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연애가 첫사랑일 수도 있지.. 신작 미연시 '워너비챌린지'

조회수 2019. 10. 26. 2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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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새로운 도전 워너비챌린지

컴투스에서 오랜만에 신작소식을 내놨다. 모바일 여성향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던 개발사 day7(이하 데이세븐)을 자회사로 흡수한 후 첫 작품인 셈인데.

지난 25일로 첫 CBT를 마친 게임 '워너비챌린지'는 데이세븐이 이제까지 선보인 것과 유사한 형태의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동종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러브앤프로듀서'와 흡사한 형태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네 명의 도깨비들과 여주인공이 벌이는 현대 판타지 활극을 토대로, 작중에 등장하는 SNS인 워너비라는 플랫폼에서 열린 챌린지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게임. 여기에는 여러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시나리오 진행과 함께 차차 전모가 드러나게 된다.

총 4명의 공략대상 캐릭터가 존재하고 이들과의 연애전선을 유지하면서 캐릭터 카드를 모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플레이의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는 '러브앤프로듀서'가 그럤던 것처럼 스마트폰 메신저와 SNS 기능을 활용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워너비챌린지'의 최고 장점은 각각의 캐릭터와 특수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등장하는 유려한 일러스트다. 이 일러스트는 경우에 따라 실제 카드로 지급되기도 하며 이 카드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캐릭터마다 다른 성향에 잘 어울리는 성우 기용 역시 강력한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듯한데. 이런 류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다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게임이 재미있어지고 몰입도가 높아지는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공략대상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캐릭터의 매력은 보이스가 잘 어울릴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 그런 면에서는 꽤 훌륭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시스템적으로는 기존의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고, 카드 육성 방식이나 플레이 방식이 흡사해 기존에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또 여주인공의 대사나 스토리가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점도 팬카페 등에서 유저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꼽혔다. 초반 스토리의 몰입감을 주지 못한다면 유저들이 빠져나갈 것은 자명하기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수정도 필요해 보인다.

그 외 사소한 편의성 문제가 다소 눈에 띄긴 했지만, 기본적인 퀄리티나 캐릭터 일러스트 등의 면에서는 꽤 수작인 '워너비챌린지', 아직 CBT를 막 끝냈을 뿐이기에 출시 전까지 이런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검증된 시장이나 다름없는 모바일 미연시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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