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도 일고, 둘 다 잡은 자매의 투룸

조회수 2019. 8. 6.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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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좁고 구조가 애매해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집꾸미기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Stella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집꾸미기 X 룸앤홈 스타일링 이벤트에 당첨되신 강은빈님의 공간이에요. 특별히 룸앤홈 가구를 100% 활용해 스타일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은빈님은 9평짜리 투룸에서 언니와 함께 살고 계셨어요. 자매분들과 충분히 상담 후 각자의 직업과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잘 짜인 공간을 만드는 걸 목표로 꾸미기에 들어갔습니다.

BEFORE/ 흔한 침실의 모습

2개의 방 중 좀 더 큰 안방은 자매분들이 잠을 자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프레임없이 매트리스만 깔고 생활하고 계셨고, 다양한 용품들이 흐트러져 있는 어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매트리스를 두고 남은 공간엔 언니의 유일한 취미, 독서를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책장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책상 위까지 침범한 책들 때문에 책상에서 어떤 활동도 어렵다며 아쉬워하셨어요.

그 옆엔 작은 탁자와 거울을 두어 간이 화장대처럼 사용하고 계셨는데, 어떠한 수납공간도 없어서 자리를 잡지 못한 화장품들은 창틀에도 주르륵 올라가있었습니다.

AFTER/아늑한 노란빛으로 물든 자매의 침실

어떤 인테리어든 잘 녹아나는 룸앤홈의 가구만을 사용해 이번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 화이트&우드의 내추럴한 분위기에, 생기 있는 컬러감을 더하는 '휴식과 취미가 함께하는 안방' 으로 연출했습니다.

처음 안방을 들어갔을 때 어지러운 상황보다도 환한 빛이 들어오던 창문이 보였어요. 화사하게 빛이 잘 들어와 이 창문을 최대한 살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예쁘게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햇살의 화사함에 따뜻한 느낌이 더해질 수 있도록 상큼한 노란 컬러의 커튼을 달고, 

그 밝은 빛을 자매가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두 개를 나란히 놓아 게스트하우스의 트윈룸처럼 연출해보았습니다.

침대는 세련된 철제 프레임에 원목의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흔히 철제 프레임하면 빤짝이는 유광이어서 자칫 이질감이 들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매트한 무광 처리가 돼있어 부드러운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답니다.


 

동생분 침대 안쪽으로는 자연스레 떨어지는 LED 전구를 두어 좀 더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줬고,

책을 좋아하는 언니분의 머리맡엔 책꽂이를 두어 잠들기 전까지 좋아하는 책을 즐기실 수 있도록 마련해드렸습니다. 

허전해보이던 한 쪽 벽면엔 거울과 선반이 함께 있는 벽걸이 거울을 설치해드렸어요.

아기자기한 소품과 자주 사용하는 토너를 올려드렸어요. 거울이 함께 있어서 외출 전 얼굴을 체크하기 좋다며 만족하셨어요.

계속해서 앉아있고 싶은 책상

언니의 침대 맞은편으로는 독서 공간을 재정비해드렸습니다.

오래도록 앉아서 책을 읽으실 수 있도록 편안한 의자와 널찍한 책상을 놓고, 가지고 있던 책들을 다 보관할 수 있는 수납력 좋은 책장을 배치해드렸습니다.


 

이 책장의 맨 위 수납칸은 높이가 높아서 2단으로 책을 쌓을 수 있어 일반적인 수납장보다 많은 책을 꽂을 수 있어서 언니분께 딱! 맞춤이었던 제품이에요:)

그 옆으로는 작지만 알찬 수납력을 가진 화장대를 마련해드렸어요 .

기존에 사용하던 탁자와 비슷한 사이즈지만 이렇게 수납공간이 있어 화장품을 여기저기 올려놓지 않아도 되고,

뚜껑만 닫아주면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언제나 정리된 화장대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언니의 책상과 맞춰 우드톤의 제품을 사용했더니 마치 한 세트처럼 정돈된 모습이죠?

BEFORE/창고가 되어가던 작은방

이번엔 작은방입니다. 작은방은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 은빈 님의 작업실이에요.

방의 크기 자체가 작은 데다 다양한 도구와 자재들로 점점 채워져 방이 아닌 창고처럼 변해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들어가기도, 머물기 싫은 공간이 되었다고 하는 작은방. 이렇게 살다간 정말 발도 못 디디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AFTER/다채로운 생각을 뽑아낼 수 있는 작은방

오로지 디자이너인 은빈씨만을 위한 작은방. 크기가 워낙 작아서 더더욱 효율적인 배치가 필요했어요. 

우선 어지럽게 널려있던 원단이나 자재들부터 정리해주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많이 보관하고,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전면이 다 보이는 가구를 선택했고,

먼지가 묻으면 안 되거나 소중한 재료들은 뚜껑 있는 공간박스에 넣어 수납장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기존엔 조명을 등지고 작업을 하고 계셔서 섬세한 작업이 어려워 보였어요. 그래서 미싱 책상을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옆으로 옮기고 마구잡이로 책상 위를 차지하던 실타래들도 메쉬파티션을 이용해 공방에서나 볼법한 모습으로 정리해주었습니다.

매쉬 다용도 파티션은 못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 공간에 맞게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 할 수 있어요. 은빈 님의 작업실엔 따로 구입한 악세사리를 사용해 많은 양의 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었어요.
창문을 열면 마주하는 초록 나무까지. 정말 일하고 싶은 환경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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