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집 마련!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신혼집

조회수 2019. 9. 30.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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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부부의 공식적인 첫 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얼마 전까지 백화점 MD로 상품기획과 브랜딩 업무를 해왔어요. 업무 특성상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브랜드를 발굴해서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흥미를 계속 키워왔어요.
33평 아파트
집에서는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장식을 최소화하고 소재, 재질의 퀄리티를 높여서 질감이 좋은 바탕을 마련하고자 했어요. 평소 컬러 매치나 과감한 색 조합도 좋아하지만 집은 주거공간인 만큼 오랜 호흡으로 마주해야 하는 공간이기에 정돈된 빈 도화지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철거 > 도배 > 전기공사
아침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이어졌던 작업.
꼭 떼어내고 싶은 몰딩 걸레받이를 제거했어요. 몰딩이 없는 대신 아주아주 곱게 써야겠지만 지금은 보기에 너무 좋아요.
다운라이트를 위해 그 다음으로 시작된 전기공사.
거실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연결되는 라운지 형태의 공간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소파를 가운데 배치하고 소파 뒤로는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거실은 특히 남편과 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진 곳이에요. 음악과 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남편의 위시리스트였던 모니터스피터가 자리잡고 있고
저의 오랜 위시리스트인 디터람스의 유니버설 606선반이 한 눈에 보여요.
최근에는 오래도록 소장해도 질리지 않을 위시리스트의 물건만 들이려고 하는 중이에요. 1950-60년대 미드센츄리 가구와 모던한 가구를 함께 매치하는 느낌이 좋아해요.
거실 가장 안 쪽으로는 큰 테이블을 두어 다이닝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마땅히 주방에 식탁을 둘 공간이 없더라구요. 손님이 오시거나 반찬 가짓수가 많을 때 주로 이용해요.
주방
주방은 레이아웃 하나까지도 정말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에요. 로망이였던 화이트 주방을 제대로 완성해보고 싶어서 화이트톤 소재를 매치하는 작업을 정말 여러번했어요. 다양한 시도 끝에 완성된 곳입니다.
예쁘게 꾸미는 것과 동시에 실용성을 고려해야 했어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을 위해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ㄱ자로 만들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부장은 과감히 제거했습니다.
타일은 모자이크 형태를 띄는 걸 선택했어요. 타일 자체에 무늬가 있는 것 보다 작은 타일이 모여 하나의 디자인처럼 보이길 원했거든요.
싱크대 반대편에도 충분히 수납을 할 수 있는 붙박이장이 있어서 수납걱정은 없어요.
오븐은 원래 가스레인지 아래에 있었는데 붙박이장을 짤 때 서서 쓸 수 있는 높이에 넣어두어서 요리하는데 정말 편해요.
침실
오롯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던 안방은 물건 수를 줄이고 가구 높이를 낮추었어요.
침대는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두고 사용하고, 바로 옆에 벤치를 두어 침대 헤드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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