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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좀 고쳐주세요

조회수 2019. 10. 12. 22: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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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면 고칠수록 방이 증식해

끝없는 주택보수의 길...
Homescapes

진입장벽이라곤 딱 하나, 주인공이 대머리 아저씨라는 점이었던 게임 'Homescapes'를 시작으로 퍼즐과 집 보수가 결합된 건물 보수 게임은 정말 무수히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건물 보수 게임, 게임 아예 안 하는 사람도 몇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사람이 여럿 있을 만큼 꽤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점수 경쟁 요소가 없고 스테이지 클리어로만 경쟁한다는 점도 한몫한 듯하다.

퍼즐을 성공해서 특정 재화(홈스케이프는 별)를 얻고 이 재화를 사용해서 집 이곳저곳을 하나씩 고쳐 나가는 게 이 종류 게임들의 공통적인 목표다. 웬만한 분들은 다 한번씩은 해보셨을 게임.

행복의...저택?
Matchington Mansion

대머리 아저씨를 견딜 수 없는 분을 위해서는 좀 푼수 기질이 다분하긴 해도 귀여운 데가 있는 여주인공이 나오는 게임 '행복의 저택(Matchington Mansion)'이 있다. 

사실 좋게 말해 푼수지 좀 답정너 스타일이기도 하고...번역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해범주를 넘어선 행동을 할 때도 있고 또 다른 때 보면 지극히 정상이고 참 입체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카카오가 가득해
프렌즈타운

카카오프렌즈에게 지갑을 털리고 계신 마니아 분들을 위해서는 '프렌즈타운'이 있다. 

어피치와 라이언 위주라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인기 티어가 두 캐릭터가 압도적인 관계로 할말이 없다. 넘어가도록 하자.

보수공사에
디즈니를 끼얹나

이도 저도 아니고 디즈니가 좋다! 는 분들에게는 지난 여름 선데이토즈에서 출시한 '디즈니팝'도 있다. 

디즈니 캐릭터를 본뜬 귀여운 코스튬과 함께 추억의 마을을 조금씩 고쳐가는 게임인데, 앞의 두 게임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낮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신개념 코디게임
런웨이 스토리

약간 변형해서 집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한다든가, 코디게임 요소를 접목해 의상을 수집하는 방식의 '런웨이 스토리'가 있다. 무려 넥슨이 만든 모바일 게임인데 광고가 정말 집요하게 붙어있는 게 특징이다.

일러스트는 한때 여성유저들의 스마트폰을 풍미했던 런웨이 시리즈만큼이나 매력적인 데가 있고 의상도 예쁜 편이라 할 맛이 난다.

아담스 패밀리
미스테리 맨션

이번에는 미국의 1930년대 만화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아담스 패밀리'를 소재로 한 게임이 나왔다.

한국의 시트콤인 <안녕 프란체스카>에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아담스 패밀리는 영화화도 3편이나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어 왔으나 첫편의 성공에 비해 속편이 망작이었던 관계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작품이다.

왓챠에서 볼 수 있다

1998년을 마지막으로 더 제작되지 않고 있다가 MGM이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했었던 것이 2013년, 6년만인 올해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했다.

그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만든 게 바로 '아담스 패밀리 미스테리 맨션'이다. 기존 게임들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지만 아담스 패밀리 IP에 맞는 고딕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MGM 제작의 애니메이션으로, 장장 21년만에 돌아온 '아담스 패밀리'의 한국 개봉일은 11월 7일이다.

게임 다운로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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