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 레전드 배우의 코믹 추리물

조회수 2020. 4. 29.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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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벤츄라


코미디와 추리물을 결합시킨 독특한 매력의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이자 유일의 동물탐정을 다룬 ‘에이스 벤츄라’인데요. 전설적인 코미디 배우 짐 캐리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데, 그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대박영화 두 편 ‘에이스 벤츄라’와 ‘마스크’ 중에 먼저 개봉한 영화죠. 병맛과 미스터리, 귀여운 동물들과 짐 캐리의 강렬한 똘끼를 느낄 수 있는 ‘에이스 벤츄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에이스 벤츄라는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탐정입니다. 확실히 수상해 보이는 괴짜지만 여러 동물들과 친화력이 좋으며, 동물들에 대한 애정과 지식은 확실히 남다른데요. 의외로 관찰력과 추리력이 우수하고 이상할 정도로 초인적인 육체를 지녔죠.


에이스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미식축구 슈퍼볼 개막 2주 전, 미식축구 팀의 마스코트 돌고래 실종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최고의 동물탐정답게 열정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에이스는 돌고래 수조를 조사하고, 보석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보석은 바로 미식축구 선수들에게 증정되는 우승기념 반지에서 떨어져 나온 보석이었습니다. 덕분에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희귀동물 수집가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에이스는 수사 끝에 그가 범인이 아님을 확인하고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요. 

▶미친사람 행세를 하는 에이스


그러다 에이스는 시즌 중간에 들어온 탓에 선수 리스트에 없던 '레이 핑클'이란 선수를 알아내게 됩니다. 레이 핑클은 결정적인 실수로 슈퍼볼 우승을 말아먹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다 어느 순간 실종된 인물인데요. 정신병원을 조사하기 위해 에이스는 미친사람 행세를 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핑클의 물건들을 뒤져서 ‘루이스 아인혼’이란 여자의 실종 기사를 발견하죠. 수상하게 사건을 시큰둥하게 여기던 경찰서의 여성 서장의 이름 또한 루이스 아인혼이라는 것인데요. 에이스는 레이 핑클과 루이스 아인혼의 관계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놀라운 진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에이스 벤츄라’는 대박 흥행을 하면서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속편이 제작되었고, 탄탄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평론가들의 평가는 반반이었지만, 병맛 코미디 영화인만큼 평론가들의 평가는 사실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영화인지라 현재 새로운 속편이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원래 주인공 에이스 벤츄라는 동물과 전혀 상관이 없는 그냥 탐정이라는 설정이었는데요. 뻔한 셜록 홈즈 패러디에 가까웠다 합니다. 그러다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티비를 보다 반려동물에 과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고 ‘동물탐정’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하죠. 


하지만 이후에도 에이스의 캐릭터성이 영화와는 상당히 달랐는데요. 원래는 그냥 완전 바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짐 캐리가 캐스팅되면서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되어 괴짜 느낌의 캐릭터가 된 것이죠. 


에이스 벤츄라 특유의 말투와 목소리는 에이스를 연기하는 배우 짐 캐리가 직접 추가한 것인데요. 짐 캐리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던 시절에 사용하던 말투였다 합니다. 대본을 몇 번 읽어보니 대사들이 뭔가 어색해서 이 목소리로 해봤더니 잘 어울려 그대로 가기로 결정했다 하는데요. 


에이스 벤츄라의 행동과 외모 또한 짐 캐리가 직접 고안해낸 것입니다. 앵무새를 모티브로 옷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합니다. 그래서 에이스는 앵무새를 닮은 화려한 옷과 과장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걸어 다니는 모습 또한 새를 닮았는데요. 짐 캐리가 앵무새를 모티브로 고른 이유는 특별히 없고 그냥 재밌어보여서 그랬다 합니다. 


유명한 엉덩이로 말하기 장면은 짐 캐리가 과거 개그 프로에 출연할 당시 실제로 본인이 했던 행동이라 하는데요. 자신이 제안한 콩트가 PD에게 계속 거절당하자 짜증이 난 짐 캐리는 PD에게 다가가 콩트 전체를 엉덩이로 말하면서 재연했다 합니다. 이 사건 때문에 둘은 심각하게 치고 받고 싸울 뻔 했는데요. 이후 서로 쿨하게 잘 풀었다 밝혔습니다. 


여주인공을 연기한 코트니 콕스에 의하면 짐 캐리와의 베드씬을 촬영할 때 에이스 벤츄라의 아파트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줄에 묶여있어야 했다합니다. 이 장면은 에이스가 키우는 동물들이 여주인공과 에이스의 모습을 보고 열광을 하는 내용인데요. 실제로는 동물들이 흥분을 하긴 했지만 서로 물고 뜯고 싸움이 났다고 합니다. 다람쥐가 펭귄 위에 올라타고, 펭귄이 앵무새를 무는 등 완전 난장판이 되어서 결국 동물을 묶어 놓고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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