파와 거실장은 기존 신혼집에서 가져왔는데, 이 집의 인테리어에 잘 스며들어 주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엔 모듈 소파가 조금 탐나더라고요! (소곤소곤)

침대의 옆엔 하얀색 벽난로 가구를 두었어요.
 

또 거실 한켠에 하얀 식탁을 두어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었답니다.
 

🤍 주방을 보여드릴게요!

BEFORE

식탁이 바로 옆이 주방인데요. 주방의 경우 원래는 상하부장에 시트지만 교체하려했는데 남편의 배려로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11자 대면형 주방이다보니 25평대비 주방이 넓은 편이긴 했으나 조금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냉장고 옆 긴수납장은 없애고 애매한 위치에 있던 가스레인지는 좌측 끝으로 변경했어요.
 

그릇이 많이 없는 편이라 상부장 제거 후 인터넷주문으로 구매한 벽선반을 부착했더니 주방이 더 넓고 환해보이는것 같죠! ㅎㅎ


무광화이트 컬러라 심심할수 있는 공간에 팔각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개수대 쪽은 개방감 있고 넓직하게 제작하고 싶었으나 좁은 거실로 이부분은 포기하고 기본 사이즈에 모루 유리 가림막을 설치해서 공간분리를 해줬어요.
 

아, 이 하부장은 저희집 복도에 있는 제작한 유리수납장과 통일감있게 맞췄어요.


또 그래도 부족한 수납을 위해 원목 수납장을 두어, 그릇과 찻잔들을 보관하고 있답니다.

 


또 벽에 설치한 선반엔, 따뜻한 색감의 컵과 그릇 뿐아니라 모양이 매력적인 오브제를 두어 공간을 심심하지 않게 꾸몄답니다.
 

🤍 트윈 침대가 있는, 저희 집 침실이에요!

BEFORE

침실의 경우 이사 온 이후 제일 많이 바뀐 공간인것같아요.
신혼집에서 사용하던 침대프레임을 그대로 들고 와서 이 프레임에 어울리게 꾸몄었으나 제가 원하는 침실 공간과는 좀 달라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오랜 고민 끝에 잠귀가 예민한 남편과 저는 상의하여 각자 수면의 질을 높일 겸 트윈 침대로 두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저희 침실엔 퀸 사이즈 프레임과 슈퍼싱글 침대가 들어오게 되었어요.
 

같은 우드 프레임이여도 디자인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게 참 신기해요.
 

바뀐 침실로 인해 새로 이사를 온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엔 두 침대를 다른 스타일로 꾸미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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