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나를 충전하는 공간

조회수 2019. 7. 1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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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나를 충전하는 공간
머무는 동안 편안한 진짜 '나의 집'에서 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집에서 나와 산 지 3년이 되었지만 여태 친구와 함께 살다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드디어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생각하니 어떻게 집을 꾸며볼까 들뜨고 신났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관련 앱부터 책까지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너무 다양한 자료들을 접하다 보니 오히려 제 취향이 뭔지 더 혼란스럽더라고요ㅠ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스타일링 서비스를 기다리던 중 진짜 운 좋게 이사 날 스타일링 서비스가 오픈해 고민 없이 바로 신청했답니다!
나의 공간을 위한 준비 단계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Kat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온전히 자신의 공간을 가지게 된 직장인분이세요. 해가 거의 들지 않는 북향집에 짙은 우드 컬러의 몰딩,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노란빛 벽지까지. 전체적으로 어두 칙칙한 첫인상의 원룸이었어요.
여기서 몇 년은 거주할 계획이 있으셨고, 집에 대한 애착이 있으셨기에 스타일링 전에 별도로 몰딩 페인팅과 도배를 진행하셨어요. 전보다 훨씬 깨끗해진 상태에서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집꾸미기, 시작
이 집은 일자 형태의 긴 구조를 가진 10평 대의 오피스텔 원룸입니다. 자칫 배치를 잘못하면 버려지는 공간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좀 더 공간을 잘 쓸 수 있을지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의뢰인 분의 라이프 스타일도 고려하며 많은 고민 끝에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침대가 노출되는 구조라서 공간 분리는 필수였어요. 또 침대에 누워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원하셔서 침대 뒤로 높이가 있는 큰 책장을 두었습니다.
자연스레 시선도 차단되고, 별도의 삼각대가 없어도 빔 프로젝터를 올려 영화 보기에 딱 좋더라고요.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생겼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퇴근 후 나를 충전하기 딱 좋은, 휴양지가 생각나는 침실
기존에 가지고 계신 가구들을 봤을 때 화이트 & 우드의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생각났어요. 하지만 집주인 분께서 너무 밋밋한 느낌보다는 색감이 가미된 인테리어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화이트 톤의 가구는 그대로 사용하되 밝은 톤의 원목보다는 어두운 컬러의 가구를, 그리고 패브릭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스타일링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얀 바탕에 차분한 듯 포인트가 되어주는 올리브 컬러의 침구와 짙은 색감의 원목 가구를 함께 배치해 세련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했습니다.
화이트 & 원목 조합이지만 색감이 진해지니 일반적인 원목 인테리어와는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요?:)
침대 발밑으로는 책이나 소품을 둘 수 있는 선반과 함께 대형 조화를 배치했어요.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생화보다는 조화를 추천드렸고, 덕분에 생기가 더해진 것 같아요.
휴양지의 따스한 햇살은 없지만,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북향집이라서 커튼만 치면 근사한 영화관이 된답니다. 덕분에 요즘은 침대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좋아하셨어요.
침대와 책장을 배치하고 남는 공간에 서랍장을 배치했어요.
서랍장 한쪽엔 수납공간이 더해진 화장대가 있어요. 평소에 일어서서 간단하고 빠르게 화장한다고 알려주셔서 일반 화장대보다 이런 제품을 추천드렸습니다.
그리고 침대와 서랍장을 지나 안쪽 구석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요.
첫 상담 때 특별히 원하는 공간이 있는지 여쭤보았어요. 처음엔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하셨는데, 며칠 후 작업도 하고, 생각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말씀 주셨습니다.

그래서 원형 테이블과 의자로 집주인 분만을 위한 작은 카페 같은 공간을 마련해드렸어요.
또 요즘 플라워 클래스를 다닐 만큼 꽃에 관심이 많다 하셔서 깨끗한 화병을 놓아드렸어요. 그 옆으론 가지고 있던 팸플렛 표지, 엽서를 붙여 꾸며주었습니다. 다행히 꽃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무드있는 저녁을 보낼 나만의 라운지 공간
주방 역시 침실과 비슷한 느낌으로 컨셉을 잡고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렌지대 겸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에 펜던트 조명과 액자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땐 대략적인 가구의 위치를 고려해서 조명, 스위치, 콘센트의 위치가 정해져요. 배치가 어려워 보이는 공간도 그것에 맞춰 가구를 놓다 보면 조금은 쉽게 채워나갈 수 있어요.
이 집 역시 포인트 되는 조명을 기준으로 아일랜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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