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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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안방이자 침실이에요. 네 식구가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장난치다가 잠드는데, 그게 너무 좋아요. 침실에서 보는 도시 야경은 하루의 피로를 씻겨준답니다. :)

저희는 거실보다는 침실 공간 위주의 생활패턴을 가진 부부라 침실 환경에 각별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최근에 빔프로젝터를 구매해 침실에서 사용 중인데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생활의 질이 확 올라간 느낌이에요.

이방의 이름은 가족 방이에요. 왠지 생소한가요. :) 거실 외에 가족들이 한 공간에 모여 뒹굴고 쉬고, 잠도 자는 방이에요. 다른 식구들이 놀러 와서 자고 가기도 하고요! 평소엔 거의 저희 세 식구가 사용하고 있는데 주인이 정해져 있는 공간이 아니라서 어떻게 부를까 하다가 가족 방이라고 붙여봤어요. :-) 좌식생활에 편하도록 부드러운 러그를 깔고 폭신한 대방석을 함께 두면, 아이가 달려와 언제든지 점프하고 놀아도 안심되지요. 거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늑한 가족 방이에요. ♥

심플하게 꾸민 방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로 가득한 곳이죠. 대부분의 짐은 줄이고 침대 사이즈를 퀸으로 들였어요. 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침대 위치를 창문과 바라보는 쪽에 배치했답니다. :)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침실을 위해 톤다운된 그린 컬러를 선택했어요. 침실의 드레스룸은 아끼던 벽지와 포인트 조명, 빈티지 거울로 저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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