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달리는 중입니다

조회수 2019. 8. 20.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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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극혐합니다

10년 이상 꾸준히 외길을 걷는다?

정말 고난으로 가득찬 험난한 길이다.

솔직히 초중고 12년도 정말 힘들지 않은가..

대략 10년이면
꼬마 진구가 훈남 여진구가 된다

혼자 해낸 일은 절대 아니겠지만,

1년, 아니 반 년도 채 안 되서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야 마는

게임도 파다한 이 시국에


15년째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며

이스포츠 리그까지 운영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게임이 하나 있다.

대학 때 술 먹고 비는 타임에

피시방 몰려가서 단체로 하던 게임,

'드리프트'란 말을 상식으로 만든 게임,

바나나 던지면 빙글빙글 도는 그 게임.

바로 '카트라이더'다.

2004년 출시되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으며,

최근에는 역주행까지 성공한 카트라이더.


캐주얼하고 진입장벽 낮은

귀엽고 쉽고 재미있는 타이틀들을

장기 서비스하는데 성공한 넥슨의 게임인데,

2004년 12월에는

당시 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출시 4개월만에 1위를 탈환하기도 했고,


같은 해 시작된 e스포츠 경기에서도

1만 2천개 학교가 지원하였으며

이듬해 정규 리그 예선전에는

무려 300만명이 참여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과거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까지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 오던 '카트라이더'는


2010년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이색적인 테마와 엔진 등 장비 추가로

유저들을 매혹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무려 10년 만에

PC방 점유율 TOP 10위 안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기도 했다.

넥슨이 '카트라이더' 15주년을 맞아

공개한 라이더 헌정 영상에서는


무려 2,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했으며

라이더들이 이제까지 달린 누적 주행거리가 

무려 1,900억 Km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

다시금 유저들을 놀라게 하기도!

15년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게임,

'카트라이더'의 추억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며,

20주년에 다시 만나요!

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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