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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모두가 꿈꾸는 완벽한 싱글 라이프

독특한 구조가 매력적인 싱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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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섯번째 집, 효창동 홈

 

안녕하세요. 10살 된 반려견 시츄 ‘롬'이와 살고 있는 문혜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효창동 집은 스무살 첫 자취를 시작한 이후 6번째 집이에요.

 

집을 구할 때 여러 부동산을 돌았는데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잘 없더라고요. 비슷 비슷한 구조에 알 수 없는 디자인의 몰딩 도어와 조명 패턴들. 딱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이 곳 효창동 집을 만났어요.

 

아직 공사가 안 끝난 상태라 조금 어수선했지만 거실과 부엌 연결 부분의 독특한 평면, 넓은 거실과 창문, 쉽게 볼 수 없었던 흰 벽지와 밝은 그레이 문틀 컬러.. 제가 살 집이었어요. 생각했던 예산을 넘었지만 바로 결정했죠.

 

보시다시피 저희 집은 반듯한 ‘ㅁ’자 평면 구조가 아니에요. 일(ㅡ)자형이 꺾인 구조, 각도기로 재면 120도 정도 되려나요. 얼핏보면 부메랑 같아보이기도하죠. 이 구조 덕분에 다양하게 가구 배치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어서오세요, 효창동 홈에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서 암체어를 테라스 쪽으로 배치해 탁 트인 느낌을 줬어요. 빼꼼 마중나온 롬이 모습도 보이네요.

 

현관 왼쪽 벽면에는 두꺼비집이 있어 좋아하는 패브릭 포스터로 가려줬어요. 신발장 위에는 싱그러운 스킨답서스를 두었는데, 덕분에 나가고 들어올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양한 쓰임새를 갖춘

거실과 다이닝룸

 

거실에 따로 소파를 두지 않았어요. 덩치 큰 소파때문에 거실이 좁아지는게 싫었거든요. 대신 이동이 쉬운 암체어와 낮은 테이블을 두고 여유로운 거실 공간을 즐기고 있어요.

 

거실의 큰 창 덕분에 식물이 잘 자라요. 식탁과 주방 사이에는 아레카 야자를, 식탁과 거실 사이에는 여인초가 있어요. 실내에서 키우기 너무 좋은 반려 식물이에요.

 

패브릭의 재질과 색의 변화로 계절감을 반영하거나 분위기를 바꾸곤해요. 요즘은 노랑이에 빠져있어요. 녹색 식물들과도 잘 어울리고, 포인트를 주기에 딱 좋아요.

 

식탁은 부엌과 거실 공간을 분리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 식탁 공간에서 다양한 일들을 합니다. 작업 공간이 되기도 하고 다이닝 공간이 되기도 홈카페가 되기도 하죠. 친구를 초대해 홈 파티를 하는 주된 공간이기도 해요.

 

의자는 한쪽은 벤치 다른 한쪽은 톤체어를 배치했어요. 테이블과 의자는 기분에 따라 배치를 다르게해요. 여름을 맞이해 식탁보는 해바라기 패턴으로 바꿔줬습니다

 

조명은 이사갈때 원상복귀할 것을 각오하고 모두 셀프로 교체했어요. 식탁 아래로는 유리 팬던트 조명을 거실 중앙은 달을 닮은 조명을 달아줬어요. 조명은 당연히 전구색으로! 그 덕에 저녁에는 더 따뜻하고 안락한 기분이 들어요.

 

조명 교체는 의외로 정말 쉬워요. 누구나 도전해볼만하고요. 분위기 변화 효과가 아주 큰 방법이니 꼭 시도해보시길!

 

 

싱크대쪽엔 작은 창이 있어 환기가 잘 되는 편이에요.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가에는 요리할 때 쓰는 허브류를 키우고 있어요. 특히 로즈마리는 스테이크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해요.

 

싱크대 오른쪽에는 자주 쓰고 좋아하는 소형가전을 두었어요. 마카롱 밥솥은 싱글분들에게 추천해요. 절대 밥을 남겨서 버릴 일이 없어요. 올해 잘 산 아이템 중 강추 아이템입니다.

 

 

 

독특한 구조를 활용한 배치법

 

1. 낮엔 홈카페, 밤엔 홈시네마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하거나, 일리 커피머신으로 홈카페를 즐기곤 해요. 맛있게 차린 “한 그릇 요리” 면 충분하고 훌륭해요.

 

일리커피 덕분에 카페가는 시간이 줄었어요. 집에서 작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참 좋아요.

 

TV없이 지낸 지 3년이 넘었어요. 대신 빔프로젝터를 사용하죠.

 

퇴근 후 암체어에 앉아 맥주 한잔에 좋아하는 영화 한편을 보며 힐링하곤 해요.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에요.

 

식탁에 앉아 빔프로젝터를 보는 모습입니다. 역시 빔이 좋아요.

 

 

2. 거실로 나온 침대

 

최근에는 침대를 거실로 옮겨봤어요. 그동안 소소하게 한 달에 한 번씩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패브릭을 교체했었는데, 이번에 대대적으로 배치를 다르게 해봤어요. 이번 여름에는 이렇게 지내보려고요.

 

침대에는 잠자리에 들 때 빼고는 최대한 눕지 않으려고 해요.

 

대신 침대 옆에 있는 암체어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TV를 보거나 영화를 봐요.

 

현관에서 침실이 바로 보이는 뷰라 가리개를 달았어요. 옥수수껍질로 만들어진 친환경 발이라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여름인테리어로 딱이에요.

 

 



나중이 아닌 지금 바로

 

저도 예전엔 나중에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면, 더 좋은 가구를 사면, 여러 핑계를 대며 저의 공간을 가꾸는데 미뤘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데에는 꼭 훌륭한 스킬이나 고가의 제품들이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대단할 필요없이 자기만의 분위기만 담으면 되니까요.

 

벌써 효창동 홈에서 지낸지 1년이 되가고 있어요. 모든 것이 그렇듯 공간도 살아가면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가꾸면 가꿀수록 더 에너지 좋은 곳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자연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에서 저의 공간을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나중에 다른 홈으로 인사드릴께요. 모두 평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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