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료 강화/합성류 확률 정보 전면 공개 결정
넥슨이 자사 서비스 게임의 확률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넥슨은 5일 오전 10시 40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서비스 게임의 확률과 관련해, 캡슐형 아이템의 확률은 물론, 유료 강화/합성류 콘텐츠의 확률까지 전부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적용 대상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주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그리고 앞으로 서비스할 신작 게임들로, 최근 크게 이슈가 됐던 메이플 스토리부터 시작해 공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는 5일 중으로 큐브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며, 여기에는 큐브 등급 업그레이드 확률을 포함한 세부 수치가 모두 포함된다.
또, 넥슨은 '무작위', '랜덤' 등의 용어 사용을 피하고, 이용자들이 내용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에 따라 용어를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확률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연관된 확률표 등을 추가로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넥슨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 각종 확률 요소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용자들이 직접 확률을 확인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요소가 발견될 경우 빠르게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오픈 API 방식으로 구축, 연내 적용을 목표로 한다.
끝으로 넥슨은 "앞으로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발전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