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로 캐쉬를 살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있다?

조회수 2019. 11. 5. 22: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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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출시예정! V4 핵심포인트

출시를 이틀 앞둔 게임 V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인터서버'라는 새로운 콘텐츠와 더불어 인게임 머니로 캐쉬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어 자율경제를 이룰 거래소 시스템, 천만로리 신화를 이어갈 클래스 액슬러까지 매력적인 요소가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

리니지 2M, 엑소스 히어로즈와 함께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시장이 경쟁 열기로 뜨거워질 전망인데, 그중 V4는 게임명처럼 Victory를 달성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포인트 다섯 가지만 짚어 본다.


인터서버, 전서버 통합 경쟁

모바일게임은 일반적으로 어떤 게임이든 서버가 존재하고, 이 서버에 따라 게임 환경은 극렬하게 다른 편이다. 이른바 '도시섭'과 '시골섭'이 존재하는데, 대개 1~3번 서버가 도시섭에 속하고 그 외 뒷번호 서버들은 대기열이 적고 접속이 원활한 대신 전체 유저 수가 적어 대규모 메인 콘텐츠를 즐기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어느 MMORPG나 비슷한 상황이지만 한 서버에서 1위를 했다고 해도 전체 게임에서 1위를 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어 온 셈인데, 'V4'는 이런 서버 개념을 탈피해 인터서버라는 방식으로 전 서버 통합군 전장을 구현한 셈이다.

대규모 PvP라는 점에서 공성전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이전의 공성전이 서버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이었다면 'V4'의 경우에는 전 서버가 한 공간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쟁이기에 지금까지 PC MMORPG에서도 도입된 바 없는 초대형 콘텐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관은 죽지 않는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 호강 예약!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전작인 '히트'와 '오버히트' 모두 화려한 그래픽과 매력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게임사다. 특히 수집형 RPG였던 '오버히트'의 경우에는 각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스킬 컷씬이 매우 화려하게 구현되었고, V4 역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각종 자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전작들의 경우 UI부터 캐릭터, 맵 디자인 등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좀 더 볼륨이 크고 콘텐츠도 폭넓은 MMORPG에서는 더욱 놀라운 그래픽을 볼 수 있을 듯.


특히 클래스별로 선보인 캐릭터 디자인 역시,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풍의 느낌을 잘 살린 비주얼로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정예부대에는 지휘관 필수!
커맨더 모드

모든 PC MMORPG가 공성전 콘텐츠를 도입한 것은 아니었지만, 유저들의 정복욕을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 공성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MMORPG에서 공성전은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PC만큼 조직적으로 여러 명의 유저가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디테일한 조작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파티플레이를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이 한계점 때문에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는 오토플레이를 지원했고, 던전 플레이나 레이드 플레이에서도 오토를 사용하는 경우를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V4에서 제시한 것은 커맨더 모드다. 쉽게 말하면 공격대장을 위한 지휘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일정한 길드 단위나 파티의 행동을 지시하고 결정할 수 있는 별도의 컨트롤 메뉴를 제공하는 셈이다.


골드로 캐쉬를 사는
신개념 게임

인터서버와 대규모 콘텐츠가 소위 하드 유저를 위한 것이라면,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 역시 마련되어 있다. 과금으로만 상위장비를 획득할 수 있었던 기존 대다수의 MMORPG와 정반대 노선인 셈으로, 필드 드랍되는 장비와 이 장비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을 통해 필드 플레이의 중요성을 높이고 라이트 유저들의 '파밍'도 더 쉽게 했다.

거래가 불가능한 항목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지만 물약과 스킬북, 장비 전반 아이템을 모두 거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내 완전한 자율 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거래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는 유료재화인 '레드 젬'이지만, 교환소에서 골드를 레드 젬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골드 거래가 가능한 셈이다. 즉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 달리 인게임에서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게임머니로 유료 재화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


귀여운 미소녀,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

V4에는 총 6종의 클래스가 존재하고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클래스는 아무래도 액슬러다. 어린 소녀가 자기 몸만한 커다란 도끼를 휘두르는데, 이 도끼(액스:Axe)에는 포탄을 발사하는 부가기능까지 있어서 연계공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라고.

테라의 엘린을 시작으로 오버히트의 리무, 히트의 키키 등 역대 작품에서 쭉 이렇게 어린 미소녀 캐릭터를 넣어 왔던 박용현 대표이니만큼 이제 박용현 대표의 게임타이틀에 로리 미소녀가 없으면 아쉬울 정도.

이외에도 파워풀한 액션의 워로드와 클래식한 매력의 나이트, 한국 유저들에게 쭉 인기를 끌어온 클래스인 암살자 블레이더, 원거리 총기 2종을 사용하는 건슬링어, 빠질 수 없는 아름다운 마법사인 매지션까지 총 6종의 다채로운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기획 초기에는 MMORPG로 개발되었다는 전작 'HIT', 더불어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리니지와 테라 등 한국의 MMORPG 부흥기를 주도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넷게임즈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MMORPG인 'V4'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지 않을까.

필자/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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