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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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 층에 있는 다락방에서는 사방에서 종일 다른 빛이 들어왔으면 했어요. 시간마다 빛의 느낌이 다르거든요. 사방으로 창이 나있어 환기도 잘되고 답답함도 없구요. 천장은 흰색 천으로 가려주고 그에 어울리는 패브릭 천장 조명도 달아주어 전체적으로 더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전망이 트여서 베란다 뷰가 생각보다 좋아요. 예전부터 베란다 공간을 그냥 놔두기에 너무 아까운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어, 잠시 앉아 쉼의 공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제 스타일로 변화를 주었어요. 벽에 셀프로 페인트칠을 하고, 선반을 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데코를 했어요. 의자는 집 근처 고미술 거리에 있는 단골집에서 득템 했어요. 가끔 하루가 지치고 고단할 때 앉아서 의자에 멍하니 앉아 생각을 비워내고, 때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아이의 그림들이 가득한 놀이방이에요. 큰 아이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그림을 남기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의 그림들을 액자로 제작하여 걸어두게 되었어요. 그림들이 점점 늘면서 아이가 그린 그림들을 걸어 두었더니 인테리어 효과도 나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집만큼이나 여름철에는 캠핑을 좋아하는 3년차 부부예요♡ 이번엔 텐트가 아닌 트렁크 캠핑을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편하고 낭만적이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흐르는 강을 보며 음주를 했고ㅋㅋ 누웠을 땐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어요. 다음엔 바닷가에서의 트렁크 캠핑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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