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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외강내유' 하우스

조회수 2019. 4. 20.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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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외강내유' 하우스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단단함.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쉼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에서 일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날이 많았어요. 문득 아파트로 들어서는 발걸음이 더 무겁게 느껴지던 날이 있는데, 그 날부터 어렸을 때의 주택 생활을 막연히 그리워했던 것 같아요.


아내도 그런 제 마음을 이해해줬고, 지금 초등학생인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주택 생활을 누려보게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죠. 주변에서 주택을 지어 본 사례를 체크하며 직접 시공사를 찾아 의뢰했고,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지금의 집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정갈하고 단단한 인상의 외관

외부에서 본 저희집은 양쪽으로 접었다 펴놓은 대칭형 디자인으로,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단조롭지도 않은 입면을 가졌어요.


정갈하고 단단한 인상의 외관, 도시에서의 프라이버시 관리, 가볍고 클래식한 인테리어. 이 세 가지만큼은 꼭 충족되었음 했는데, 그 바람이 그대로 반영된 외관의 모습이었어요.

(주택 단면도)

프라이버시에 신경 쓴 출입구

도심 주택단지에 위치해 있어 외부의 시선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담처럼 연장되어 있는 벽을 따라 도로 쪽 시선을 차단해줘 프라이버시 걱정을 덜 수 있었어요.


절제된 클래식 인테리어

현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1층 복도 전면에는 2층까지 이어지는 긴 창이 있어요. 이 창 덕분에 실내에는 늘 환한 빛이 한가득 들어옵니다.

1층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 바탕으로 더 화사해 보이는 비결이기도 해요. 바닥은 대리석 패턴의 폴리싱 타일, 벽면은 웨인스코팅으로 되어있어요. ‘가벼우면서도 클래식한 인테리어.’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는 요구사항이었는데, 저의 마음을 100% 반영해주셨어요.


요리가 더 즐거워지는 주방

손님 맞이와 요리를 즐기는 저희의 성향에 맞춰진 널찍한 주방입니다. 대리석 패턴의 타일과 다크 그레이의 유광 가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줘, 그냥 식사를 할 때도 한 층 더 분위기 있는 식사가 되더라고요.

발코니 문을 열면 바로 데크와 연결되어 있어서,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가끔은 밖에서 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밑 자투리 공간에는 벽면에 책장을 두어 가볍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벤치 밑을 가까이 들여다 보면,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숨어있어 버려지는 공간이 없답니다.


가족의 아늑한 공간, 2층

2층으로 올라와 바로 보이는 가족실입니다. 화사한 1층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원목마루로 되어있어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졌어요. 안방과 아이 방, 욕실, 가족실 등 사적인 공간은 모두 2층에 두어 1층보다는 더 편안한 느낌이었으면 했어요.

안방에서는 드레스룸, 욕실, 외부 테라스까지 바로 이어져요.

욕실은 블랙 컬러의 테라조 타일로 시공되었어요. 완전한 블랙이 아니라 잔잔한 무늬가 있어 질리지 않고 평소에 관리하기에도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안방과 연결된 2층 테라스로 나가 볼까요-


발코니 벽면에는 반투명으로 창이 설치되어 있어, 주변 집과의 프라이버시도 지켜주면서 답답하지 않은 뷰를 즐길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제 막 짐을 풀기 시작한 주택 생활이지만, 원래부터 여기에 살고 있었던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져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이 집에서의 삶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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