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도화지같은 31평 신혼집

조회수 2019. 11. 29.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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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로망을 차근차근 이루고 있는 신혼 9개월차 새댁입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표현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어요. 저만의 공간에 제 취향이 담기게 되는게 꿈이였죠.
저희집은 발코니가 확장되어 있는 31평 신축 아파트예요.
도면
방 3개와 욕실 2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구조입니다.
창 밖 풍경이 액자같은 거실
오랫동안 꿈꿔왔던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어우러지는 분위기의 거실입니다.
더불어 탁 - 트여있는 뷰가 너무 예쁜 공간이에요.
집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신경을 많이 썼어요.
평소 테이블이나 소파 위치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귀찮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거실에 큰 가구가 없어서 가구를 옮기는게 아주 힘들지 않아요.
소파가 벽을 향할 때, 아니면 창가를 등질 때.
가구배치 하나로 같은 가구여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바탕을 하얗게 시공한 덕분에 그동안 눈여겨 두었던 벽 선반을 걸어두기에 딱이였어요. 우드와 화이트의 조화.
그 옆엔 액자같은 TV를 두어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넓은 테이블 위에선 다양한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요.
여유로운 주말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노트북을 하거나,
지인들이 집에 놀러올 땐, 함께 홈파티를 하거나, 남편과 단 둘이 하루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기도 해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인 거실.
집 꾸밀 때 가장 신경쓴 부분 중에 하나가 향이에요. 향도 좋아하는 걸로 고심해서 고르는 편이고, 집 안 여기저기에 언제든 켤수 있게 캔들이나 디퓨저를 배치해놓는 편이에요.
어떤 공간에서든 코 끝에 좋아하는 향이 날 때 그 특유의 편안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 왼쪽 ) 파인 앤 유칼립투스 홈 캔들 (Jo Malone London)
오른쪽 ) 파인 앤 유칼립투스 디퓨저 (Jo Malone London)
주방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주방입니다. 공간이 크지 않아서 최대한 깔끔하게 또 필요한 것들만 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비슷한 컬러의 주방용품을 두어 정돈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침실
침실은 좀 더 차분한 그레이톤이에요. 벽지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막상 배치하고 보니 마냥 차가울지 알았던 그레이가 오히려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이라 기본벽지 그대로 사용 중이에요.
제가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가끔 잠들기 전에 잠깐 캔들을 켜두는데요, 그럼 이불의 꿉꿉함은 없어지고 침구에 향이 베어서 기분좋은 향을 맡으면서 잠자리에 들 수 있어요 : )


*파인 앤 유칼립투스 홈 캔들 (Jo Malone London)
침실은 오직 쉼을 위한 공간이였으면 했기 때문에 침대 이외에 딱히 특별한 게 없어요. 대신 침대에서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밤.
침대에 누워서 밀린 영화보면서,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ㅎㅎ

남은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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