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하우스

인테리어 대백과, 꿀하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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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 인스타그램 '꿀하우스' @ggulhouse

인테리어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차 있는 일터이자 주거 공간입니다. 누구의 발길도 없었던 집이지만 요즘은 가끔 사람들을 초대해 신중현 노래를 틀어놓고 맥주 한 잔과 함께 포커를 치곤 합니다.

제집을 모래성이라고 표현할게요. 저의 감성을 하나부터 열까지 표현한 집이자 모래를 가지고 놀듯 내 입맛대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것, 그리고 모래로 지은 모래성처럼 언젠가는 떠날, 다음으로 가기 위한 좋은 경험이 담긴 곳입니다. 여러 번 SNS에 제집이 소개되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있어요. “이 집에 그렇게 공들였으니 10년은 살아야 뽕 뽑겠다.“, ”월세방에 주인만 좋은 일한다.“ 어차피 떠날 월세방에 갖은 노력을 한 저의 노고가 의미 없는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공사할 때 그 순간에 행복했고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성공했습니다.

기분 좋은 꿈 꿀 준비 완료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서 잠을 자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매트리스를 배치했어요. 조명을 활용해서 동화 속 분위기도 연출해봤고요. 더 이상 밤이 무섭지 않아요. + 아침엔 햇볕이 알람시계 역할까지 맡아주고 있는 저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작년 9월쯤 집을 보러 다녔을 때 테라스가 길고 크고 채광이 너무 좋아 계약했던 집이랍니다. 아직 완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하나둘씩 고쳐가는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답니다. :)

제게 집이라는 공간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유일한 힐링공간이라 생각해요. 평일 저녁 퇴근 후나, 약속 없는 주말 같은 날엔 저 테이블에 앉아 맛있는 음식도 해 먹고, 음악도 듣고, 가끔 책도 읽고... 대부분의 시간을 저는 집에서 보내거든요. 쉬는 날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주말 중 하루라도 나만의 공간에서 쉬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게 이젠 정말 빼놓을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원래 2층은 이렇게 침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1층으로 옮긴 후로는 가구나 큰 짐들을 놓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요. 빔프로젝터를 사용해서 가로로 기다란 벽면을 영화관 스크린처럼 사용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왠지 코지의 캣타워 용도로 사용하는게 제일 큰 거 같은건 기분탓인가요.ㅎㅎ

여유로운 아침 대청소 후 산뜻한 기분입니다. :)

퇴근 후 이쁜 집과 바깥 풍경을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 같아요. 원목+화이트를 베이스로 다양한 색들의 쿠션, 소파, 캔들로 포인트 준 공간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했는데 지인들의 반응이 좋아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여러 사람들과 공유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퀸 사이즈 침대가 두 개인 것은 현재 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고 조만간 셰어하우스로 사용해 보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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