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이 알아 두면 좋은 리니지2M 먼지 팁

조회수 2019. 11. 29. 16: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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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야 산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전부터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죠. 그런 관심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유저도 있지만, '그렇게 많은 관심을 얻는 게임은 대체 어떤 게임일까?'하는 호기심에 플레이해보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저도 호기심에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플레이하면서 '이건 알아 두면 편하겠다!'하고 생각했던 소소한 팁들을 살짝 적어보려고 합니다. 소소하다고는 했지만, 알고 나면 그동안의 플레이가 손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사실 저도 잘 아는 건 아닙니다만, 함께 시작한 분들 중에 제가 가장 레벨이 높기도 해서... 이렇게 맡아서 쓰고 있네요. 틀린 내용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시작하라, 개인적인 추천은 클레릭!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적과 공격을 주고받는 게임이지만, 근거리 공격 캐릭터에 비해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맞을 일이 적고, 이는 곧 물약의 절약으로 이어집니다. 원거리 공격 캐릭터 중에는 오브를 사용하는 클레릭을 추천합니다. 화살이 필요 없어 무게에 여유가 있고, 힐을 배우면 여유가 있을 때 자기 회복을 해 물약을 아낄 수 있습니다.

▶ 힐러지만 이렇게 궁수 사이에서 함께 원거리 사냥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힐(슬롯 세 번째 스킬)로 자기 힐도 가능하니 물약도 아낄 수 있죠.

- 많은 경험치를 주는 임무 수행을 최우선으로!

리니지 시리즈는 흔히 닥사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리니지2M은 메인 퀘스트인 '임무'를 통해 얻는 경험치가 상당합니다. 또, 임무 수행을 통해 레벨을 빨리 올리면, 일정 레벨 구간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일부는 과금을 하던지 상위 콘텐츠에 가서 얻어야 하는 귀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빠른 레벨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죠.

▶ 경험치를 33.3%나 주는 임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때도 있지만, 무과금 입장에서는 닥사보다는 훨씬 빠른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 무조건 사람들 틈에 껴라!

임무의 장점은 닥사보다 낮은 스펙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사냥 기여도가 낮으면 경험치가 적게 들어오는 반면, 임무 수행의 카운터는 기여도와 상관이 없이 하나씩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사냥하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 껴서 함께 몬스터를 잡아도 임무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혼자 몬스터를 독점하는 것보다 적은 물약 소모, 정령탄 소모로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무과금에게 중요한 건 절약이니까요.

▶ 함께 하면 두려움도, 낭비도 사라집니다.

- 사망 페널티 회복은 아데나로도 가능하다!

자동 전투를 돌려놓고 한눈을 팔면 죽어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죽고 나서 회복의 신녀를 찾아가면 사망 페널티 회복에 유료 재화인 다이아가 필요하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유저가 사망 페널티 회복을 포기하는 실정이죠. 근데 사실 아데나로도 회복이 됩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끝이죠. 다이아 회복에 비해서는 다소 회복량이 적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꼭 하길 바랍니다.

▶ 아데나로도 가능한 사망 페널티 회복. 1.5% 차이가 조금 뼈아프지만... 그래도 무과금은 이거라도 감지덕지합니다.

- 텔레포트 비용을 아까워하지 마라!

초반에는 2~300미터 정도지만, 나중에는 1,000미터가 넘어가는 목적지도 나오니까요. 텔레포트를 하면 거리에 따라 아데나가 들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건 아끼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리니지2M이 캐릭터들 간의 충돌 판정을 구현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이동으로 했다가는 사람 사이, 혹은 몬스터 사이에 껴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건 물론, 운이 나쁘면 보스급 몬스터에게 걸려 비명횡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죽으면... 사망 페널티 복구를 위해 또 아데나가 듭니다.

  

그러니 이동 시간도 절약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서도 안전한 텔레포트가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자동 이동 과정을 직접 체크할 수 있다면 아데나를 아낄 수 있는 자동 이동이 이득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200미터 이상은 택ㅅ...아니 텔레포트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마을 간 이동은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구요.
▶ 사냥터에는 종종 한 방에 캐릭터를 빈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도 돌아다닙니다. 이는 자동 이동뿐만 아니라 자동 사냥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죠.

- 자동 사용이 가능한 물약은 빨간 물약뿐, 주황 물약은 낭비일 수도

흔히 빨간 물약이라 부르는 체력 회복제. 처음에는 이걸로도 무난하게 회복이 되지만, 나중에는 여러 개를 마셔야 만족할 만한 회복량이 나옵니다. 그래서 주황 물약이라 부르는 상급 체력 회복제에 손이 갈 수 있죠. 하지만 설명을 잘 보면, 주황 물약에는 '자동 사용 불가'가 붙어 있습니다. 빨간 물약과는 달리 알아서 써주지 않는다는 거죠. 당연히 모두 자동 전투 기능을 이용할 테니 수동으로 써줘야 하는 주황 물약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자동 전투만 하겠다면 꼭 빨간 물약만 구입하십시오.

▶ 설명의 '자동 사용'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저처럼 이렇게 사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무게는 49% 이하로 맞추세요. 50%부터는 자동 회복이 되지 않아 사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정령탄은 주변에 사람이 적을 때만 써라.

리니지2의 상징이자 전투 시 도움이 되는 부가 효과를 주는 정령탄. "리니지2는 정령탄이다!!"라는 말을 언뜻 들었을 때는 사냥할 때는 정령탄 소모가 기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빠른 임무 수행을 통한 레벨업입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퀘스트 카운트를 채우는 게 목적이므로, 사람이 충분히 모여서 몬스터가 잘 잡힌다 싶으면 과감히 정령탄을 끄십시오. 나중을 위해 아껴둡시다.

▶ 정령탄을 써야 할 때는 꼭 정령 각인을 확인하세요! 그래야 정령탄 효율이 좋아집니다. 정령 각인에 필요한 결정석은 장비 분해 등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33레벨이 되면 각인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고급 결정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 틈틈이 신탁 퀘스트를 수행하라!

신탁 퀘스트는 서브 퀘스트입니다. 마을에 있는 아인하사드의 신상이나 교단의 신탁서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신탁 퀘스트에서는 각종 장비와 재료, 아데나, 정령 각성에 필요한 결정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교환소에서 교단의 신탁서를 구입할 수 있는 신탁의 증표도 얻을 수 있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임무 수행지에 사람이 없다 싶으면 한숨 돌릴 겸 신탁 퀘스트를 수행하는 게 가장 좋은 듯합니다.

▶ 획득 경험치는 적지만, 이런저런 부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데나가 부족할 때 해도 좋죠.

- 마검 자리체의 소환수가 뭔가요?

신탁 퀘스트 중에는 '~에서 마검 자리체의 소환수를 처치'라는 내용의 퀘스트가 있습니다. 퀘스트에서 말하는 위치에 가서 몬스터를 잡아도 퀘스트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아서 당황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검 자리체는 일종의 필드 이벤트로, 일정 주기로 필드에 나타나 몬스터를 소환하는 오브젝트입니다. 미니맵을 터치하면 볼 수 있는 월드맵을 보면 빨간 마법진이 보일 때가 있는데요, 이게 바로 마검 자리체가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해당 장소로 가서, 마검 자리체 소환수를 잡으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퀘스트가 없더라도 수시로 월드맵을 체크해 자리체 등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자리체가 소환하는 몬스터를 잡으면 '신탁의 증표'를 얻을 수 있거든요.

▶ 종종 월드맵을 보면 빨간 마법진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게 마검 자리체 등장 이펙트입니다.
▶ 월드맵에서 자리체가 소환된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는 없지만, 자리체가 소환된 장소에 접근하면 필드가 빨개지므로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리니지2M 무과금 유저를 위한 작은 팁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게임인지 맛이나 한 번 보자!'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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