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꺼내두고 싶어지는 무선 청소기

조회수 2019. 6. 5. 17: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외출 준비 후 바닥에 보이는 머리카락. 아무리 조심히 먹어도 꼭 떨어져 있는 과자 부스러기들. 우리 집을 흩트리는 사소하지만 거슬리는 것들이다. 그렇다고 이런 자잘한 것들 때문에 커다란 유선 청소기를 꺼내오기는 너무 번거롭게 느껴지고.

지저분한 것들이 눈에 보일 때마다 바로 청소할 수 있는 ‘무선 핸디 청소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시로 사용할 수 있게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를 중점에 두었다.

그리고 눈에 먼지가 보일 때마다 자주 쓸 건데 거실 한가운데 나와있어도 괜찮을만한 그런 예쁜 청소기를 찾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
살펴보기
깔끔하게 박스에 담겨 온 녀석. 청소기 본체와 2 in1 노즐, 충전기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 이렇게 심플하게 구성되어있다.
제대로 마주한 제니퍼룸 핸디 청소기의 첫인상은
‘오 예쁘다!’

내가 선택한 컬러는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 전체적으로 무광 처리가 돼있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손잡이 부분은 인조 가죽이 덧대져있어 그립감도 좋았다.
‘텀블러 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는 제니퍼룸의 무선 핸디 청소기.

실제로 사용하던 텀블러와 사이즈를 비교해 봤다. 별명과 아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사이즈로 사용 후 보관할 때도 공간 차지가 거의 없을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다.
무게 역시 사이즈에 걸맞은 부담 없는 570g. 손목 약한 우리 엄마도, 나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의 커버를 벗겨주면 먼지 컵 겸 흡입구 역할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제 좀 청소기 같군!
먼지 컵 안에는 4cm정도 되는 작은 헤파 필터가 있다. 뭐 마이크로 단위의 먼지까지 흡수한다 하는데 이렇게 작은데 먼지는 잘 걸러줄라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먼지는 잘 걸러주는 지,
흡입력은 또 얼만큼 좋은지 바로 청소해보았다.
청소 시작!!
전면에 있는 동그란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우에엥- 소리와 함께 작동된다. 별다른 세기 조절 없이 버튼 하나로 껐다 켰다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사용법.
무엇부터 청소를 해볼까 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머리카락과 먼지 부스러기들을 제거해보았다.
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흡입력이 좋다. 머리카락과 먼지 주저없이 부스러기가 쏙쏙 사라졌다.(와우!)

소음은 일반 청소기보다 확실히 작다. 밤에 잠깐씩 사용해도 옆집이나 아랫집에 들릴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다음은 아까 먹다 흘린 과자 부스러기들.
역시 문제없이 쏙쏙 들어온다. 청소기의 입구 부분이 오목하게 생겨서 쿠션 사이에 집어넣어 청소할 수 있었다.
좀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 과자 부스러기까지 청소하기 위해 함께 온 노즐을 사용해보았다.

이렇게 같이 오는 노즐은 꼭 나중에 어디다 두고 하나씩 잃어버리기 일쑤였는데 틈새 노즐과 브러쉬 노즐이 함께 있어서 잃어버릴 일은 반으로 줄고, 상황에 따라 바꿔쓰기는 좋았다.
아무렇게나 쑤셔가며 청소해도 틈에 끼인 부스러기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었다.
노즐 낀 김에 키보드나 가구 사이의 틈, 창틀까지 쏙쏙 청소해주었다. 원래 이런 부가적인 노즐은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유용하네?’ 싶었다.
이렇게 집안을 돌며 보이는 먼지를 청소해주었는데도 아직 배터리는 그대로였다.

배터리 연속 사용 시간은 최대 13분이라고 했는데
잠깐잠깐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충-분한 시간이였다.
무선의 자유로움
집 안을 청소하면서도 느꼈지만 휴대성이 너무 좋았다. 무선에 사이즈도 작고 가벼워서 차량용 청소기로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텀블러처럼 옆에 수납하면 돼서 따로 공간 차지도 크지 않고,
시트로 떨어지는 간식 부스러기, 운전석 틈에 낀 먼지, 에어컨 날개까지 간편히 청소할 수 있으니 가족 나들이 갈때나 데이트할 때 챙기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전원을 누르면 뒤편의 LED조명이 켜지는데 차 안구석구석 청소하면서 진가를 느꼈다.
차 내부가 어두워 떨어진 부스러기나 먼지는 에이- 어쩔 수 없지 그러고 말았는데 조명이 환히 비춰줘 보이지 않던 자잘한 것들까지 말끔히 청소할 수 있었다. 와! 이거 진짜 좋잖아?
청소를 마치며
집과 차까지 청소를 하고 얼마나 많은 먼지가 제거됐는지 확인해봐야지.
눈에 보이는 것들만 청소해줬는데도 이만큼이나 나왔다. 내 주변에 꽤 많은 부스러기들이 있었구나.

큼직한 각종 부스러기들은 먼지통 안에, 머리카락이나 작은 먼지들은 헤파 필터 주변으로 붙어있었다.
그리고 그 필터 안에는 더 작은 아주 세세한 먼지들이 들어있었다. 작지만 성능 인정!

큼직한 먼지는 당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까지 놓치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먼지통과 필터는 탈탈 털어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먼지 컵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거나 물티슈로
헤파 필터는 칫솔이나 브러쉬로 붙어있는 먼지를 털어 다시 청소기에 넣어줬다.

* 헤파 필터는 절대 물로 세척하면 안된다.
그리고 다음 사용을 위해 충전해주었다. 한번 충전해 놓으면 가벼운 청소 용도로는 일주일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눈에 먼지가 보이는 순간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 중이다. 필요 없는 기능은 버리고 간결함만 담은 듯한 제니퍼룸의 무선 핸디 청소기. 볼 때마다 거슬리던 먼지들. 이젠 못 본 체 안 하고 바로바로 기분 좋게 치울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
01 예쁘다! 숨기기는커녕 오히려 꺼내 두고 싶은 청소기
02 공간 상관없는 뛰어난 휴대성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전을 빨아들일 정도의 초강력한 흡입력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흘린 빵 부스러기나 머리카락은 문제없이 흡입할 수 있어서 서브청소기, 원룸청소기, 차량용 청소기로 완전 추천!
자세한 사용 후기 보러가기
👉🏻https://bit.ly/2MupuqH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