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빛 가득, 우연이 가져다 준 선물같은 공간

조회수 2020. 6. 1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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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년 반 정도 된 새댁 이에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에요. 평일 저녁과 주말에 머무르기에 집은 주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죠.
이 곳은 집에 들어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중문이에요. 원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싶었는데, 폭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여닫이 문을 선택했어요. 망입 유리가 아니라 뭔가 허전해 보이길래 따로 스티커를 제작해서 붙였는데 마음에 쏙 들어요!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해 깔끔한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집을 선호해서 전체적인 컨셉을 화이트+우드로 잡았어요.
거실 테이블은 엄청 만족하며 쓰는 가구 중 하나에요. 이걸 보고나니 다른 제품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예산을 초과했지만 아직까지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 최애 공간은 베란다에요.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저를 엄청 설레게 만든답니다.

원래는 리모델링 공사할 때 확장하려고 했었는데요. 베란다를 두는 게 난방효율도 좋고 식물 키울 때도 좋다고 해서 그대로 살려뒀죠. 지금 생각해보니 확장하지 않은 건 참 잘했다는 선택인 것 같아요.
파벽돌로 되어 있는 벽면에 인테리어 엽서와 캘린더를 걸어두니 카페 안 부러운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올 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베란다 홈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디저트도 먹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곤 했어요.
최근 올로니크의 브릭소파를 들이고나서 한층 더 귀여워진 베란다 모습이에요. 유니크한 디자인과 예쁜 색감에 반해 데려왔는데 엄청 만족하고 있어요. 쿠션이 탄탄하면서도 앉았을 때 편해서 저희 집에서 써봤던 패브릭 소파 중에 제일 착석감이 좋은 것 같아요.
신혼 초에 쓰던 소파는 등받이가 낮은 편이라 사용감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더 탄탄하고 안정감있는 무니토의 모노소파로 교체했습니다.
이 소파는 이렇게 분리가 가능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요. 지루해질 때쯤 다른 소파처럼 바꿔 볼 수 있어서 공간에 변화를 주기 좋아요.
오후 3시 이후로 해가 점점 깊숙하게 들어오는데, 5시가 넘으면 이렇게 부엌까지 해가 들어와요. 해질 무렵 빛과 함께 공간을 찍으면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이 시간엔 집 사진을 찍느라 바빠요 :-)
SNS를 보면 정말 예쁘고 감각있는 집이 참 많아요. 그래서 괜히 우리집의 못난 구석만 눈에 들어왔던 시기도 있었죠. 그 시기를 지나 '우리집의 예쁜 공간을 더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자' 라고 마음 먹고 나서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고 정성을 쏟게 되니 집이 더 예뻐지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의 우리집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담아 가꾸어 나갈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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