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의 작은집이에요. 저희는 둘 다 낮에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아늑한 집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마치 유럽의 작은 골목 카페에 들어가 와인 한잔과 함께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거실
전체적으로 골드와 모노톤의 소품들로 채우고 패턴이 있는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저는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실등으로 많이 쓰는 밝은 톤의 직부등보다는, 조도가 낮더라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조명을 제작했습니다.
[제품정보]
소파 : 까사미아 윌리엄 카우치 / 쿠션 : 삼각쿠션-윤현상재 보물창고, 사각회색쿠션-까사미아 소파와 세트상품, 주황색쿠션-IKEA / 커튼 : 키티버니포니 cellophane paper curtain / 조명 : 와츠조명에서 제작 / TV : 삼성 세리프tv / 테이블 : ZARA HOME / 화병 : ZARA HOME
주방
25평 아파트의 주방은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냉장고를 밖으로 내보내고 대신 벽 선반을 설치했어요. 리첸 매장에서 보자마자 맘에 들었던 루가노 그레이 제품에 이케아 수전을 설치해서 비용을 아꼈어요. 먹고 마시는 걸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주방을 제일 많이 신경 쓴 것 같아요. 소품 하나하나 해외에서 구입하거나 제가 직접 골랐습니다.
호텔이나 집의 화장실이 넓고 쾌적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하루를 시작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고, 넓고 쾌적하길 바랬습니다. 이케아에서 주문한 세면대와 벽장을 설치하고, 면도경 등 액세서리를 설치하니 이케아 쇼룸 화장실과 비슷해졌어요. 외국 화장실 느낌이 나서 아주 만족하는 공간이에요.
조명에 매우 신경 쓰는 저이기 때문에 방 조명 또한 일반적인 스타일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에 제가 자주 가는 조명 집에서 남편이 고른 조명.. 침실을 회색 페인트로 직접 칠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회색 조명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밝지 않은 조명에, 암막커튼을 치니 항상 편안히 잠들 수 있어요.
[제품정보]
벽 그림 : Gilt / 스탠드조명 : 아르테미데 / 침대 프레임 : 까사미아 / 암막커튼 : 모던하우스 / 화장대 : 까사미아 / 벽거울 : ZARA HOME / 조명 : 와츠조명 / 화장대 그림 :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 거리에서 구입
작업실
남편은 영상을 하고 저는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저희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작업실로 만들기엔 공간이 좁아서 기존의 베란다를 없애고 확장했어요. 가구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모두 이케아 제품을 구입해서 직접 조립했습니다.
[제품정보]
벽시계 : IKEA / 플로어 스탠드 조명 : IKEA / 벽장, 책상, 책상스탠드 조명 : 모두 IKEA 제품
공사할 때는 힘들었지만 어느 한 곳도 제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어서 벌써 정이 많이 든 공간이에요.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편안해서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