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시작 '섀도우 아레나'의 매력 분석 세가지

조회수 2020. 5. 22. 14: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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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의 그림자 전장에서 섀도우 아레나만의 독특한 재미로

펄어비스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 '섀도우 아레나'가 2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제 더 많은 게이머가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 엑세스를 통해 '섀도우 아레나'에 참여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3번에 걸친 CBT를 진행했고,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검은사막'의 '그림자 전장'이라는 느낌을 완전히 걷어냈다.

  

이제는 '섀도우 아레나'만의 독특한 색과 재미를 갖추게 되었으며, 많은 게이머가 PC 온라인 게임의 기대작 중 하나로 '섀도우 아레나'를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CBT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던 게이머들이나, '섀도우 아레나'라는 게임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게이머들은 '그게 뭔데? 기존의 게임하고 뭐가 다른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장르다. 아마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를 떠올리는 게이머도 있겠지만, 사실 FPS '총싸움'을 기반으로 한 게임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새롭게 입문하려는 뉴비들을 위해 과연 이 새로운 게임은 기존의 '배틀로얄'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정리해봤다.


'에임' 보다 중요한 스킬 '콤보'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의 '그림자 전장'이라는 PVP 모드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다. 그만큼 MMORPG에 근본을 두고 있다. MMORPG의 맛이 강하게 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캐릭터'다. '섀도우 아레나'는 기존의 '배틀로얄' 장르와 달리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하다.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는 총 9명. 이번 얼리 엑세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벤슬라'까지 합치면 총 10명의 캐릭터를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적어도 3~4 주마다 새로운 영웅을 추가할 예정이라 밝힌 만큼 2020년 말까지 최대 20명의 캐릭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캐릭터 '벤슬라'

'섀도우 아레나'는 게이머의 플레이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마다 고유 스킬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대처법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배틀로얄' 장르에서는 얻게 되는 아이템에 따라 플레이가 변하지만, '섀도우 아레나'는 시작부터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한다. 캐릭터는 겉모습만 다른 것이 아니라 공격 형태나 고유 스킬의 특징에 차이가 있다.

  

각 캐릭터는 4가지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총 3단계까지 레벨업 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기술 비전서'가 필요하다. '기술 비전서'는 맵의 몬스터나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상대방을 쓰러트려 얻을 수도 있다.

▶ 팀전에서는 광역 스킬을 활용해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킬들을 상황에 맞게 잘 조합하면 '콤보'공격도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어떤 스킬을 주로 사용하느냐, 어떤 순서로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캐릭터라도 서로 다른 공격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섀도우 아레나'는 기존의 '에임'보다, 플레이어간의 심리전, 스킬 빼기, 거리 조절 같은 요소들이 더 중요하다. 필드에서 마주치는 적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이에 맞춘 스킬 사용이 결국 최후의 1인이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치열한 스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대방의 스턴기를 맞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은 '스킬을 뺀다'라는 느낌으로 상대방의 기술을 낭비하게 만들어야 한다. 스턴을 적중시켰다는 것은 연계 공격과 스킬 사용이 가능하단 뜻이다.

  

물론 캐릭터마다 위급상황을 한 번씩 탈출할 수 있도록 '흑정령화'와 '순간이동'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흑정령화'는 즉시 모든 상태이상과 스턴기를 푸는 해제 기술이다. 기술을 맞고 있을 때 사용하면 즉시 그 자리를 탈출할 수 있다. '순간 이동'은 말 그대로 무적 상태가 되어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 하는 기술이다. 

▶ 핵심 스킬인 만큼 쿨타임이 길다
▶ 은신을 사용해 적을 몰래 추적할 수 있다
▶ 상대방의 공격을 예상하고 미리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해지기 위해 챙겨야 할 '장비'와 '버프'

'섀도우 아레나'의 장비는 획득한다고 해서 공격방식이 바뀐다거나 새로운 스킬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스탯의 변화와 다양한 추가 특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비는 특정 부위마다 조금씩의 보너스 효과가 추가된다. 장갑에는 '공격속도', 투구에는 '생명력 회복', 신발에는 '이동속도 증가' 등의 옵션이 붙는다. 게임에서 얻는 장비가 부위마다 특징이 있는 만큼 모든 부위를 골고루 파밍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높은 등급일 수록 스탯은 더 많이 오른다
▶ 장비에는 공격력, 방어력 스탯과 특수효과가 추가된다

같은 아이템 3개는 상위 등급의 장비로 조합할 수 있는 것 역시 '섀도우 아레나'의 특징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녹템' '파템' 처럼 장비마다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스텟과 특수효과의 성능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언젠가는 쓸일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파밍을 해야한다. 최대한 많은 적들을 해치우고, 다양한 장비를 모으다 보면 언젠가는 상위등급의 장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섀도우 아레나'의 독특한 점은 전장이 시작되기 전, 이전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 중 하나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다는 것. 물론 이 아이템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퀘스트 처럼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 같은 이름의 아이템을 모으면 상위 등급의 아이템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 장비뿐만 아니라 소비형 아이템도 선택할 수 있다

배틀로얄 장르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아이템이 확실히 많이 나오는 지역이 있다. 그만큼 몰리는 플레이어도 많지만, 초반에 남들보다 좋은 아이템을 빠르게 파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섀도우 아레나'에선 아이템 대신 전장을 배회하는 '몬스터'를 잡아서 아이템을 파밍해야한다. 그리고 MMORPG 근본 답게 필드의 몬스터나 상대 플레이어를 해치울 경우 일정시간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주로 공격력과 방어력증가, 체력회복과 같은 버프들이다.

▶ 특정 버프를 주는 몬스터는 지정된 구역에서만 등장한다

버프 중에는 전장의 특정 몬스터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돌멘게'와 같은 몬스터는 10%의 이동속도 증가 버프, 장막 밖의 페널티를 무시하는 버프, 몬스터에 대한 공격력 증가 버프를 얻을 수 있다.

  

'섀도우 아레나'에는 에어드랍이 없는 대신 '유물 보관함'이나 '그림자 군주' 같은 몬스터가 등장한다. 여기선 최상위 등급의 아이템, 공격 속도와 공격력, 방어력 최상급의 버프를 얻을 수 있지만, 혼자서 해치우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초반에 무리하게 도전하기보다는 후반에 공략하는 것이 좋다.

  

몬스터의 등장은 지역별 편차가 확실하다. 특정 지역에서는 초반에 많은 몬스터를 잡을 수 있고, 그만큼 더 빠르게 파밍할 수 있다. 장비만큼이나 버프 효과 역시 게임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특정 지역에서는 플레이어간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 강력한 아이템과 버프를 얻을 수 있다
▶ MMORPG의 단골 몬스터 '도둑 고블린'도 잡을 수 있다

강해져서 돌아와라 '복수혈전'

'섀도우 아레나'에서는 무의미한 초반 승부, 소위 '시작부터 쇼부를 친다'라고 하는 것이 없다. '시작부터 죽었으니까 바로 다음 게임 가야겠다'가 아니라 더 강해져서 상대방에게 복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흑정령'이 깨어나기 전, 그러니까 일종의 '자기장'이 생기기 전까지는 죽어도 부활할 수 있다. 초반 '운빨'에 의한 무의미한 죽음보다는 서로 갖춰졌을 때의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도록 하나의 보험이 있는 셈이다.

  

물론 자신이 있다면 초반부터 다른 플레이어와 화끈하게 붙는 것도 전략이다. 승부에서 이길 경우 확정적으로 스킬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기술 비전서'가 드랍 되고, 체력 회복 버프와 공격력, 방어력 버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싸움에 자신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선택이다

게임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흑정령이 깨어난다는 경고와 함께 장막이 생성된다. 초반에는 봐줬지만, 이때부터는 정말로 죽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장막이 생성되고부터 게임의 템포는 빨라진다. 줄어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가 이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 플레이어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들면서 곳곳에서 계속 싸움이 일어나고, 또 몬스터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벌어진다.

  

'섀도우 아레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숨을 수 있는 건물이 없고, 엎드릴 만한 곳도 없다. 일단 장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파밍은 어렵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맞붙는 것을 피할 수 없다.

▶ 진짜 게임 시작이다

'섀도우 아레나'의 장막은 다른 배틀로얄처럼 줄어드는 방식은 같다. 장막은 '위험지역'과 '안전지대' 그리고 체력회복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생명력 회복 지역'으로 나뉜다.

  

'배틀로얄'은 특정 지역에 오랫동안 '존버'할 수 없도록 강력한 피해 효과를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이와 달리 '생명력 회복'을 도입한 부분은 독특하다. 미니맵의 녹색 영역에서는 체력의 회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한 플레이어는 재정비하며 후반 전투를 준비할 수 있다.

▶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는 것은 '배틀로얄'의 기본

'섀도우 아레나'는 확실히 '존버' 보다는 플레이어간 화끈한 전투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전투의 맛'은 기존 배틀로얄만큼 혹은 그 이상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피지컬'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근접전 위주의 배틀로얄처럼 보이긴 하지만 전략과 전술, 수읽기, 심리전 같은 요소의 비중이 더 큰 게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CBT를 경험했던 유저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다. 지금까지 유저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업데이트는 얼마나 진행되는지를 잘 보여줬다.

  

'섀도우 아레나'를 해보고 싶었던 게이머들은 이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을 수도, 혹은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게임인 만큼 많은 게이머의 요구를 받아들여 반영할 것이고, 점차 더 완성된 모습을 갖출 것이다.

  

'기대작'이 정말로 기대에만 그치지 않고 '대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많은 게이머의 참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섀도우 아레나'를 관심 있게 지켜본 게이머라면 이번 글로벌 서비스에 참여해 '대작'을 같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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