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도 너무 핫한 그 게임
너무 핫한 트라하
출시 이전에 공개되었던 정보와 같이, 멀티클래스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더불어 수동전투를 했을 때 경험치를 더 받을 수 있는 등 손맛을 살렸다는 점은 장점이다.
5km에 달하는 대규모 필드를 활용해 필드 보스 콘텐츠 및 생활 컨텐츠 측면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알아보기 힘든 UI, 발열, 자잘한 버그 등의 문제로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할 일 많고, 조작하는 맛도 있다. 수동 플레이 시 레벨업 소요시간을 눈에 띄게 줄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손으로 하기엔 발열이 너무 심하다. 오늘 날씨도 뜨듯한데 이거 좀 너무 핫한거 아닙니까!
29일 후, 라이프애프터
XD 글로벌의 신작 '라이프애프터'도 출시되어 인기순위 상위권에 랭크하는 등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좀비 디스토피아를 기본 골지로 하면서 MMORPG의 요소를 추가해, 판타지 배경 일색이었던 기존 모바일게임시장에 활력을 돌게 해 줄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워킹데드' 등 기존 좀비 디스토피아를 소재로 한 게임을 상당부분 참고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으며...
'배틀그라운드'와 흡사한 형태의 UI, 흔히 사용하는 가상패드를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이 어렵게 느껴지는 점 등은 아쉽다.
나도 그 아저씨 좀 그렇긴 했는데..
디즈니 스킨 퍼즐 '디즈니팝'
Playrix게임즈의 타이틀인 'Homescapes'이래로, 퍼즐과 꾸미기를 결합한 형태의 게임은 수도 없이 많았다.
대표적인 아류작인 '행복의 저택' 등이 그랬다. 국내에서는 최근 캐주얼 장르에서 호평을 받은 코디네이팅 게임의 요소를 도입하기도 했다.
캐주얼 장르의 퍼즐 게임이 흔히 그렇듯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다. 이런 게임구조는 이미 장르화되었다는 점도 인정하는 바이나..
'디즈니 팝'은 별달리 다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디즈니 IP의 강력함이 더해졌을 뿐, 기존 게임과 비교했을 때 참신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어제 정식출시된 '프렌즈타운'역시 마찬가지다. 디즈니 못지않게 강력해진 카카오프렌즈 IP가 더해졌을 뿐이다.
IP의 힘에 기대는 것 역시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게임 요소나 시스템적인 차별화는 이제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
/ 김도핑